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엔 현재 의외로 많은 종류의 맥주가 존재함.
여러가지 수입맥주와 더불어 최근엔 에일 ipa같은 맥주도 출시되어 있고...
그리고 라거가 맥주공법상 딱히 만들기 쉽거나 하는 그런 맥주도 아님.
실제로 하면발효방식으로 상면발효방식의 에일같은 맥주보다 제작기간도 더 오래걸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에서 여전히 카스 같은 맥주가 판매율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는 이유는....
그냥 단순히 소비자들의 입맛에 라거가 맞기 때문임...ㅎ
실제로 과거에 이미 수차례 에일이니 ipa같은 맥주들이 출시된 이력이 있으나 판매율의 저조로 접은 사례가 있음.
그럼 과연 왜 라거가 선호되는 걸까요?
전 그냥 문화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외로 맥주를 안주와 같이 먹는 나라는 많지 않아요.
유럽같은 경우만 봐도 그냥 맥주만 마시는 나라들이 많음.
그런 문화라면 향도 짙고 어느정도 바디감도 있는 맥주들이 선호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듦.
반면 우리 같이 여러종류의 맛이 강하고 매콤한 안주등등을 곁들여 먹는 문화라면
에일같은 맥주보다
자연스레 탄산감과 목넘김이 좋은 라거같은 맥주를 더 선호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