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해안가에서 바다로 걸어들어가는 사람들의 바다의 수위높이를 보면
지금과는 정말 얼마나 달랐었는지 비교하게됨. 어른이 십여미터 앞에 나가있는 여성의 허리 높이에도
차지않는 해수면 높이는 당시 백사장의 모래높이가 얼마나 높았었는지를 말해줌.
물론 저 당시와 70년대초는 또 비교가되는데 70년대에는 어린아이 걸음으로 걸어가도
무릅 높이에도 닿으려면 한참을 걸어들어가야했고 심지어는 바닷물이 빠졌을때 지금 저 영상에
사람들이 서있는 곳의 모래가 수면밖으로 드러나서 젖은 모래로 성을 쌓거나 성을 만들어서
마치 고무투뷰처럼 물을 가두어 어린아이들이 그 안에서 놀았었음.
내가 마지막으로 해운대를 갔었을 당시 어른이된 내 걸음으로 성큼 두세걸음 들어갔다가
바로 허리까지 물이 올라오는 모습에 너무 놀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의 해운대백사장 만큼
모래사장이 복구된다면 정말 해운대백사장이 세계적인 휴양지이며 깨끗한 조개껍질 모래사장이라 인정함.
지금의 모래는 어디서 퍼온지도 모를 바위가 잘개 깨진 모래들. 어디서 그런걸 퍼왔는지 원.
해운대백사장 앞바다에 산호군락지도 있고 원래 모래는 정말 햇빛에 반짝반짝 거리는 산호와
조개껍찔 깨져서 만들어진 깨끗한 백사장이였는데 지금은 약간 회색빛??이 난다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