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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6 07:56
주식은 투자잖아요.
 글쓴이 : 모래니
조회 : 1,521  

그리고, 기업이 성과를 내면, 응당 투자에대한 배당을 해야하는거고.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의 배당율이 매우 낮죠.
매우 낮은게 아니라, 꼴찌에요 꼴찌.

기업이 배당을 안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주식의 주가가 "환상"이 끼어요.
그 기업의 기체초력인 펀드멘탈로 주가를 판단하지 못하게 되죠.

이를테면, PER 5짜리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합시다.
싸네요. 그쵸, 싸죠. 미국 기업들의 평균 PER이 15인데.

그런데, 이 기업이 배당을 안해요.
그리고, 계속 유보금을 쌓네요.
5년동안 배당을 안해요, 그리고 기업은 성장을 하고, PER이 4가됬어요.
(배당을 안해서 ROE는 떨어졌고)

싸네요. 그런데, 문제는 주가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이구.
난 급전이 필요하구요.
그러면, 주식을 팔아야겠죠?

훌륭한 투자였을까요?
기업은 성장했고. 꾸준한 영업이익을 냈고..
그런데, 돈은 번게 없네요? 오히려 은행이자 만큼 손해를 봤네요. 리스크는 감당하고..

이게 이런식이라서, 주가가 펀드멘탈 외적인 부분에서 많이 결정되죠.
이를테면 PER 100짜리가 잠재성장력이 좋다는둥...(호텔신라)
적자기업이 잠재성장력이 좋다는 둥... 어떤 정치인의 테마주라는 둥..
그리고, 모멘텀위주로 주식을 매매하게 됩니다.

왜? 주식의 주가가 펀드멘탈보단, 모호하기 짝이 없는
"잠재성장력"에 휘둘리는거죠 뭐.

잠재성장력 좋죠. 그것도 투자지표중하나죠.
그런데, PER 100짜리 기업들(혹은 적자기업)들이 다시 주가가 두배로 뻥튀기 될정돈 아닌거 같은데.
그런 일들이 생기네요.

그런 일들이 없어지고, 주가가 자기 펀드멘탈대로 찾아가고..
그리고, 배당을 통해서 돈이 풀려야죠. 돈이 기업에 묶일게 아니고.
그래야 내수시장이 커지지.

혹자는 배당을 주면, 외국인에게 돈이 들어간다고 발끈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도 투자로 산거면, 배당 받는게 당연한거에요.
도대체 주식이 뭐라고 생각하길래..
외국인들이 배당을 받아서 안된다고 발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런식이면, 오히려 외국인들은 차익만 노리는 옵션매매로 주식시장을 교란하게 되겠죠.
걔들도 돈벌려고, 주식투자 하는건데. 그리고 더더욱 주가가 이상하게 교란되겠죠.

배당을 안해서, 생기는 문제는 이거 말고도 넘쳐요. 아주.
현대자동차가 보여줬죠.
배당절대 안하고, 자신의 꿈이라면서 부동산에 10조 투자하는거.
뭡니까 그게.

그러면, 영업이익이 아무리 잘나고 있어도 그 기업을 어떻게 믿고, 주식을 사요.
저 아름다운 길가에 있는 돌 갖는게 내꿈이야. 엣다 10조.
그냥 날려버리고. 대우조선해양처럼 분식회계하고.(좀 다른 이야기지만)

주식은 당연히, 배당이 있어야하는거죠. 배당 안주면, 누가 주식살까요?
모든 기업이 앞으로 100년간 배당 안준다고 합시다.
그럼 주식 살거에요?

배당을 해야, 주가를 결정하는데, 펀드멘탈 중요해지고.
그래야 주가가 교란이 나지 않는거에요.

또 예를 들어보자면, 지금 코스피 지수가..
선물/옵션으로 움직이는거 다들 알고 있죠?
선물/옵션 만기일에 지수가 꽁꽁 묶여서 움직이질 못하는걸 봤으면..
알겠죠. 선물/옵션이 주가를 결정하는구나 하고.
그 주객 전도 상황이 말이나 됩니까?
선물/옵션을 주가의 향방을 맞추는데 쓰여지는게 아니고..
반대로, 선물/옵션이 주가를 결정하게 되는 상황이 정상이냐구요?
만약 배당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주가가 뚜렷해지고..
그렇게 되면, 주가 교란을 쉽게 못하죠.
주가를 가치 이하로 떨구면,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니까.
지금은 가치 이하로 떨어뜨려도, 그게 가치이하인지 아닌지 모호하죠.

왜? PER 5여도, PER 4여도.. 돈이 안되니까. 배당이 없으니까.
5년뒤에 PER 5짜리가 PER 4되도, 돈 못버니까.

주식 배당은 정상적으로 행해져야합니다.
정상적인 배당은 다른 국가가 얼마나 하는지 봐서 결정해야할일인데..
꼴찌인 상황과 선물옵션에 휘둘리는 꼬라지를 봐선, 결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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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에 16-11-16 07:58
   
주식은 국가에서 허락한 도박입니다.
     
봉명이 16-11-16 08:38
   
인정. 투자 아님 도박임
위험 감수하고 배팅해서 따든지
아님 거지하던지.
있음 16-11-16 08:00
   
배당수익률 5% 이상씩 주게끔 법으로 만들어야 해요. ㅋㅋ
Banff 16-11-16 08:22
   
배당주 무배당주는 주식투자의 기본 ABC인데..

모든 기업이 dividend 배당을 하는건 아니에요.  배당주와 무배당주가 있는데 (여기서 무배당주는 배당하기로 한 기업이 손실시 무배당하는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아예 이윤났을때 무배당하고 재투자로 주가상승 올리기로 선언한 주), 배당주는 보통 주가상승률이 무배당주보다 느려요.  무배당주는 보통 이윤이 있으면 주식 재투자로 들어가기 때문.  하이텍 기술주처럼 주식 성장률이 높은 주들이 보통 무배당으로 주가 성장을 더 노리고, 코카콜라처럼 주가 상승이 느린 주는 배당으로 투자자를 부릅니다. 예를들면, 배당 3% + 주가성장율 5%인 주와 무배당 + 주가성장률 10%이면 후자가 이득인 이치인데, 기업상황마다 다 다르니 선택들 합니다.

Why do some companies pay a dividend, while other companies do not?
http://www.investopedia.com/ask/answers/12/why-do-some-companies-pay-a-dividend.asp
극강원펀맨 16-11-16 08:26
   
투자하신곳이 배당율이 낮나보네요. 배당금으로 눈에 보이는 이득을 주기적으로 취하고 싶으신가봐요. 그래도 기업이 잉여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신사업추진이나 기업합병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이익을 안겨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전에 어느 기업에 투자하신지 궁금하네요ㅎㅎ 애초에 투자자들이 이익을 많이 취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은 대부분 좋은기업이니까요
     
모래니 16-11-16 09:32
   
아뇨, 그게 아니라 누가 마치 주식 배당은 '악'인냥 이야기를 하길래, 발끈해서...
가상드리 16-11-16 08:39
   
맞는 부분이 있긴한데...잘은 모르지만 그냥 성장해도 배당도 안주니까 주가가 안올라가는 거고
그러니까 님이 배당도 안주는 주식을 잘못 산 거 같아요.
archwave 16-11-16 09:04
   
배당 안 준다고 주주에게 이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배당 안 주는 대신 그 돈으로 현금을 쌓든지 어디 투자하든지 어쨌든 그 돈만큼 기업 자산이 늘어나는겁니다.
그러면 ? 당연히 같은 PER 라도 주식 가격이 올라야 하는거죠.

글쓴 분께서는 [배당락] 이란 것도 좀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배당하기 직전까지 주가가 꾸준히 오릅니다. 왜 ? 말하자면 투자한데 대한 이자인 배당을 곧 받을테니까요.
배당받으면 주가가 그만큼 뚝 떨어지죠. 배당 준 만큼 기업의 자산이 줄어들었으니까 당연한겁니다.

주식 가격은 워낙 성장성이니 뭐니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 이걸 잘 느끼질 못 하죠. 배당 액수도 주식 가격에 비하면 뭐 주가 하루 사이에도 오르고 내릴 수준밖에 안 되니까요.

채권을 보시면 이게 아주 여실히 나타납니다. 모르는 사람은 아무 이유도 없이 채권 가격이 변하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을 정도..

채권 외에도 평소 주가 변동 거의 없고 배당 비율은 높은 주식을 보면 위와 같은 원리가 아주 잘 적용됩니다.

결론은 배당이 있든 없든 주식 투자자에게 이득도 손해도 없다.
     
모래니 16-11-16 09:36
   
위에 쓴글 안읽으셨거나, 주식에대해서 잘모르시나보군요.

다시 말하지만, 주가는 원래 펀드멘탈을 기준으로 수렴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을 하면 영업이익이라는 펀드멘탈이 중요해져서..
영업이익이 높은 주식이 주가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은행이자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배당이 전혀 없으면 10년동안 PER만 꾸준히 낮아지고..
주가는 그대로인 경우가 생겨요. (분명 PER이 낮아졌으니, 영업이익은 늘었다는 이야기임 - 주가가 그대로이므로)

실제로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한 주식시장을 보면...
선물/옵션을 바탕으로 기관이 주가를 교란하는게 가능해집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PER 3이여도 소용없는거에요. 배당 없이 10년동안 그 가격이 그대로면.

주가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펀드멘탈) 정렬된다면, 배당하든 말든 그게 아무 상관이 없죠.
실제로 그렇게 안흘러가니까 배당이 중요하다는거지.
          
잠원동건달 16-11-16 09:43
   
배당을 안하고 이익유보금으로 잡으면 자기자본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서 주가가 오르는게 정상이지 어떻게 주가가 그대로인가요?ㅎㅎ
현찰 1000억 있어서 1000억가치인 회사라 치죠.
그 회사가 1000억 벌어서 모두 유보금으로 잡으면 현찰이 2000억이 됩니다.
그럼 그 회사 가치는 2000억원이 돼야죠?
그럼 주가도 2배로 올라가 있겠죠?????

님이 엄청난 부자라서 회사를 인수한다고 쳐요.
같은 회사 구조가 같은 두 회사가 한놈은 자기자본 1000억원있고, 한놈은 2000억원 있으면 어딜 살까요????
               
모래니 16-11-16 09:45
   
그러니까, 당연히 그렇게 되야할거 같죠?
그렇지 않아요.
위에 쓴 글 쭉 읽어보세요.
                    
잠원동건달 16-11-16 09:47
   
에이 그건 님이 쓴 글이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이해 못하고 쓰신 글인데요. 머.
                         
모래니 16-11-16 09:51
   
펀드멘탈을 기준으로 주가가 그 가치에 수렴된다면..
애당초 배당을 줄 필욘 없어요. 맞아요.

그러나, 그렇지 않기때문에 펀드멘탈을 부각 시키기 위해서
배당을 줘야해요.

전 주식시장에서 펀드멘탈에 주가가 수렴한다고 장담하시는분 지금 첨봤어요.
                         
잠원동건달 16-11-16 10:02
   
그건 잔챙이의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주가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니깐 그러시는 거구요.
기업 인수를 하는 관점에서 보면 결국 펀더멘털보고 평가하고 사거든요?
기업 인수하는 과정에 참여도 해보고 회사 임원으로써 내부 사정이라 주가 변동과의 관계도 그동안 봐왔고, 주식밥도 좀 먹는 사람으로써 하는 얘깁니다요.ㅎㅎ
                         
얼렁뚱땅 16-11-16 10:11
   
팔아야 인수를 하죠. 오너 우호지분이 50%가 넘고, 팔생각이 없는데 무슨 인수를 해요?
                         
잠원동건달 16-11-16 10:31
   
당연한 얘기를 왜 하세요.

팔 사람이 팔 생각없으면 살 수 없거나 적정가보다 훨씬 비싸게 사야되는 건 상식이잖아요.

반대로 살 사람이 없는데 팔려고 하면 팔 수 없거나 적정가보다 훨씬 싸게 파는 것도 상식이구요.

주식을 떠나서 가격 결정의 기본 법칙인데 말입니다????

적정한 기업가치의 수렴점을 말하고자 하나요?

아니면 수급에 의한 가격 변동을 말하려고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두가지 차이를 구분 못하시는 것 같네요.
                         
얼렁뚱땅 16-11-16 10:40
   
지금 경영권 확고하고, 배당은 안주는 경우가 문제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런데 인수 하는 경우를 예로 드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 경우는 위에 말하는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중에 하나 인데요
                         
잠원동건달 16-11-16 11:12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가장 명확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기업인수 시점이거든요.
수렴점을 굳이 찾자면 그때가 가장 적절할 수 밖에 없구요.
기업가치를 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다른데 이런 거 서로 얘기해야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얼렁뚱땅 16-11-16 11:29
   
제 주장은
'경영권을 넘볼 수 없고, 배당을 안주는경우, 개인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겁니다

여기에 대해 반대하시면 그에대한 의견 주세요
                         
잠원동건달 16-11-16 12:47
   
경영권을 소유한 측의 당연한 법적 권리에 대해서 무슨 의견이 필요해요.

경영권자가 자신의 경영권을 희생해서라도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면 당연히 주가가 올라가겠지만 자기 재산가치는 낮아질 것이고, 반대라면 주가는 떨어져도 자기 재산가치는 높아지겠죠.

님이라면 남을 위해서 희생할 건가요? 지금 그 주장도 소액 주주인 본인을 위해서 잖아요.

회사가 돈을 많이 버는데 직원 급여를 적게 주면 이익이 많이 나서 주주에게 이익이죠. 최소한 단기적으로는요.

그럼 직원 입장에서 보면 나쁜 회사잖아요.

회사가 이익을 배당으로 주기 보다는 회사에 유보하면 회사 경영이 안정적이되어 불황시에도 오래 견딜 수 있으므로 직원들에게는 이익이잖아요.

배당을 잘 주는게 주주한테 더 이익인 것 같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뭐라나요?

펀더멘털이랑 주가가 관계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깐 제가 그런 예를 든거죠.

그럼 예를 하나 들어보죠.

기술벤쳐기업이 있는데, 돈을 버는 족족 배당으로 다 주는 바람에 내부자금이 별로 없어요.
업종의 비전도 있고 기술력도 있는데, 불경기와 주요 고객이 이탈하는 바람에 단기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돼서 부도가 났고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당연히 주가는 폭락해서 휴지조각이나 다름없게 되고 소액주주들도 손해를 봅니다.

자, 배당은 무조건 주주의 이익입니까?

자금여력이 부족한 회사는 배당보다는 이익유보가 맞고, 자금 여력이 있다면 이익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거나, 그 또한 여의치 않다면 배당을 하는게 낫습니다.
주주 입장에서 말입니다.

그냥 순전히 오로지 자기 관점에서 극단적인 것만 주장해대니 무슨 대화가 될런지...
                         
잠원동건달 16-11-16 12:53
   
그리고 거듭 얘기하지만, 경영권 확실하고 배당성향 낮은 주식이 싫으면 사지 마세요.

아무도 강요 안하거든요?

그런 주식을 님께서 사신 다면, 이미 그런 부분이 감안돼서 주가가 저렴할 거예요.

그런 주식 사놓고 배당성향 좋아질 때 기다리시는 건 자유인데, 이런 게시판에서 떠드시는 건 무의미하잖아요?

못생기고 돈 많은 여자 사귀면서 못생겼다고 맨날 뒷담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얼렁뚱땅 16-11-16 13:27
   
거듭 이야기 하지만 배당 줄 상황에서 배당안주는 회사 주식은 거의 안삽니다.
그리고 거듭 이야기하지만, 배당 줄 상황에서 배당안주는 오너들인거 시장에서 확인하고 저평가 되는 과정에서 손해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날수록 신규 사업자들이 투자받기는 힘들겠죠
                         
얼렁뚱땅 16-11-16 13:34
   
합법적인일이면 게시판에서 '사회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다' 이야기 못합니까?

펀더맨탈 문제는 왜 저한테 따지세요? 제가 문제제기한 내용이 잘못된 지적이라는 이야기를 하세요. 다른분이랑 이야기 하던건 다른분이랑 이야기 하시고

평균적으로 배당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주는 회사가 있는데 주주들이 손해를 안본다고 이야기 하고 싶으신건가요? 왜 '배당을 안주는게 나은 예시'를 제시하고 계세요?

의미찾는거 좋아하시는데, 님은 무슨 의미가 있어서 게시판에 글쓰고 계시나요?
               
얼렁뚱땅 16-11-16 09:55
   
경영권 확고하고, 회사 청산할일도 없고, 오너가 바뀌지않는한 몇십년간 배당성향 바뀔일 없고,

회사를 인수하는경우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는데, 그건 내가 오너가 되는경우고, 배당을 내가 결정 할 수 있게 되는건데, 문제되는 경우와는 경우가 다르죠

자기자본 높아지면 뭐합니까? 그걸로 국끓여드실껀가요? 회사 망할 가능성 좀 내려가는걸로 만족하고 액자에 걸어놓으실껀가요?
          
archwave 16-11-16 09:46
   
어떤 기업 얘기하시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주가는 안 오르고 PER 만 꾸준히 낮아지는 기업이 있나요 ?

성장성이 없고 안정성도 없거나, 워낙 인기가 없는 기업인 모양.

주식을 판단하려면 당장 내 이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큰 손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죠. 큰 손들도 매일 사고 파는거 같아도 보유분에 비하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기업도 한 번씩 평가되기 마련입니다. 주식 가격이 움직일때가 있다는 얘기죠. 그게 1 년 뒤일지 10 년 뒤일지는 모를 일.

PER 가 지금 3 이다 ? 그래서 그게 1 까지 갈지 아니면 중간에 평가가 이뤄져서 PER 가 10 까지 갈지도 모를 일이죠. 물론 그 전에 그 기업이 망할 수도 있고요.

어떤 기업인지 궁금해지네요. 그 주식 지분이 어떨지도 궁금. 아무래도 주식 대부분이 대주주들 손에 있어서 유통량이 극히 적은거 같다는 생각.
               
모래니 16-11-16 09:49
   
네.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주식해서 이 주식 저 주식 영업실적 보고서 보면, PER 4~5짜리가 제법되지만,  주가는 안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되죠. (매출/영업이익이 늘어도)
     
얼렁뚱땅 16-11-16 09:46
   
급격하게 성장중이라 배당을 안준다면 몰라도, 오너 성향 자체가 배당을 안주는 사람인거면 주주의 이익이 현저하게 줄어들죠
자산이 늘어나면 뭐합니까? 오너일가가 바뀌지 않는한 영원히 배당될일이 없는데
          
모래니 16-11-16 09:49
   
그렇죠.
archwave 16-11-16 09:10
   
결국 배당이란 것은 이익실현과 관련되는 겁니다.

주식이란 것이 팔아야 이익실현이 되는 것인데, 배당없는 주는 팔기 전까진 이익이 없는거죠.

배당을 주는 주식은 팔기 전에도 조금씩 이익실현시켜주는겁니다. 이게 채권 이자보다 높은 주식은 배당주로 인기를 끌게 되는 것이고요.

현실적으로 보면 배당을 주는 주식은 장기투자자에게나 이익입니다.

한국의 개인들은 단기 투자의 비중이 높은데, 단기 투자는 오랫동안 묵히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이익실현 (또는 쪽박) 이 수시로 이뤄지죠. 따라 배당에 연연할 이유가 없는겁니다.
     
모래니 16-11-16 09:39
   
세상일이란, 본인이 생각한대로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10년 보유를 생각하고 주식을 샀어도..
5년뒤에 교통사고가나서, 돈이 필요할수도 있는거에요.
그러면, 그때 기업이 아무리 실적이 좋아졌어도, 주가는 그대로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경우 없이, 펀드멘탈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주가가 수렴하려면 배당이 중요합니다.
          
archwave 16-11-16 09:51
   
누누히 말하지만 돈의 논리로만 생각하시라니까요.

그런건 개인 사정입니다.

위에 몇 분들이 도박이라 하셨는데..

도박판에서 아무리 좋은 패 들어와도 판돈이 없어서 남이 배팅하는거 쫓아가지 못 한다면, 패 들고도 그냥 죽어야 되요.

판돈을 언제든 빼는 것이 중요하면 채권을 사든지 은행 예금을 해야죠. 주식을 왜 하나요 ?

개인들이 그런 마인드니까 호구되는겁니다.
               
모래니 16-11-16 09:57
   
무슨 소릴 하는거에요.
세상은 예상 가능한게 좋은거죠.
뭐하러,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넣습니까?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처럼 배당을 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닌데.
다른 국가에서 하듯이 배당하고, 좀더 주식의 주가를 예상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게 좋은거지, 그게 나쁜겁니까?
그리고, 사고라는것이 예상 가능한거던가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릴.
                    
archwave 16-11-16 10:03
   
다른 국가는 주식 시장 평균에 비해 현저히 PER 가 낮은 기업이 없나요 ?

님께서 하시는 말씀 대부분은 채권, 예금, 적금에나 요구할 내용들임.
                    
archwave 16-11-16 10:03
   
주식 자체가 원래 예측 불가능한건데요.

자신이 주식 사놓고, 주식은 왜 이리 예측 불가능하냐는 소리가 말이 됩니까 ?
                         
모래니 16-11-16 10:11
   
단적으로 현 상황은 기관이
선물/옵션으로 지수를 결정할수가 있어요.
왜냐면, 주가라는것이 펀드멘탈에 수렴하지 않기때문에.

즉, 주식시장이 상당히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코스피의 경우 전체 주식시장의 크기에 비해, 선물/옵션 시장이 크죠.

모든것은 예상 가능한게 좋은겁니다. 주식을 도박수준이 아니라, 투자 수준으로 바꾸려면.
왜 자꾸 주식이 도박인게 당연하다고,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건가요?

주식은 투자가 되야하는거죠. 그러면, 어느 정도 예상 가능범위내에 있어야하는거고.
펀드멘탈이 좋아지면, 주가가 오를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게 그렇게 아니꼬운가요?
기업이 배당하면, 한국이 망하기라도 해요?
한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 배당율이 꼴찌인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요?
               
얼렁뚱땅 16-11-16 10:01
   
돈없으면 지는거라고 하시는데, 돈있어서 버틸 수 있으면 그 회사가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납니까? 배당 꾸준히 안주는 회사들은 평균적으로 대부분 그만큼의 저평가가 되 있습니다

주식하는 사람은 판돈을 빼는 경우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니 황당하기만 하네요

최소한 주식시장에서는 호구쪽은 아닌입장이네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잠원동건달 16-11-16 09:15
   
이익을 이익유보금으로 하던 배당으로 하던 합리적인 시장이라면

그에 합당한 적절한 가격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어차피 주식은 예측의 적중으로 수익을 내는 게임(도박)이기 때문에

다 아시다시피 가장 주요한 두가지 예측(짧게는 수급, 길게는 실적)외에는 큰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저라면 개인투자자가 영향을 미칠 수도 없는 배당성향 같은 거 투덜댈 시간에 의미있는 걸 하겠습니다.

물론 저라면 주식할 시간에 일이나 하겠습니다.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돈 따겠다는 건, 하우스에 가서 돈 따오겠다는 거랑 크게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모래니 16-11-16 09:44
   
아니죠, 가치관이 충분히 공유되면 그때는 배당을 높혀야한다는 사회적인 압박감을 줄수 있어요.
실제로 점점 그 압박수치가 높아져가고 있고.
항공고향 16-11-16 09:17
   
도박은 한번에 망하고 주식은 서서히 망하죠
잠원동건달 16-11-16 09:29
   
혹시 타짜라는 만화를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하우스에는 하우스장, 본방선수, 타짜, 꽁지, 식모 등등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모두를 먹여살릴 도박판의 필수요소인 호구가 있지요.

다른 사람들이야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호구가 돈대주지 않으면 판이 안돌아가죠.

증권가에는 금감원 또는 거래소(하우스장), 기관(본방선수), 외인 또는 세력(타짜), 저축은행 또는 신용(꽁지), 증권방송/카페(식모) 등이 같은 구조로 있죠.

그리고 그 모두를 먹야살려야 하는 만인의 호구 개인투자자들이 있구요.ㅎㅎ

그 개인을 제외한 모두는 지들끼리 잘 안싸웁니다. 육식동물끼리는 안싸우는 법이죠.

모두 개인을 잡아먹기 위해서 눈에 안보이는 협력을 하거나 속이기도 하고 심지어 봐주기도 합니다.

머하러 그런 판에서 돈을 따보겠다고 발버둥 칩니까?

그 시간에 열심히 일해서 돈이나 벌지... 쩝.
archwave 16-11-16 09:29
   
현대 자동차가 부동산에 10 조 털어넣은거 그거로 주가 변동이 심했었나요 ?

그런데 그 부동산이 앞으로 가치가 오를거 같지 않다면 ? 당연히 주가는 하락되어야 함.
앞으로 가치가 오를거 같다면 주가는 상승해야 함.

이건 공장 증설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증설한거 써먹지도 못 하고 적자나 늘어날거 같다면 주가 하락.
매출과 이익이 더 늘어날 무기가 될거 같다면 주가 상승.

주식은 철저히 돈의 논리로 따져야 합니다.

배당을 줘야 도덕적이다.
제조업인 기업이 부동산 투자가 왠말이냐.

이런 시각으로는 주식 투자하지 말아야 함.
     
모래니 16-11-16 09:40
   
네. 그때 떨어진 주가가 아직까지 그 모양 그꼴입니다.
차트만 열어봐도 알일을 대체 왜 묻는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자동차 회사가 부동산 투자를 하면, 그건 명백한 배임행위죠.
(그것도 싯가 4조짜리를 10조에 샀었던가 했구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잠원동건달 16-11-16 09:54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내가 아는 주식은 배당보다는 이익유보금을 차분히 쌓는데 그에 따라서 차분히 주가가 올라감.
               
모래니 16-11-16 09:58
   
모든 주식이 그렇지는 않죠.
모든 주식이 그 모양이면, 다 예상 가능해지지.
               
얼렁뚱땅 16-11-16 10:18
   
제가 개인적으로 아무리 싸도 절대 안사는 그룹 주식이 두군데가 있는데,

이 회사들은 업황도 좋고 이익이 많이 나야되는 상황에서 계산만큼 이익이 안나와요.
개인적으로는 뒤로 빼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놓고 호황에 현금 모아놓은게 아니고, 대규모 투자하다가 말아먹고 주식시장에서 돈 긁어가요

평균적으로 성장주도 아닌데 배당 안주는 회사들이 비슷한 조건에서 배당 주는 회사들보다 저평가 되있는게 사실인데 무슨 일반화의 오류에요?
          
archwave 16-11-16 09:59
   
제조업이니까 부동산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 ? 액수가 크든 적든 안 하는 회사가 어디 있나요 ? 사옥을 짓기 위해 땅 사놓는 것도 하지 말라는 얘기 ?

현재 있는 곳보다 훨씬 좋은 위치에 빌딩 임대하는 것도 부동산 투자임.

그런 것이 배임 ? 말도 안 됨.

현대가 땅 살거라는 소문 날 때 주식 팔아야 하는 것이 맞는 말이죠.
4 조에 살거로 생각했지, 10 조에 살줄은 몰랐다 ?
결국 도박한겁니다. 4 조에 살 가능성에 건거죠. 그 도박 배팅 실패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돈의 논리로만 생각하시길..
아무로레이 16-11-16 09:32
   
투자를 가장한 도박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인이 정보를 줘도 그냥 흘려보내세요.
잠원동건달 16-11-16 09:36
   
모든 도박에 공통으로 있지만 숨겨진 룰이 있는 건 아시죠?

걸리지만 않으면 속여서 이겨도 된다입니다.

그건 주식판도 마찬가지겠죠?

속이는 사람들... 즉 타짜나 세력이랑 승부를 겨뤄서 돈 딸 생각하지 마세요.

음... 난 타짜가 아닌 다른 호구 돈을 따겠다구요?

사슴이 자기보다 작은 토끼 잡아먹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ㅎㅎㅎㅎ

그런 생각하니깐 호구라구요.

본인은 생쥐도 안되는데 사슴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널렸다니까요.

물론 사슴일지라도 토끼는 못 잡아먹습니다.ㅋㅋ
     
모래니 16-11-16 09:42
   
전 벌고 있어요... -_-a..
논지는 배당의 필요성을 말하는게 포인트였고.

동기는 '배당은 악인냥'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발끈해서죠.
          
잠원동건달 16-11-16 09:48
   
돈이야 누구나 딸 수 있지요.
누구나 잃을 수도 있구요.
주식으로 좀 딴다고 내가 잘 안다고 착각하는것부터가 하수라는 증거지요.ㅎㅎ
               
얼렁뚱땅 16-11-16 10:56
   
답 정해놓고 이야기 하시네요
이래놓고, 오랜기간 수익났다고하면, 너는 타짜라서 그런다고 하시겠죠
                    
잠원동건달 16-11-16 11:15
   
네.

주식 안하는 사람이 고수잖아요.

헛된 거 안보고 자기 손으로 노력해서 하나하나 쌓아가는 사람요.

주식에서 비전을 본다는 거 자체가 이미 하수...
                         
얼렁뚱땅 16-11-16 11:25
   
제 아버지가 10년정도 증권회사 근무 하셨었고, 26년?정도 전업투자로 주식 하고 계십니다. 부동산도 어느정도 가지고 계시지만 주식에 비하면 무시할만 하고요. 생활비 부족하게 주신적 없으시고 재산도 꾸준히 늘고 있고요
전 아버지한테 정식으로 주식배운게 5년정도이고, 초등학생때부터 어느정도는 배웠는데. 아직까지는 수익율이 나쁘지 않네요

님은 그쪽일로 밥먹고 사신다는 분이, 스스로 남 등쳐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일하시는건가요?
애초에 저도 증권회사쪽 사람들 공부도 제대로 안해놓고 자기 주식해서 밥먹고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대놓고 이야기하시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잠원동건달 16-11-16 13:12
   
이상하게 적지도 않은 일을 자꾸 상상해서 쓰시네요.

어려서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러신가요?

제가 왜 남 등을 쳐먹고 사나요?

전 합법적인 일을 하고 있고, 누구보고 주식하라고 권한 적도 없는데요?

증권쪽 일을 한다고 남 등을 쳐먹고 산다고 왜 생각하시죠?

혹시 아버님이 증권회사 근무하실때 그렇게 했다고 하셨나요?????

증권관련해서 있는 직종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렇게 단순하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시죠?????

대체 제가 쓴 글 어디에서 그런 상상을 할 여지가 있나요?
                         
잠원동건달 16-11-16 13:31
   
젊은 사람이 돈을 좇기 보다는 세상에 플러스가 되는 가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아버님이 무슨 생각으로 초등학생에게 주식을 가르치고, 아들한테 주식을 가르치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제 자식에게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을 키워서 인류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일을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님한테 넘겨 짚는 그런 말 들을 정도로 우습게 살아 오지도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해내고 그 결과 사람들이 편해지고 기뻐하는 모습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닌 진짜 투자라면, 상장사 주식 배당을 떠들 시간에 진짜로 자금을 필요로하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찾아보시구요.

이제 그만 할랍니다.

이게 무슨 소용이래...
                         
얼렁뚱땅 16-11-16 13:44
   
아버지는 손님들 거래도 자주 못하게하고, 수익이 나게끔 하다가 위 상사랑 트러블이 있으셨습니다.
그래도, 수익 난 사람들은 아버지랑 거래를 많이 하다보니 회사입장에서는 자를 수도 없는 계륵처럼 되버리신 상태였구요

개인투자자들 덕에 먹고 살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는 사람이
주구장창 주식하는게 손해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그렇게 물어본거죠

님이 어떤 일로 개인투자자들 덕에 먹고 사시면서 돈을 안쫓고 세상에 플러스가 되시는건지
남 주식하고, 자기자식 주식가르치는거 가지고 문제 삼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주식하는게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이기라도 한가요?

'주식하면 손해볼 수 밖에 없다
->좀 벌었다고 내가 잘 안다고 착각하는것부터가 하수라는 증거다
->돈을 좇기 보다는 세상에 플러스가 되는 가치 있는 일을 찾으세요'
마지막에 정신승리류의 이야기까지 하시는거 같은데, 말씀하시는거 보니 우습게 사시는분 맞는거 같네요

님같은 분들 덕분에 자금이 필요로하는 스타트업에는 절대 투자안합니다.
그 회사가 배당 줄만한 상황에서 배당 안주면서 저평가 받게되면 제가 손해보는거 아닙니까?
주식 가지고 장난 치는 사람들 탓도 크고요.

주주들이 손해보면 주주들이 손해 보는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신규 투자의 중단으로 연결되는겁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많은 가치를 추구하며 재미있게 살고있습니다. 님보다는 나을거 같아요
리차드파커 16-11-16 09:52
   
워렌버핏의 버크셔 헤셔웨이도 한번도 배당하지 않은 걸로 압니다.
그래도 그의 주주들은 대부분 해피하지 않나요?
배당이냐, 투자냐 유보할 것이냐 이것은 기업의 경영상판단의 문제이고
일반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이미 성장을 포기했거나 성장이 멈춤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사내에 유보하거나 투자해봐야 이익을 낼 자신이 없으니까 이제는
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죠.
또 대규모투자와 경기불황에 대비해서 일정부분 사내유보를 뭐라 하기도 힘든게
작금의 세계경제의 현실이죠.
반대로 개인이 돈 벌어서 일정부분 몫돈이 될 때까지 저축하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업도 규모가 클 뿐 개인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수익이 날 것이 자신한다면 주위에서 말려도 기업들이 알아서 먼저 투자할 겁니다.
다만, 현재 우리사회의 분위기나 기업들이 경제성장시대의 야생적 본능을 많이 잃어버리고
안정지향적인 경향이 강화되는건 문제지만, 어쭙잖은 투자하다가 망한 기업들이 널려 있는걸 보자면
이것 또한 뭐라할 부분도 아닌듯 합니다.
또 기업에 유보한다고 대주주 재벌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기업 부채비율로 위기상황이니 운운하면서 한편으론 배당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문제지요.
잠원동건달 16-11-16 09:53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 Michael Gerard Tyson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 마이클 타이슨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있다. 돈이 다 털릴때까지는...
족보 16-11-16 10:04
   
주식은 대부분 나이먹은 분들이 자산가치를 조금이라도 불리자는식으로 다가서는데 원리를 모르니 백에백은 깨지는구조죠.전혀 공부가 되어있지 않으니 실적보고 뉴스보고 들어가는데 그때부터가 고점이거든요.
배당은 사실 별로 의미가 없어요.배당 타먹자고 들고있다가는 그다음부터 죽죽 하락해버리는데 배당으로 받는 금액보다 원금손실이 더커서는 개인 투자자들은 배당에 별로 관심을 두지도 않죠.
주식 투자를 할려면 우선은 공부를 해야합니다.차트읽는 법을 알아야해요
per이나.eps나 그냥 참고용으로 망하지는 않겠다.정도로 확인하고.이게 올라갈 주식인지 아닌지는 캔들의 위치와 이평선의 흐름등을 읽을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말짱 꽝이죠.
전고점.전저점.지지와 저항등 다 읽을수 있어야 합니다.
근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이런 준비없이 주식에 뛰어드니 기관과 외국인에게 털릴뿐이죠.
     
잠원동건달 16-11-16 10:11
   
공부 좀 한다고 돈 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내 도박의 상대방은 싹수 있는 놈을 뽑아서 교육시켜서 경쟁시켜서 살아남은 놈들이 회사와 같은 부류의 갖은 도움을 받으면서 훌륭한 장비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카드읽는 법 배우고 실전 많이 뛰면 타짜한테 돈을 딸 수 있다는 생각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요?
내가 컴퓨터와 같은 계산능력으로 남은 카드세고 상대방 베팅 읽고 있을때, 상대방은 그건 기본이고 내 카드를 각종 장비로 보고 있고 나한테 원하는 카드를 마음대로 주고 지들 패까지 맘대로 바꿀 수 있는데 말입니다?ㅎㅎ

노력해야 주식으로 돈 딸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위험하구요.
나보다 고수가 있는 판에서는 절대로 갬블은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게 현명한 법입니다.
          
족보 16-11-16 10:23
   
그건 주식의 원리를 몰라서 그러는거에요.흔히 개미들이 세력보다 정보가 딸려 불리하다고 생각하는데.대부분글그렇게 손실을 보구요.하지만 실은 개미가 더 유리한데 왜냐하면 적은 금액으로 대응하기가 훨씬 빠르고 쉽다라는거죠.세력들은 한몫에 많은 돈을 집어넣기 때문에 개미들만큼 빠르게 대응하지를 못해요.
거래량과 그 흐름을 읽을수 있으면 절대 손실은 보질 않습니다.차트에 그게 다 나와 있어요.
그래서 차트읽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 기법을 나누려고 하지는 않죠
5.일선.20일선.60일선등 그 흐름들만 봐도 여기에 세력이 붙었는지.언제 올릴지가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걸 알려면 차트를 열심히 분석해 봐야겠죠.
차트는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에요.주가가 올라갈때는 항상 전조를 띄게 되는데 알고나면 쉽지만 모르고 있을때는 답답하죠.개인적으로도 숱하게 깨지고 나서 알게되었는데 차트를 열심히 분석해보세요.거기에 원리가 담겨있어요.
               
잠원동건달 16-11-16 10:44
   
제가 개인투자자들 덕에 먹고 살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음...

지속적으로 따시는 분도 있지만 그런 분들 극소수시네요.

그 재능과 노력이면 주식 아니라 뭘 해도 그 정도 돈을 못 벌까요?ㅎㅎ

주가지수는 변동이 없구요. 즉, 제로썸 게임이란 얘기죠.

그런데 정부와 증권사는 열심히 거래세랑 수수료 떼가구요.

기관들도 수십년째 안없어지는 걸 보면 다 돈을 벌어서 직원들 급여를 주고 있구요.

당연히 개미들만 죽어라 대를 이어서 증권시장에 돈을 바쳐야 제로썸이 되는 거네요.

이건 차트니 뭐니 하는 얘기를 떠나서 들어가면 안되는 판이라는 거 직관적으로 알아야죠.

증시는 개미의 피를 연료로 굴러가는 거대한 피의 수레바퀴라는 직관이 안오시나요?
잠원동건달 16-11-16 10:21
   
자꾸 펀더멘털 수렴 어쩌고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문제를 깔끔하게 보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봅니다.

자본금 1000억짜리 회사가 설립됩니다.

1년에 계속 1000억씩 적자가 납니다.

증자도 차입도 안됩니다.

그럼 회사가 부도나죠?

기업가치가 0원 또는 음수가 되겠죠.

그런데도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1000억에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섰네요.

???????

반대로 1년에 1000억원 이익을 내서 10년째 유보를 합니다.

이제 현금만 1조가 넘습니다.

아... 그런데 회사가치는 계속 1000억원으로만 인정되고 있네요.ㅠㅠ

엥????????

나라면 그 회사 1000억원에 당장 사서 청산하겠다.

그럼 현금 1조가 바로 남는데....

이익유보를 하면 청산가치 자체가 상승하는데 다른 외적 변수의 변화없이 어떻게 기업가격이 안올라갑니까?\

기본적으로 논리적 수학적 근거가 없이 몇가지 예만 가지고 하는 주장은 그들만의 헛소리지요.
     
모래니 16-11-16 10:29
   
그 회사를 누가 파는데요?
오너가 지분50% 이상을 가지고 있을텐데.

막말로 삼성이 그짓하고 있으면, 댁이 살수 있을거 같은가 보죠?
          
잠원동건달 16-11-16 10:34
   
팔려고 할때 가격이 형성되는 건데 팔 물건 아니라고 자꾸 그러시면 가격이 어떻게 결정됩니까?

이분은 상식이 있으신 건지 없는 건지.
               
모래니 16-11-16 10: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그.
               
얼렁뚱땅 16-11-16 10:46
   
본인이 '회사를 사들여서 청산한다'라는 방법을 제시하니까

그 방법이 불가능한 회사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거죠. 이해가 안가시나요?
                    
잠원동건달 16-11-16 11:04
   
팔 생각 없는 건 회사든 물건이든 어디나 다 있는 개념인데 그걸 말해서 뭐하나요?

가격을 논하는 거 자체가 거래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하는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문제를 클리어하게 보기 위해서 극단적이고 단순한 예를 든건데 거기서 그런 당연한 얘기를 해대너, 뭘 하자는 건지...
                         
얼렁뚱땅 16-11-16 11:15
   
말해서 뭐 하냐뇨.
애초에 문제제기 자체가 그거에 대한거에요

님은 그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 아닙니까?
                         
잠원동건달 16-11-16 11:20
   
가격은 매매가 이루어질 때 발생한다.

팔 생각이 없는 물건이다. = 가격을 정할 수 없는 물건이다.

적정한 거래 가격(사고 팔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단어 속에 내재돼 잇음)을 얘기하는데, 자꾸 팔 생각이 없는 물건(즉, 가격을 정할 수 없는 물건)이면 어떻게 하냐고 말씀하심.

대체 어쩌자는 거냐구요.

가격을 얘기하는 순간 이미 매매의사와 방법이 있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다구요!
                         
얼렁뚱땅 16-11-16 11:36
   
개인주주들은 거래를 하죠

님이 말한것처럼 회사를 사들여서 청산 하는 경우는
'경영권을 넘볼 수 없고, 배당을 안주는경우, 개인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해당하지를 않습니다.

'경영권을 넘볼 수 없고, 배당을 안주는경우, 개인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는 문제가 된다고요

이익을 나눠먹기 싫으면 상장을 하지를 말았어야죠
                         
잠원동건달 16-11-16 12:30
   
회사가격이 펀더멘털이랑 관계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길래 양극화해서 회사가격이 어떤 식으로든 펀더멘털에 연관될 수 밖에 없단 예를 든건데, 계속 엉뚱한 얘기에 말 트집만 잡으시네요.
님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대주주 지분 낮은 종목만 사세요.
누가 안말려요.
대주주가 회사 이익을 불법적으로 독식하면 배임이므로 검찰에 고발하시구요, 합법적으로 독점하면 그 주식 팔고 다른 주식 파시구요.
우리나라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꾸고 싶으시면, 시민단체에 들어가서 주장하시거나 정계로 진출하시구요.
여기 게시판에 손아프게 왜 애쓰세요.
제가 글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하니깐 혹시나 다른 분이 피해를 볼까봐 그런 거죠.
그리고 제가 예를 든 1조짜리 회사는 상장사라는 전제를 아예 깔지도 않았어요.
상장사 주식투자만 주식투자도 아니구요.
                         
얼렁뚱땅 16-11-16 12:55
   
펀더맨탈 이야기는 다른분이랑 하셨어요. 자꾸 다른분이랑 이야기 하신 내용을 저한테 따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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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다른분이랑 이야기 했던 내용이지만 건달님 말에대한 댓글로도 쓸 수 있을거 같아서 수정복붙 합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기본적분석 이상으로 오너가 어떤 사람인지를 봐요. 전 회사 생긴지 오래 안되서, 오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회사는 절대 안삽니다.

성장주가 아닌데도 습관적으로 배당을 안주는 사람들은 합법적이지만, 주식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는 사람들인겁니다. 이런 오너들이 늘어날수록 진짜 돈이 필요한 초기 사업가들은 투자를 못받게되겠죠
                         
잠원동건달 16-11-16 13:02
   
저도 복붙
----------------
사회정의를 논하실 거면, 이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가 1그람도 없거나 마이너스일 주식거래하실 시간에 달동네에 연탄 보내시거나 신문이라도 돌리세요.
주식하는 사람이 대주주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사회정의 논하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이익으로 주주 배당보다는 실제로 애쓰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부터 충분히 주라고 하고 그래도 남으면 연구개발 투자를, 그래도 남으면 배당을 얘기하시구요.
차라리 어느 분처럼 차트 얘기를 하시거나 재료 얘기를 하시는게 주식하는 사람답죠.
                         
얼렁뚱땅 16-11-16 13:54
   
원문 댓글 달았습니다
          
archwave 16-11-16 10:56
   
[나라면 그 회사 1000억원에 당장 사서 청산하겠다. ]

위에서 나는 회사 소유주 자신을 말하는겁니다.

1 조짜리 회사가 시총 1000 억에 평가받는다 ?

그럼 대주주가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는겁니다. 예를 들어 대주주가 20 % 밖에 갖고 있지 않다면 80 % 사기 위해 800 억원 들어가겠죠 ?

800 억 들이면 1 조짜리가 몽땅 자기거 되는겁니다. 물론 매집 과정에서 당연히 가격 오르겠죠. 그래도 이득.

실제로 그렇게 다시 개인회사로 돌아가는 주식회사도 있습니다. ( 미국 어느 회사였더라 꽤 이름 있는덴데 어딘지 기억 안 남 )
               
얼렁뚱땅 16-11-16 11:01
   
그렇게 해결 방법이 있으면 다행인데

오너가 50%넘게 가지고 있는회사는 그 방법을 못쓴다니까요
                    
archwave 16-11-16 11:06
   
[나라면 그 회사 1000억원에 당장 사서 청산하겠다. ]

위에서 [나]는 [회사 소유주 자신]을 말하는겁니다.

오너가 50 % 넘게 갖고 있으면 더 좋은거죠.

[청산] 한다는 것은 개인회사로 돌아간다는 얘기고요.
                         
얼렁뚱땅 16-11-16 11:10
   
원래 오너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서 개인회사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왜 하신거죠?

오너가 경영권이 확고하고, 배당을 안주는경우 나머지 주주들은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제기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요?
                         
잠원동건달 16-11-16 11:29
   
배당 잘 주는 회사가 소액주주에게는 좀 더 이익이다라고 첨부터 얘기했으면 왜 여기까지 얘기가 왔을까요?

그런데 배당 안하면 이익이 계속 생겨도 주가가 변동이 없느니 하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니깐 얘기가 여기까지 번진거죠. 쩝.
                         
얼렁뚱땅 16-11-16 11:39
   
배당 안하면 이익이 계속 생겨도 주가가 변동이 없느니 하는 극단적인 주장은 제가 한게 아닙니다

배당 잘 주는 회사가 소액주주에게는 좀 더 이익인게 아니고, 배당을 안주는 회사의 경우 소액주주가 손해를 보는거죠
                         
잠원동건달 16-11-16 13:19
   
배당 잘 주는 회사가 소액주주에게는 좀 더 이익인게 아니고, 배당을 안주는 회사의 경우 소액주주가 손해를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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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말꼬리 잡기를 좋아하는....
이런 사람을 상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 자신에게 부끄럽다.
                         
얼렁뚱땅 16-11-16 13:24
   
배당 잘 주는 회사가 소액주주에게는 좀 더 이익인게 아니고, 배당을 안주는 회사의 경우 소액주주가 손해를 보는거죠
-------------------------------

이게 말꼬리군요?, 참
               
모래니 16-11-16 11:03
   
맨유? ㅋㅋ
archwave 16-11-16 10:27
   
주식은 기본적으로 도박판이고 예측 불가능한겁니다.

애초에 그런 판에 끼어놓고는 그걸 불평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현대자동차가 땅을 4 조짜리를 10 조에 샀다 ? 배임이다 뭐다 ? 그건 도박 실패자의 한탄 밖에는 안 되는겁니다.
땅 산다는 소식을 듣고도 현대 자동차 주식을 계속 들고 있다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땅을 4 조 근처에 사든가 못 사든가 할 것이라는 희망사항]에 돈 걸고 배팅한겁니다.

삼성전자가 노트7 폭탄 만들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애초에 예측 불가능입니다. 삼성전자는 다행히 그러고도 주식 시세 별 타격이 없을 정도로 든든한 것일뿐.

주식은 사는 것도 도박이고, 들고 있는 것도 도박이고, 파는 것도 도박.

도박판에서 도덕을 찾는 것은 웃기는 일일뿐.
     
모래니 16-11-16 10:29
   
왜 자꾸, 도박이 아닌 투자 수준으로 바꾸기위해
배당을 전반적으로 늘려야한다고 하는데.

거기에다 주식은 도박인게 당연하니, 예측불가능하게 배당하지 말라는 소릴 하는겁니까?
이게 말이 되는 소리에요?
          
archwave 16-11-16 10:41
   
배당 주는 주식은 도박이 아니고 투자라고요 ?

그 회사가 언제까지 존속할지 언제까지 지금과 같이 꾸준한 이익을 낼지 누가 알죠 ?

불확실한 미래를 걸고 도박하는 것은 마찬가지.

저 위에 제가 말했듯이 배당 있고 없고는 단지 [이익실현 주기/형태] 만 달라지는겁니다.
               
모래니 16-11-16 10:50
   
감수하지 않아도 될 리스크는 감수하지 않게 만드는게 좋죠.
굳이 감수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그러나, 리스크가 0이 되는 상황은 없어요.
은행에 예금해도 리스크는 0이 아닙니다.
1억 예금하면, 은행 망할때 아마 5천만원만 돌려받는걸 보장받죠.
그리고, 은행도 실제로 망해요.

은행 이름이 기억나진 않는데, 은행 망해서 시끌 벅적한게 몇번 되죠.
                    
archwave 16-11-16 10:58
   
글쎄. 누가 리스크 감수하라고 떠미나요 ?

왜 리스크 최고인 주식을 손대고 은행 예금에도 기대 못 할 안정성 ? 고수익 ? 을 기대하느냐는 얘기입니다.
archwave 16-11-16 10:36
   
아무래도 대주주들의 지분이 크고, 유통량은 극히 적은 주식을 두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회사는 이름만 주식회사일뿐입니다. 주식회사로 하면 얻어질 여러가지 혜택을 바라는거죠.

이런 회사는 주가 오르는거 반기지도 않습니다. 자기 회사 주가 오르면 이익인데 왜 안 반기나고요 ?
주식 상장시켰던거 거둬들일 생각이 있다면 주가가 낮을수록 좋거든요.

처음엔 자금이 필요해서 주식 상장했을 경우에도 그 때 한 순간 자금이 필요했을 뿐이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 그러면 자사주 매입이나 열심히 하는겁니다. 그 뒤 유통 주식수를 극단적으로 줄여놓으면 이름만 주식회사이고 대주주들의 개인 회사나 다음없음. 주식회사에 주어지는 혜택은 그대로 남고요.

이런 회사들은 돈의 논리와도 따로 움직입니다.

Good to be true. 에 해당하겠습니다.
     
얼렁뚱땅 16-11-16 11:07
   
그럼 그 과정에서 손해 보는 주주들은요?

혹시나 그런 리스크는 떠안아야된다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
주주들 돈 모아서 사업하고, 그 이익을 주식비율로 나눠 먹는게 주식시장의 의의인거고
님말대로 대주주가 나머지 주주들 등치는 용도로 사용되는 시스템은 어떻게든 고치려고 하는게 맞는겁니다
          
archwave 16-11-16 12:16
   
대주주 지분율, 유통 물량 수 이런 것도 안 보고 주식사는 사람은 돈 버는 것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사람.

주식이란게 원래 그런거에요. 무슨 천사가 발행하는 증표 아님.

그리고 그걸 고친다니 ? 어떻게요 ? 무슨 수로요 ? 사고 팔라고 있는 주식을 매매 금지하나요 ?
               
얼렁뚱땅 16-11-16 12:26
   
그런거 다 보고 삽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기본적분석 이상으로 오너가 어떤 사람인지를 봐요. 전 회사 생긴지 오래 안되고, 오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회사는 절대 안삽니다.

현실적으로 고치기 힘들다는건 맞아요. '근데 배당을 안주는게 문제가 없다' 이건 아니죠
문제가 있지만 고치지를 못하는거죠. 주식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는 사람들인거고, 이런 오너들이 늘어날수록 진짜 돈이 필요한 초기 사업가들은 투자를 못받게되겠죠
                    
잠원동건달 16-11-16 13:00
   
사회정의를 논하실 거면, 이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가 1그람도 없거나 마이너스일 주식거래하실 시간에 달동네에 연탄 보내시거나 신문이라도 돌리세요.
주식하는 사람이 대주주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사회정의 논하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이익으로 주주 배당보다는 실제로 애쓰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부터 충분히 주라고 하고 그래도 남으면 연구개발 투자를, 그래도 남으면 배당을 얘기하시구요.
차라리 어느 분처럼 차트 얘기를 하시거나 재료 얘기를 하시는게 주식하는 사람답죠.
                         
얼렁뚱땅 16-11-16 13:21
   
사회정의를 논하실 거면, 블라블라
-> 혹시 경찰이 잡으면 다른 사람은 왜 안잡냐고 따지시는분인가요?

제가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시는지는 관심두실 필요 없고요. 해코지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세요. 그리고 별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주식이 제대로된 가격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계좌 걱정도 해주시는거 같은데, 어느정도 수익이 나고 있고요. 주식 없어져도 월세받는거만 해도 먹고사는데는 걱정 없을꺼니까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참고로 그 부동산도 아버지가 주식으로 사신거에요

주식하는 사람인거랑 대주주 문제제기하는거랑 무슨상관인지 궁금하네요

'이익으로 주주 배당보다는 실제로 애쓰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부터 충분히 주라고 하고 그래도 남으면 연구개발 투자를, 그래도 남으면 배당을 얘기하시구요.'
->주식관련일 하시는 분이고 어느정도 경제에대해 배우신분 맞죠?
그런데 주주 배당은 문제고, 주주의 손해는 괜찮고, 직원들 인센티부랑 연구개발이 '선'이고 남는걸로 배당해야된다고 이야기하시는건가요?
          
archwave 16-11-16 12:19
   
[주주들 돈 모아서 사업하고, 그 이익을 주식비율로 나눠 먹는게 주식시장의 의의]

반만 맞았습니다. 이익 나눠먹는 것은 주식의 원래 의미와도 맞지 않죠.

돈 넣은 만큼 지분을 나눠먹는거죠. 지분에 따라 이익을 나눌지 아닐지는 각 회사들의 이사회가 결정할 부분.
               
얼렁뚱땅 16-11-16 12:29
   
이익을 안나눠 먹을거라는걸 알고서도 투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님 말대로 천사인가보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고치기 힘들다는건 맞아요. '근데 배당을 안주는게 문제가 없다' 이건 아니죠
문제가 있지만 고치지를 못하는거죠. 주식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는 사람들인거고, 이런 오너들이 늘어날수록 진짜 돈이 필요한 초기 사업가들은 투자를 못받게되겠죠
archwave 16-11-16 10:39
   
시장 평균에 비해 PER 가 지나치게 낮다. 와.. 숨겨진 보석 찾았다 ?
No. good to be true.

낮으면 낮은 이유가 있는겁니다. 바로 위 댓글에 쓴 그런 함정(?)이 있는거죠. 그런 주식 사는 것은 남의 밥상 한 귀퉁이에 끼어보겠다 하는 꼴임.
     
잠원동건달 16-11-16 10:53
   
맞습니다. 낮으면 낮은 이유가 있죠. 높으면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그 이유가 틀릴때도 있고 그게 기회죠.

그걸 아는게 매우 어려워서 그렇죠.

제가 다른 건 못해도 우리 회사 주식은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는 좀 알았고 잘 했습니다.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하냐구요?

그게 아니죠.

다 아는 정보입니다.

단, 그 정보에 대한 정확한 올바른 판단이 가능한가가 중요하죠.

그리고 자기 회사니깐 혹시 숨겨진 위험 요소가 있는지도 어느 정도는 알수 있죠.

언젠가 네이버 증권게시판에 있는 우리회사 관련 게시글 중에서 인상깊었던게...

팩트를 조립했는데 잘못된 결론이 내려지더군요.ㅋㅋㅋㅋ

내부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외부인은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제대로 판단 못하더군요.

나도 몇년 걸려도 회사의 모든 비즈니스 구조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데 개인투자자나 외부인이 몇시간 며칠 공부한 걸로 적정 주가를 알려고 하고 또는 그런 사람들의 수급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출렁이는 거 생각하면 한심하더군요.

참, 자기 회사 주식 매매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야할 경우에만 사고(그럴때가 가끔 있습니다.), 파는 타이밍만 주로 봤습니다. 행여 오해 마시길...
람다제트 16-11-16 10:46
   
개인투자자 중에서 배당받으려고 주식하시는 사람이 있나요;;; 다 자본차익 노리고 하는거죠.
     
모래니 16-11-16 10:47
   
배당도 받으면 좋죠. 은근 짭짤해요.
     
얼렁뚱땅 16-11-16 11:18
   
평균적으로 배당 안주는 회사는 배당주는 회사보다 저평가됩니다
archwave 16-11-16 10:47
   
물건이 좋은데 주식 가격 싸다 ? 이거 작전세력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물건이죠.

좋잖아요. PER 도 낮겠다. 시장 평균 정도로만 주가 올려도 몇 배 장사인데.. 이런거 한 10 배 튀겨서 먹고 난 다음 3 배쯤으로 주가가 시장 평균 기준으로 자리잡는 결과. 이런게 작전세력들이 정말 좋아할 물건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작전세력도 안 붙을까요 ? 유통 물량이 없어서입니다. 대주주들이 다 갖고 있어서 시장에 나온거는 몇 명만 사도 물량 동나버릴 정도. 이런건 작전 성공해도 먹을게 없어요.
Banff 16-11-16 10:52
   
이 글이 왜 댓글이 50이 넘는건지.. 다들 진정들하시고..  주식도사면  다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셔야죠.. :) 

이론대로도 안흐르는게 주식인지라.. 언제나 겸손하면서 risk management를 제일 우선으로 두고 하셔야.
     
모래니 16-11-16 10:55
   
그러게 말이에요. 별것도 아닌 이야기 가지고.. 왜 이 지경까지 흐른건지.
     
잠원동건달 16-11-16 10:56
   
절대로 찬성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개미가 살아남으려면 겸손 또 겸손 그것 뿐이죠.
          
archwave 16-11-16 11:03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정심.

아무리 부당해보이는 것이 있어도 아무리 좋아보이는 것이 있어도 그냥 무덤덤하게 할 수 있는게 가장 중요. 한 마디로 감정이 없어야 함.
               
잠원동건달 16-11-16 11:22
   
네.

돈 놓고 돈 먹기를 할때는 돈을 돈이 아니라 숫자로만 봐야 그나마도 가능성이 좀 높아지죠.

근데 그 정도 능력이면 그냥 다른 일을 하심이 본인과 가족과 인류를 위해서도 좋을텐데요?ㅎㅎ
Sulpen 16-11-16 15:18
   
작성자님 주장은 지나치게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런 왜곡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몇몇 분들은 그것까지 고려되서 시장이 정상 작동할거라는 시장 만능주의론으로 반응하시고요.

사실상 시장이 완전하지 않으니 저는 작성자님 견해에 더 찬성합니다. 매년 배당해라 이런게 아니라 최소한 주주가 배당에 압력을 행사하지조차 못하는 구조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래니 16-11-16 15:23
   
네.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