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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6 00:26
근데 솔직히 남자로 태어난게 억울하단 생각은 한번씩 듭니다
 글쓴이 : 냘라토텝
조회 : 990  

서민이라 그런지 더하네요.
굶어죽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여자로 태어났으면 같은 노력을 지불했어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을 거란 사실이 배가 아프네요.

군복무한 시간도 아깝게 느껴지구요.. 
물론 저는 대체복무로 했기에 쪼금 나았지만 현역으로 복무하신 수많은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여자이기에 받는 많은 혜택을 볼때마다 남자로 태어난 게 부모님께 죄송할 때가 한번씩 있네요.

특히 주택 임대료 70% 지원인가 그걸 보니 더 배가 아파졌습니다.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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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17-10-26 00:28
   
돈은 많이 못벌어도 여성이 취업도 쉽죠
군대 안가니 그시간동안 스펙 쌓기도 좋아 여러모로 유리하고
     
내가갈께 17-10-26 00:38
   
대신  공무원 공기업  일부사기업을  제외하곤

임신 - 육아를  거치면  대부분  자의반타의반으로  퇴사를  하게되는  현실입니다
          
세트 17-10-26 00:40
   
결혼 임신은 선택이니 안해도 되죠~~
남자는 군대 병신이 되야 안가고 거짐 다가죠
결혼 임신 출산을 모든 여자가 다하나요?
그래서 출산율이 이 모양 이 꼴이고
아이들이 없는 이유는?
피할수 없는 의무인 군대를 임신으로 비교하는건 비겁한거죠
               
내가갈께 17-10-26 01:29
   
군대와  임신을  비교한게  아닙니다
그만큼  여성들이  경력을  오래  이어가기  힘든  현실이란거죠

님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기일  계속  하겠다며  다들  싱글로  살거나  자녀를  출산  안하길  바라나요?
          
성공한사람 17-10-26 00:45
   
한국 출산율 세계 최저 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
임신을 의무화 한다면 님 말 인정할께요ㅋㅋㅋㅋㅋㅋㅋ
               
내가갈께 17-10-26 01:39
   
저출산은  복합적인  문제죠
그중에서  육아문제가  상당히  큽니다

괜히  지난  대선때도  모든 후보들이  육아문제에  대한  공약을  하나같이  내세웠겠습니까
그만큼  해결이  시급한  문제란거죠
미스트 17-10-26 00:28
   
겨우 그 정도의 비아냥을 위해 부모님을 함부로 끌어들이는 것도 죄송스러워야 할 일입니다..
     
냘라토텝 17-10-26 00:31
   
비아냥이라니요.
제 글 어디에 비아냥이 있습니까?
비아냥이란 말에 함부로 남의 부모님 끌어들이지 마시죠.
          
미스트 17-10-26 00:38
   
님을 낳아주신 부모님께 '남자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게 자식으로써 할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것도 고작 이익 더 받고 덜 받는 문제 때문에..?
               
냘라토텝 17-10-26 00:44
   
성별이란게 랜덤인거지 부모님이 결정하는 게 아닌데요.
왜 그게 자식으로써 할 말이 안됩니까?
전 형제밖에 없고 다들 무뚝뚝해서
제가 집안일 도울 때마다
부모님이 넌 딸로 태어나지 그랬냐 한번씩 농담하곤 합니다.

'겨우 그 정도' '고작' 이런 말 쓰시는 거 보니
그냥 싸움하고 싶으신 것처럼 보이네요.
                    
미스트 17-10-26 00:54
   
흠.. 싸울 생각은 없는데, 그렇게 여겨진다면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가기 전에 조언 하나 드리고 가겠습니다.
귀한 고려청자를 화분이나 요강으로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중한 줄 알면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말로는 소중하다고 하면서 이리저리 내키는 대로 휘두르는 건 고작 그 정도 밖에 소중하지 않거나 말로는 소중하다고 하지만 실제론 그런 인식이 별로 없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걸 꼭 염두에 두십시오.
                         
냘라토텝 17-10-26 00:59
   
짐작입니다만 연세가 있으신 분 같네요
저는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불효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 귀하게 여기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새겨 듣도록 하지요.
그래서뭐임 17-10-26 00:29
   
서비스직 알바도 여자가 구하기 쉽죠
피시방 알바부터 식당 아줌마도 거의 여자 위주로 구함

주간 서비스직은 남자가 못하고
야간이나 해야함
무관심병 17-10-26 00:34
   
같은 남자로서 이해는 가는면도 있지만,
여자로 사는것도 참 힘든면도 많다는거 생각해보세요!!
남자로 사는게 조금~~~아주 조금더 힘들지만
그만큼 더 좋은 점도 있는건 사실이죠!!!
보통 요즘 젊은 남자나 여자나
상대방 입장에서 힘든점은 생각도 안하고 남떡만 크게 보는게 제일 문제인듯,,,
냘라토텝 17-10-26 00:37
   
갈라서 싸움할 생각으로 올린 글은 아닙니다.
나는 왜 운이 없나.. 그런 넋두리입니다.
농담입니다만
서로 바꿔서 살아보자 하면 남자들은 돌아갈 사람 별로 없을걸요..
바늘구멍 17-10-26 00:46
   
군복무 30 개월이 피토하는 심정으로 아깝습니다.
날아간 내 젊음 어디 가서 보상을 받아야 합니까...
승리만세 17-10-26 00:48
   
여자때문에 억울할정도인가요? 흠.  여자때문에 자신이 밀려난다는 생각 이외의 다른원인은 생각은 해보신적 없으신가요?
     
냘라토텝 17-10-26 00:51
   
애초에 여자 때문에 밀려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요.
노력을 똑같이 100만큼 넣었을 때 여자가 얻는 결과가 더 크다는 얘기죠.
남자 전용 풀은 군복무 말고 본 적도 없지만
여자 전용 풀은 여기저기 있잖아요.

여자 때문에 자신이 밀려난다는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거기까지 공격적인 사람들이 있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재미있는 17-10-26 00:52
   
남자로 태어나서 억울한것 까지는 아니지만,
여자로 태어났으면 더 이득봤을 부분들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군대 2년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시절 알바하거나 취업할 때도 여자우대가 많아요. (남자 우대는 남자도 힘들고 하기 싫은 일 뿐이죠)
회사 생활할 때도 여자라서 당연히 열외되던 숱한 상황들도 보았고... (회식, 접대부터 워크샵 답사 뒷정리 등등 까지)
그 외 사회제도와 관습에서도 여자 우대가 많죠.

여자가 불이익 받는건 결혼 후 임신 정도?
애만 포기하면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살기 좋은건 맞습니다.
냘라토텝 17-10-26 01:02
   
부럽다는 얘기를 썼는데 좀 이상한 반응들이 보이네요.
부자들 보고 부럽다고 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는데 무슨 문제가 되는지..
여자들 탓한것도 아니고 여자가 아니라서 억울할 때가 있다는 건데..
구르미그린 17-10-26 01:05
   
탓하려면

인생의 의자앉기 게임에서

패자조로 밀려난 걸 탓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는

승자조로 간 30퍼센트 정도의 남자 >>>>>> 승자조로 간 10퍼센트 정도의 여자 >> 패자조로 간 나머지 남자 > 패자조로 간 나머지 여자

의 처지

입니다.
     
냘라토텝 17-10-26 01:09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요.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세트 17-10-26 01:16
   
참 잘나셨네요 ㅋㅋㅋㅋㅋ
루저녀 이도경 마인드네 ㅋㅋ
     
ZeGa 17-10-26 01:53
   
이 메갈 아직도 이 GR떨고있네 ㅋㅋ
     
훌쩍커버린 17-10-26 12:11
   
패자조에 앉았어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승자조에 있어도 매일같이 쫓기는 생활에 정신병 걸리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결국 인생은 운이 전부인 것 같아요.
그 운은 남에게 피해안주고 시기, 질투, 원망안하며(자신이든 남이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오는 것 같고요.
멍게 17-10-26 01:21
   
여자가 부럽다기보단 이쁜 여자로 태어나는게 중요하죠
정말 선천적으로 고시3관왕을 먹고 들어가는건데...

저런 혜택을 받더라도 메갈이나 하는 잉여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네요
파로호 17-10-26 01:25
   
성별로 가르기보다는 사회를 짚어야져.... 여자라고 살기좋은 세상도 아닌데여.. 그냥 서민으로 살아가기 힘든세상이 되가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져..
훌쩍커버린 17-10-26 11:56
   
여자의 삶도 녹록치 않아요. 너무 가볍게 말씀하시네요.

결혼전까진 만만해서인지 온갖 비교와 차별대우를 당하는데다
결혼하면 육아를 남자가 아무리 노력하고 도와줘도
여자만큼 할 수 없는데다가(아기가 엄마만 찾기 때문에)
3살되기 전까지는 거진 군에서의 생활과 비슷하더라구요.
(맞는 것만 빼고)

저도 20대, 그리고 결혼전까지는 정말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실제로 같이 생활해보니 나라면 저렇게까지는 못하겠다라는 것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런걸 여자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더라고요.
(평판이 나빠지기 때문인지...)
보고 있자니 짠한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 한국 페미들의 문제는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니
그 미친 소리를 논파해야 되는 것이 맞지만

실생활에서 여자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페미들이 지들의 입지를 다지려고 계속해서 자극적인 발언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생활속의 여성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상황같기도 해요.
남성들이 여성을 적으로 돌리고 있으니까요.

여성들도 나름 스트레스도 풀리고 무언가 삶이 억울하니
아무런 반대의견을 안내고 있는 것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