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척 몇명이 일본여행을 가자고 하길래 일단은 거절했습니다. 요즘 한국관광객테러, 와사비, 버스표사건 등등 인터넷에서 가지말라는 말이 많아서 거절했었는데.. 솔직히 가서 알아보고 싶은게 많기도 한데 고민됩니다. 전 여행의 목적보다는 일본의 실태를 한번 보고싶거든요. 일본길거리, 길거리쓰레기, 질서의식, 주차공간, 주변시설 등 화면으로만 보이는게 뭐가 진실인지 알고 싶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일본여행가면 그 나라 경제살려주는거다,당하면서까지 왜 가냐 어쩐다 하는건
일차원적인 생각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편견이구요.
여행이란게 견문을 넓히러 가는게 가장 크잖아요. 전 추천드립니다.
전 오사카로 한번 다녀왔는데 그네들의 삶을 보고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럽고 다행이라고 느꼈으니
한번쯤은 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족-친척들이 많이 가신다면.... 님 또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그냥
참여하시는 것이 님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추억쌓기와 화합을 위해서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가족의 해외여행을 계획했을때, 모든 가족의 스케줄에 맞는 여행지는 비교적
비행거리가 짧고 여행기간이 짧으며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비행시간 3~4시간 이내의
가까운 여행지밖에는 답이 없는데....
그 범위 이내의 여행지는 중국,일본, 대만, 홍콩-마카오, 괌-사이판 정도 까지입니다.
가족들의 연령들이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년층~젊은층들을 다 같이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는 솔직히 한정된 범위 이내에서는 일본이 가장 최적이라고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친가, 처가 식구와 각각 따로따로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일본여행지인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벳푸,유후인,나가사키 일대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데
부모님-저희 세대-아이세대 3대가 모두 비교적 무난하고 만족스러웠으며... 게다가 비용적
측면에서도 1인당 70~80만원 내외의 비교적 부담이 덜한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내용적으로 그리 싸구려 여행도 아니었습니다.^^ 저가항공이 아닌
국적기에다가 1급정도의 호텔, 식비,관광지입장료,교통비 등 제반경비 모두 포함된
비용입니다! 쇼핑을 제외하면......)
그리고 대가족이 함께 여행한다면 패키지여행밖에는 대안이 없는데... 그 패키지 여행의 측면에서
대부분의 일본여행상품은 옵션이나 선택관광, 쇼핑 등의 부담이 거의 없고
요즘들어 뉴스에서 보았던 것처럼 현지에서 불미스런 피해를 당할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자유여행객들이며, 이것도 1년에 한국인 수 십~수 백만명이 방문하는 여행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정도 횟수의 피해는 상대적으로는 여타 여러나라의 여행지와 비교하여
최상의 안전한 여행지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가족여행의 측면에서 여행지는 배경에 불과하며....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함께
참여하여 추억을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일본이 무슨 여행위험국가로 분류된 것도 아니고
님께서 적어도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같이 참여하여 님과 가족 모두를 기쁘게 해드리기를 권해드립니다.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일본인들도 위험하다고 말하는 지역만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를 재외하고 일본 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는 힘듭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고 워낙 많이 소계되어서 아주 동떨어진 다른 나라랑 다르게 도시나 관광지 쪽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문화를 느낄수 있어 처음 해외여행하시는 분들께 좋습니다.
다만 도쿄쪽은(그냥 대도시) 피하시고 오사카나 후쿠오카쪽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랑 좀 다른 문화를 느끼시려면 비행시간이 짧은 동남아 쪽을 여행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기가 쉽고 기본 인프라가 되있는 나라로 태국 과 베트남
불교문화권 유적여행은 미얀마과 캄보디아(시엠림한정, 다른곳은 볼곳없음 앙코르와트)
좋은 호탤잡고 해변가에서 휴향여행은 필리핀의 보라카이, 세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태국의 푸켓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