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만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음질에 그렇게 투자해봤자 전문가 아니면 대다수 사람들은 크게 구분을 하지 못할겁니다... 그냥 노래 자체가 좋아서 듣는거지 정말 미세한 차이는 일반인들은 잘 못느끼죠....
음질을 따지는 소규모 매니아를 위해서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봐요... 하지만, 자동차는 꾸준히 계속해서 미래형 자동차를 위해 발전단계라? 수요가 많을것이기 때문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전장사업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지 않아요 . 음질... 서양인들은 매우 중시합니다. 이미 전통적으로 클래식음악과 함께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이라 소리에 민감하다는 겁니다. 음질에 신경쓰지 않을거라는건 우리생각이예요. 저의 부모님이 일본 한국 유럽에서 클래식공연기획사를 운영하셨던 적이 있어서 그건 잘 압니다. 음질은 꾸준히 투자해야할 분야가 맞기도 하거니와 ..왜냐하면 집 공연장 자동차 모두 좋은 소리를 원하거든요 .. 그래서 하만의 거래처가 고급저동차메이커가 많습니다. 그만큼 오디오쪽만 봐도 부가가치가 높단 거죠.. 게다가 앞으로는 커넥티드카 시대입니다. 자동차가 기름먹고 달리는 기계가 아니라 전자제품화 될거란 말이죠. 하만은 오디오뿐아니라 진작 이부분에 뛰어들어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어 삼성에게는 무조건 하만이 필요했던거죠. 삼성은 오디오 전장 모두 다 할거고 잘할거라 생각됩니다.
땅은 그냥 1회성 비용만 지출하면 되지만, 기업 인수합병은 1회성이 아닙니다.
만약 기업 인수비용만 따지면 된다면 아마 더 많은 기업들이 사고 팔고 할겁니다.
다만, 기업을 인수한다는건 그 기업의 자산과 인력 등을 같이 인수한다는거고 지속적인 유동성이
많다는 겁니다. 하만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인수합병은 그 기업 경쟁력이 없어졌을 때이고
그런 기업을 다시 정상화 시키는 비용이 인수비용과는 비교과 안되게 많이 들 수도 있죠.
그리고, 설사 잘나가는 기업을 인수해도 인수한 기업 문화와 다시 융합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고유의 장점이 사라져서 도리어 기업의 가치가 굉장히 낮아지는 경우도 허다하죠.
중국처럼 기술만 빼먹고 회사는 공중분해 시켜도 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러면 기업 이미지
훼손등의 더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간단하지도 않고요.
암튼 평가는 좀 더 지나봐야 알거고, 같은 10조라 해도 기업 인수와 땅 매입은 액수만 같을 뿐
기업의 경영에서는 완전 다른 투자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