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01-26 20:14
울 집안은 명절떄 음식 전혀 안만듭니다.
 글쓴이 : 오렌지귤까
조회 : 726  

5~6년전부터 명절음식은 떡집이나 전문업체에서 주문해먹기로 어른들이 모두 합의를 보셨습니다.

송편도 안만들고 유일하게 만들어 먹는건 떡국정도겠네요

집안 사람들 대분이 교회에 다녀서 제사나 차례도 따로 안지냅니다.

그래도 돌아가신 조상들를 위해 합동 추도예배는 드립니다. 

명절에 딱히 하는일이 제초작업정도..근데 이것도 남자들이 하죠

그래서 다른 집안들에비해 여자들이 많이 편한편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푸르민구름 17-01-26 20:25
   
뭔가 삭막해보이네요
abcd2014 17-01-26 20:39
   
제사나 차례도 안지내면 세벳돈도 안주나요??
     
오렌지귤까 17-01-26 20:42
   
세뱃돈은 알아서 다챙겨줍니다.
군말 17-01-26 20:50
   
중국이랑 비슷하네요
돈만으로 끝이라니 ㅠㅠ 너무 밋밋하네용 ㅠㅠ
coooolgu 17-01-26 21:56
   
예배라고하는거 봐서 기독교 집안인거 같은데

차례 안지내는게 당연하죠.
촐라롱콘 17-01-26 22:13
   
정말 합리적인 집안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저도 남성이기는 하지만 한 가지 모순되는 점이 보이는 것이 저희 집도 완전 예외라 할 수는 없지만...
특히 며느리와 출가한 딸이 모두 있는 시부모가 며느리는 좀 더 있다가 가길 바라고
출가한 딸은 빨리 오기를 바라는 양면성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딸과 사위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 그 대신 며느리는 친정에 빨리 보내주는 것이 이치에 맞지요~

뭐 그래도 오늘날에는 아무리 늦어도 명절 당일날 점심상 물리고 정리하는 오후 2~3시 무렵에는
대부분 친정으로(아들입장에서는 처가로) 다들 이동하는 분위기더군요~~~
그것도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상당히 늦은 시간대겠지만.....

집안마다 처한 사정들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적어도 명절 당일 늦은 오후가 되도록 아들과 며느리 보내줄
생각이 없는 시부모님들은 비난을 받아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계가족관계가 아니고, 그냥 방계친척관계나 기타관계에서 그냥 인사드리러 찾아가는 이들은
명절 전날이나 명절 다음날이 스케줄이 어려워 어쩔수없이 명절 당일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아예 오후 늦게
찾아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정오나 이른 오후시간대 다시말해 전국의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시집살이를 마치고 친정으로 갈 준비를 할
시간대에 방문하여 해당집안 며느리들을 지체하게 만들면 결국 그 집안 며느리들의 원망하는 마음의 소리를
감수해야 될 겁니다!
시선강탈자 17-01-26 22:24
   
차례라는게 결국 자기 조상에게 예의를 갖추는 행위니만큼 귀신따위에게 절 안한다며 욕하는 개종자 부류처럼 생각안하고 차례던 기도던(기도가 어떤식인지는 모르지만) 그 의미만 잃지 않는다면 뭐 오케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뭔가 좀 삭막한 느낌은 있네요
구정 설은 아무래도 좀 북적이면서 음식 풍족하게 만들고 먹고 나누고 그런 잔치 부위기나 그런게  좋은데 대충 다 사먹고 기도로 휙 넘긴다는게 머리로는 이해해도 감성적으로는 좀 아쉬운부분..
할게없음 17-01-26 22:59
   
뭐 기독교 아니라도 제 생각엔 2세대 정도지나면 제사라는 문화는 자연스레 없어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