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굴절률 메타물질’ 개발…스텔스잠수함 가능해진다
마치 물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수중 스텔스의 핵심기술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안전측정센터 최원재 책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왕세명 교수팀은 제로 굴절률의 메타물질을 구현하고 수중실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원재 박사는 “잠수함 표면을 메타물질로 설계한다면 음파탐지시스템으로 결코 관측되지 않는 스텔스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왕세명 교수도 “음향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기계 및 의학 산업은 물론 건축현장에서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융합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5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