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언제나 소망을 변화로 이끌었고, 이상을 현실로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간의 열망이 이제 그 정점에 다다른 시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과학의 발달과 평균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은 이제 과거에는 전혀 꿈을 꾸지 못 했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죽지 않는 시대'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 먼 미래가 아닌 시대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죽지 않는 시대에 어떤 삶을 사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인간 철학은 죽음을 당연시 여기고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명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공동체라는 개념도 새롭게 정립한다면 영원한 생명이 유한한 인간의 삶을 외롭거나 고립되게 하기 보다는 철학과 이상의 날개를 달아 줄지도 모릅니다.
저는 만약에 저의 생에서 죽음이 없는 생이 열린다면,
1. 완전한 고립으로 영원한 혼자만의 세상에 몰릭할 것입니다.
2. 어떠한 속도든 시간의 축을 버리고 나아갈 수 있다면 우주로 우주로 향할 것입니다.
3. 시뮬레이션을 넘는 초근접 현실 가상기를 통해 새로운 문명을 만들고 초방대 스케일로 '문명' 게임을 직접 구현해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4. 체험의 세계를 무궁히 확장해 그 어떤 체험도 가능하게 될 것이므로 경험의 장을 무한히 늘려 나갈 것입니다.
5. 만약 뇌용량의 한계가 온다면 그 틀마져도 깨고 더욱 확장하여 인간이라는 개념조차 잊어 보려고 합니다.
좀 과했나요?
여러분은 무한의 삶이 온다면 어떻게 누리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