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로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옆테이블 가족이 식사끝나고 남편이 계산하는데 애가 아빠가 일어나니까 자기가 앉던 의자까지 해서 2개에 드러 눕는데 아빠가 소화 안된다고 일어나라고 재차 타이르니까 바보! 멍청이! 이러더군요.
근데 그 옆에서 엄마가 "맞아... 아빤 바보 맞아.." 이러면서 애한테 따라하라는 듯이 아빠 바보! 멍청이! 이러니까 애도 복명복창 하는데 아빠는 그냥 빨리 가자 이러면서 무신경으로 넘기고는 나가는데
어렸을때부터 부모를 장난삼아 욕하는 습관 들이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적어도 엄마가 어허 아빠한테 바보 멍청이라니 하면서 심하게 혼내는건 아니어도 주의 주는 식으로 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부인이 남편을 감싸주지 않고 애한테 거들으라는 식으로 강조하는거 보고 솔직히 여자 부모가 생각났습니다.
그들의 부모는 너무 엄하기만 해서 애한테 친근감을 주려는 건진 몰라도 아닌건 아닌거고 놀땐 또 잘 노는건데..
대여섯살 정도 아이로 보이는데 부모를 무시하는 습관이나 성격이 형성되는건 아닌가 제가 다 걱정스럽네요.
는 개뿔 사실 제가 불편했던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