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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4 23:48
고3 학생입니다. 대학간판이 정말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나요?
 글쓴이 : 둥당당
조회 : 1,344  

이제 수능을 이틀남은 고3 학생입니다.

밤 늦게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지는데 차마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여기다가 하소연 해봅니다.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하면서 나도 남들 가는 좋은대학에 가보자는 열의에 가득차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력이 부족했는지 머리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둘다 부족했는지, 현실은 만만치 않았고

제 노력의 보상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지는것만은 아니라는걸 차차 깨달아 갔습니다.

집안 형편도 안좋아서 학원을 가보거나, 인강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급기야 나중에는 그런 어머니를 원망한적도 있습니다.

저보다 수년, 수십년을 더 살아온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겨우 수능 하나 가지고 뭘 그렇게 고민하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큰 산 앞에,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제 스스로를 묶어버리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지금쯤이면 제가 어느정도의 대학에 갈 수준인지 가늠하게되고, 대학 간판이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때 오는 패배감이 너무 답답합니다.

부산에 살고있고 부산에서 딱 중간정도 대학 두곳이 제가 가게될 대학입니다.

한편으로는 열심히 노력했고 이정도 대학만 가도 잘했다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른 한편으로는 이게 결국 제 한계처럼 느껴져요.

감히 이런표현을 쓰고싶지 않지만 인생에서 실패했다는 기분마저 듭니다.

정말 우울하고 죽고싶고 무기력합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항상 성적을 비관해서 xx하는 안타까운 친구들이 있죠.

옛날에는 그런 뉴스를 접할때면 제3자의 입장에서 그저 안타까움만 들었을 뿐인데

어느순간부터는 자꾸 그런 친구들에게 감정이입이 됩니다.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우울함만 느껴져요.

글을 횡설수설하게 썼습니다. 혹, 이 글을 읽고 기분이 나빠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용히 지나가셔도 좋습니다.

그저 궁금합니다. 저보다 더 오래 살아왔을 여러분들이 느끼기에 대학간판의 무게가 어느정도나 되는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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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지마 16-11-14 23:53
   
대구 고2학생입니다..지금은 컨디션 조절 하시던 대로 잘 하시고 여태껏 틀렸던 문제들만 수능전까지 한 번만 해설 듣거나 해답 봐 보세요 분명 평가원 때보다 훨씬 점수 잘 나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부산에 중간정도 대학 가실 수 있다고 했는데 그보다 높은 부산대 가시길 바랍니다!!
전생북극곰 16-11-14 23:55
   
한 가지 확실한건 예전만큼 그 간판의 효과가 적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학 간판의 영향력이 예전 만큼 못하다는 걸 피부로 체감 한다고 할까요? 물론 고위 공무원직이나 인적 네트워크로 똘똘 뭉친 집단 예를 들어 검찰 같은 곳은 예외 입니다.
바보임돠 16-11-14 23:56
   
팩트 폭행일수도 있지만, 일부 명문대 간판대 빼곤 4년 인생의 낭비와 같습니다.
물론 그 낭비조차 없다면, 인간 취급도 못받습니다.
면접 넣는 회사는 포기하시야됨.
단지, 4년을 놀지말고 대학갈돈으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시면 그건 비전이라도 있습니다.
astraea 16-11-14 23:59
   
이공계열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쪽에 비해 간판을 중요하게 보지 않더군요.
그렇게 16-11-14 23:59
   
내... 대학 간판을 보시고 대학을 간다면 실패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대학은 공부하러 가야죠~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곳입니다.
하고싶은 공부하시고 졸업하셔서 하고싶은 일을해도 견디기 힘든곳이 직장입니다.
그리고 직장이 없다고 해서 인생의 마지막도아닙니다.
내가 보스가되어 좋아하는것 공부했던것으로 사업하시면됩니다.
힘내십시요!
하고싶은것을 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아직 시간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아기토끼 16-11-15 00:00
   
형ㅇㅅㅇ전 공부진쨔안하구 못하구 그날하루만공부한거 간신히기억하구 다음날기억못하구 선생님도화내구 포기할정도로 머리나쁘구 학원도첨엔갓엇을때 아빠랑선생님이랑통화하구야자다빠지구 지금은학원도끊엇구여 맨날아빠쟌소리에 힘든뎨. 전대학가고싶은생각없는뎨 주변에서 인서울은 가야댄다는데 성적도 힘들구 그리구 학교가도안하구 학교관두구 검정고시생각하는데 말해도 아빠한테안댈꺼구..근뎨 형들 어른들 말들어보면 학교간판즁요하긴해여..ㅠㅅㅠ우리작은형은 이과구여 간판말구 학과보구 가겟다구 하더라구여 죠은대학은 아니에여.근뎨 형보다는 제가 더 심각하구여 저보단 형이 훨씬 죠쳐!
산진달래천 16-11-15 00:01
   
둥당당님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따라 대학이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죠. 만약 둥당당님이 소설이나 드라마 각본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국어국문학과를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국어국문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작가가 될 수 있지만, 국어국문학과를 나오는 것이 좋은 작가가 될 가능성이 훨신 높기 때문이죠.
만약 둥당당님이 원하는 삶이 락밴드를 하는 거라면 대학에 갈 필요 없을 수도 있고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음대에 가서 작곡을 배울 수도 있겠죠.
대학을 간다는 건 그냥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단, 실패한 경험도 경험이다. 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더라도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산 그 시간이 나중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대학 가면 좋겠지만,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면 실패한 삶인 것은 아닙니다. 둥당당님의 현실에 맞게 대학을 가시면 되죠. 대학을 인생을 성공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내 삶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따라서는 대학이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16-11-15 00:02
   
지방살꺼면 지역국립대

서울살꺼면 인서울과 경기 몇개대학교 말고는 다 똑같습니다.
봐봐봐또이… 16-11-15 00:02
   
잘하는게 있거나 평생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그것만 파서 성공할 수 있으면
대학안가도 됩니다. 집에 돈좀 있으면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거 아니라면 빚내서라도 좋은대학 가야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자격증따서 취업하고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으면 대학 누가 신경도 안씁니다.
하지만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고있으면 눕고싶고 누으면 자고 싶은게 사람이라
몸으로 하는일 보다 머리로 하는일을 하는게 편하고 머리로하는일치고 대학안보는데 없을듯
돈도 많이 받죠.

중요한건

대단해보이는 수능은 끝이아니라 시작에 일부일뿐. 실패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시 도전할 수도있고 안되더라도 다른길도 많으니까요.
리빌링 16-11-15 00:03
   
인서울의 몇 대학과 몇 국립대를 제외하면
어딜 졸업하나 똑같음....

대학 다니며 본인의 확실한 꿈 혹은 미래에 대한 방향을 찾으시고 그에 따라서 준비하시길 바람
람다제트 16-11-15 00:04
   
음... 저도 고3때 참 많이 울었어요. 내가 이거밖에 안 되는구나, 이런 자책감에 항상 빠져있는 상태였어요. 결국 원하던 대학을 붙지 못하고 하향지원한 대학에 붙었을 때 참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OT, MT 모두 안 갔어요. 그냥 내 감정으로만으로도 벅찬데 감정을 숨겨가며 친하게 지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괜찮아졌고 지금은 모교에 긍지를 느끼며 다니고있습니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거라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청춘을 슬픔에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즐기면서 지내기에도 아까운 시간인걸요.
결자해지 16-11-15 00:05
   
윗 분 말씀대로 간판의 효과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시간을 되돌린다면, 대학다니며 쓴 시간과 돈을 해외거주 하면서 언어공부하는데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의 미래만 보지 마시고 전세계를 바라보세요.

서연고 서울사대문 4년제..
세계를 누비다 보면 이런 간판이란 것들이 '간판'이 안되더라고요.

오히려 세계인들과 어울리며 영어 능숙하게 구사하는 고졸
배낭여행자가 더 대우받고 멋있어보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더더욱 학벌은 무의미해질 것 같아요.
물론 무시할 순 없겠지만..ㅋ
원하던 대학을 못갔다 하더라고 실망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전문적인 능력과 실력을 키우시길..
참치 16-11-15 00:05
   
인생의 목표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를 겪어보지 않고 그 사회의 무엇이 되고싶다 라고 판단한는 것은 정말 쉽지 않죠. 그래서 지금과 같이 대학만을 위한 맹목적인 교육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시스템이 문제라고 해도 결국 앞가림은 학생들이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찾아내야 합니다.

자신이 정말로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해요.

이걸 먼저 찾고 먼저 시작한 사람은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겁니다.

공부를 잘 한다고 해서 꼭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못 한다고 해서 꼭 가난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학문을 목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은 학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돈을 벌기위해 노력한 사람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만약 학생분이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셨다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교에서 학업을 인생과 연관지어 중요하게 말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성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서울 가는 길을 잘 아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당연히 서울가는 길을 말해주는 것과 같은 겁니다.

그러니 대학시험이 전부인양 말하고, 좋은 대학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 처럼 말할 뿐입니다.

당신이 영화로 성공하고 싶다면 영화인에게 물어봐야 하고,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사업가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당신이 목표로 하는 것에 따라 가는 길은 수도없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니, 지금 상황에서 너무 조급증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지금의 최선을 다 하시고 자신의 목표를 우선 정해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대학 1학년은 아직 수많은 기회가 남아있는 시기예요.

--- 지금 댓글들 중에 서울대 나오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질문자 분들의 레벨을 볼 때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우선 취직을 하고 필요에 따라 편입을 통해 이력을 늘리며 캐리어를 쌓는 방법도 보편적입니다.  첫방부터 원스트라이크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살다 보면 정말 수많은 방법이 있고, 행운이 따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세상 살이가 쉬운것이 아니면서도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반서 16-11-15 00:05
   
일단 대학은 좋은곳 나오세요
BenGraham 16-11-15 00:05
   
서울대가실거 아니면 대학갈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은 대학가기 힘들다하지만 저희세대는 몇배의 경쟁률이었습니다. 지금 연고대갈성적으로 지방4년제정도 갈수있는 차이입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집니다. 지금 서울대 못가실거면 어차피 연고대부터는 원서만 넣으면 보결으로 다 들어갈수있습니다. 지금의 일본대학들의 몰락을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 출산율은 압도적인 세계꼴찌입니다. 나라에서 이스라엘처럼 애안낳는여자 군대보내지 않는이상 서울대이외의 대학은 안가시는게 낫습니다. 여자는 무조건 한국에 붙어있는게 좋지만 남학생이시라면 미국유학을 권해드립니다. 아무리 별로인 미국대학도 서울대이외의 한국대학 전부 쳐바를 정도의 공식적인 순위차이가 납니다.
     
결자해지 16-11-15 00:08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근데 요즘은 해외대학 나와도 크게 메리트가 없더라고요.

점차 독일처럼 대학공부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람다제트 16-11-15 00:09
   
좀 극단적이시네요. 대학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교환학생, 연구실 활동, 외국인 친구, 축제, 학생회활동, 교수님과의 관계같은 것들은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에요.
          
결자해지 16-11-15 00:15
   
물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 분이 가정형편상 대학을 못갈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쓴 글입니다.

누구나 알죠.
대학생활 캠퍼스의 낭만. 돈있으면 4년간 놀다만 와도 좋은거.
인맥도 쌓이고 배울 것도 많고..

기왕이면 가는 게 좋겠지만 피치못하게
못가게 되더라도 다른 길은 있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겁니다.
리빌링 16-11-15 00:07
   
꿈 , 자기가 하고자 하는바를 찾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고교때는 마냥 공부해라 혹은 분위기에 공부하고
대학은 성적에 맞춰 혹은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 가게 되는경우가 많은대

대학 4년간 정말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를 찾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인생 깁니다. 다양한 경험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acer 16-11-15 00:09
   
인생에 있어서 대학교는 그림 그리기전의 스케치북 에이포용지 이면지 이런 거고
정말 중요한건
그림을 잘 그려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듯 어딜 가서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BenGraham 16-11-15 00:09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뉴욕타임즈 대학순위에서 건립이래 단한번도 100위안에 입성해본적 없는 학교가 서울대입니다.
한류스타 16-11-15 00:10
   
4년제 신입 입사에서 상위권 말고는 대학간판 별거 없어요.  대학4년 한만큼 가요. 하위권대학은 사실 등록금이 아깝다고 생각해요. 대학안간사람들중에서도 성공한사람들도 많고. 무엇이 목표인지 자신을 돌아보는게 중요한듯 싶네요.
커크 16-11-15 00:12
   
대학에서 교수가 같은 내용으로 수업을 해도 학생마다 받아 들이는 차이점이 존재하죠.
대학간판의 중요성을 따지는 사회에 순응할지 내가 세상을,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지 스스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물론 대학간판의 효과는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가 아닐까 하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종이0523 16-11-15 00:13
   
현재 글을 쓰신 둥당당님께서 문과인지 이과인지 알 수 없지만, 문과라면 솔직히 in 서울 대학 그것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상위 10개 대학이라도 졸업 후 취업문이 상당히 좁아진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그 외 대학, 더더욱 지방대라면 더하겠지요. 이과라면 공대에 한해 지방 국립대나 꽤나 알려진 사립대까지도 문과보다는 취업에서 조금이나마 나은 편입니다. 물론 졸업 전까지 외국어, 자격증 등 추가적인 스펙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겠지요. 40대에 접어든 인생의 선배로서 대학 졸업장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남들보다 부족하게 갖고 있다면 먼저 그것부터 인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채워나가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정하고 원망해봤자 자괴감만 들고 달라지는 건 없잖아요?
Ragnarok 16-11-15 00:14
   
반기문 보면 답 나오죠.
역대 가장 무능한 UN사무총장이라는데 사무총장 했었다고 물고 빠는 사람들 보면
슈프림 16-11-15 00:17
   
일단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대학 가세요...이러니 저러니해도 한국은 아직 학벌사회니까요
혹여 또한 좋은 대학 진학에 실패했다고 해서 절망할 일도 절대 아닙니다..
사회생활 먼저 시작해서 돈버는 감각을 키우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습니다...
위현 16-11-15 00:18
   
솔직히 서연고급 아니면... 잘 체감이 안들기는 해요. 저는 학력이 중요한쪽으로 일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쇼킹12 16-11-15 00:19
   
하고 싶은일 자기 적성을 빨리 찾아서 뭐가됐든
그쪽으로 어렸을때부터 일찍 파고들어야 되는데
하고싶은것도 없이
그저 대학만 졸업하면 어떻게든 될줄 알고
대학 들어가서 학점따고 스펙 쌓고 영혼없이
대학 생활하다가 졸업해놓고는 취업 안된다고
나라탓 사회탓만 하며 징징대고 하는게
요즘 사람들인것 같네요
물론 하고싶은 일 자기 적성을 빨리 찾기란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트랙터 16-11-15 00:26
   
제 생각입니다만 글쓴분은 무엇을 할지 꿈이 없는게 가장큰 문제군요
부모의 반강요로 그게 꿈아닌 꿈이 되었든
님이 원하는 꿈이 생겼다면 대학이 왜 필요한지 알텐데요.
대학을 안가도 된다 하는사람은 글쌔요... 필요없는 직종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노력이 보상으로 않나온다면 노력을 안한거죠. 운도 실력이거든요...
노력에 비해 운을 너무 바란거 일수도 있죠.
10년 한 우물 파면 지식이 없어도 대가가 된다고들 합니다.

난 아무런 꿈이 없어 라면 부모가 원하는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보다도 님의 앞날을 걱정하는 분이니까요.
냉정하게 말해서 수동적 인생을 살아도 사실 지나고 나면 별거 없습니다.
요동 16-11-15 00:27
   
최선을 다했을 때 그것을 자신이 인정하고,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대학 나와도 능력이 후지면 후진 사람 취급 받습니다. 안 좋은 대학 나와도 능력이 좋으면 대접 받죠. 대개 좋은 대학일수록 능력이 좋기 때문에 당연히 겉으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자괴감을 느끼되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에서 누구나 능력의 한계를 경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의 최대치를 만드는 능력, 그게 성숙한 능력입니다.
커피는발암 16-11-15 00:27
   
대학간판이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돈 바치는 노비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돈바치는 인생을 살지 말고
돈버는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대학은 돈낭비 시간낭비 인생의 낭비입니다.
그래서 선진국 국민은 대학을 가지 않습니다.
대학에 돈바치면 학벌장사꾼만 부자되고 학생은 거지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학벌장사꾼들에게 돈 뺏기지말고 그 돈 모아서 빨리 부자가 되세요.
당신이 낸 돈으로 학벌장사꾼들의 미래가 밝아지고 당신은 빚쟁이 거지가 됩니다.

현대의 새로운 노비계층 - 대학노비: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72953
대학 안가기 운동 벌여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271010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망신거리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56790
오대영 16-11-15 00:27
   
대학4년보다 인생은 훠얼씬 길어요.
자비스런 16-11-15 00:33
   
소위 명문대랑 조금 아래등급 대학은

선후배와 동기들과 잘만 엮이면 취직도 수시채용으로 좋은데 들어가긴하죠.
 
그정도 대학 아니면 대학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자신의 실력이 받쳐줘야... 대학보단 차라리 기술배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당진사람 16-11-15 00:35
   
대학이 아니라 돈이죠 !
전쟁망치 16-11-15 00:39
   
대기업, 고위 공무원? 이런자리 원해서 명문대학 갈려고 하는거라면 다시 생각하세요.
어차피 그 자리는 또 어쩌면 같이 졸업했던 동기가 경쟁상대 입니다.

그만큼 한국은 지금 일자리 자체가 기형적입니다. 대기업에 맞추어져 있어서.
좋은 대학 나온다고 와서 모셔가는 시대는 아니예요.  워낙에 4년대 졸업자가 많으니

대학보다는 직업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아가세요 어떤 직업을 할것인가 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세요
버터링쿠키 16-11-15 00:42
   
저위 댓글들은 신경쓰지마세요. 대한민국은 간판이 다에요. 30까지는 간판으로 모든게 결정되요 . 30이 넘어서야 경력이 중요해 질 뿐입니다.  인서울 4년제 못갈거면 그냥 대학가지말고 기술을 배우거나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세요. 그게 님 인생에 훨씬 도움됩니다.
불청객 16-11-15 00:43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요직은 대다수 SKY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생이 어떤 삶을 목표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학벌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메이린 16-11-15 00:43
   
삼수해서 일본 명문 대학에 들어가고 느낀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보다,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음. 제목에만 집중한다면, 그렇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음
극강원펀맨 16-11-15 00:45
   
전 학교가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대신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지가 꽤나 많은 것을 바꿉니다. 좋은대학으로 진학한 사람들은 몇몇사람빼고는 노력으로 일군 결과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노력한 건 당연히 인정받아야 하고 노력을 안한 나 자신이 그들과 같은 출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만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다고 항상 남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계획된 우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신이 인생을 살며 일어나는 우연스러운 일들이 사실 자신이 인식하지 못했을 뿐 그 일이 일어나기 까지 자신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미래는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서 결정된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당연하면서도 말도 안된다고 할지 모르지만, 심리학자들은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즉 현재 자신의 마음 가짐이 어떠냐를 묻는 겁니다. 당신이 과거에 공부를 잘 못했고 변변찮은 대학을 다니고 이런학교다녀서 뭐하나 어짜피 취직도 변변치 않은 곳에 가고 박봉에 힘들게 살겠지라는 생각보다 비록 내가 기준으로 하는 남들보다 뒤쳐져 있는게 사실이지만 나에게 목표가 있고 내가 여기서 열심히 배우고 더 나아가서 따로 배우고 싶은 것을 독학하고 대 미래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지 라는 생각이 마치 인생의 시나리오가 미리 짜져 있는 것 마냥 물흐르듯 진행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던 마음에 들던 안들던 모두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했던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자신이 실력이 뛰어나 그 위치까지 올라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했던 꿈이 현재 자신의 직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매너가 좋았고 자신에게 닥친 일을 즐겁게 했다고 말합니다.
댄디즘 16-11-15 00:46
   
진로를 학벌에 영향을 받는 곳으로 가면 - 평생갑니다. (교수, 교사, 연구직 등등)
진로를 학벌에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가면 - 나이가 들수록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한국에서 거주 - 영향 받아요. 아주 오래
외국에서 거주 - 거의 영향 안받아요. 한인들 만날때 제외

진로선택이 제일 중요합니다.
컬링 16-11-15 00:48
   
음... 힘내세요 !!! 마무리랑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이런 고민은 셤 끝나고 하시면 됩니다.
헬로가생 16-11-15 00:49
   
딴건 모르겠고 글 쓰시는 솜씨를 보니 벌써 성공하셨습니다.
인생은 학력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자기 자신입니다.
물론 학력과 스펙이 도움은 되지만 그것이 님의 능력을 100% 말해주진 않습니다.

전 지금 40대고 "타인이 보기에" 어느정도 성공한 사람입니다.
개인회사를 두고 있지만 지금 다시 님의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모든걸 다시 시작할 겁니다.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에 관점을 두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십시요.
자신이 즐기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시면 길은 무조건 생깁니다.

그리고 이건 젊은 때만 할 수있습니다.
나이 들면 "성공"했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려해도 할 수 없어집니다.
인생은 단 한번뿐이니.
아리아링 16-11-15 00:49
   
대학전공 >>>> 넘사벽 >>>> 대학간판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질문자체부터 앞뒤가 바뀌었군요
어느과를 가고 싶은지부터 말해줘야 정확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듯 싶네요
이도저도 16-11-15 00:51
   
대학간판을 갖고 싶으시면 중간에 편입도 고려해보세요.  이것도 나름 나쁘지않아요. 시간상 좀 길지만 님께서 살아갈 인생은 더 깁니다.
llllllllll 16-11-15 00:53
   
전공 간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소위 대기업이라는곳에서 면접보는데 철저히 무시합니다.
입사를 해도 여긴 다 인서울이라며 적응할 수 있겠냐는 말까지 합니다.
왜 좋은대 나와야 하냐 저한테 조카들이 물으면 최소한 어디가서 무시는 안 당한다고 말합니다.
나운 16-11-15 01:04
   
대학간판도 자기 스펙입니다 어린나이에 자기한계를 미리 축소시킬필요가없어요

대학간판 약발떨어졌어도 아직은아닙니다 여전히 좋은게좋습니다

언제건 어디서건 님보다 학력낮은분보단 더좋은 대우받습니다

이게 제 경험이고 지금나이에서 할수있는한 최선을다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스크레치 16-11-15 01:24
   
이런 얘기 해도 될 주제인지 모르지만 감히 말해보자면..

소위 말해서 서울에 있는 SKY라고 불리는 학교중에 한군데 졸업하고 살고 있는데요

(졸업한지는 얼마 안되었음)

일단 제 기준에선 제가 원하는 직장 얻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간판?이 도움이 되었다고도 볼수있고 아니라고도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 주변에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 보면 소위 말해서 명문대라고 불리지 않는곳에서 오신분들도

꽤 있으신데 훨씬 인정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 전 굉장히 존경합니다.

저 또한 학벌에 예전부터 그리 편견안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으나... 옆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더더욱 학벌보단 개인능력? 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 아직 나이도 많이 어리고 세상 경험도 많지 않은 초짜이니..

제말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은 못하겠으나 또한 학벌이 전부는 아니다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수능 얼마 안남으셨죠... 이제까지 충실히 준비해 온거 잘 마무리한다 생각하시고

좋은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중/고등학교때까진 소위 말해 모범생이라 불리는 학생이었고, 대학교 와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대학와서 선배들이나 동기, 후배들과 교류도 많이하면서

나름 대학교때 시절이 가장 재밌었던 인생의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명문대 간판 물론 저도 굉장히 살아가면서 자부심 느끼고 만족합니다만..

명문대 아니라도 그 이후에 열심히 노력하면 명문대 간판 이상의 무언가 얻을수 있는 사회라고 아직은

확신합니다.


수능 잘보세요 화이팅!
몸빼 16-11-15 01:57
   
이민가기 좋은 기술직으로 하세요. 희소성이 있고 국가 자격증 취득 가능한 걸로요.
외국은 간판 안 보니까요.
레종프렌치 16-11-15 16:45
   
님이 고민할 것은 간판이 아님..

학벌 간판은 식당 간판과 똑같은 것임..........식당 간판 멋있어서 손님들이 어라 괜찮아 보이네 하고 찾아들어가지만 맛없으면 다시 안가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학벌 간판이라는 것은 세상 살면 진짜 젓도 아님..

물론 학벌이 님을 평가함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하는 점은 분명 존재함.

그렇지만 이제는 차분히 님의 관심분야, 님이 하고 싶은 일, 님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야 함...

그리고 그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대학은 꼭 가야 함.....솔직히 대학안간 사람과 대학을 나온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른게 있음...
왜냐하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업을 보면 자율성이라는게 전혀 없기 때문에, 대학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그 자율성의 측면을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여기서 말하는 자율성이라는 것은 수강신청을 통해서 자기가 배워야할 것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부터 학원강의가 아닌 자신이 공부를 파야 하는 자율적인 학습태도까지 다 포함하는데,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과 정상적으로 치열한 대학생활을 한 사람은 극명한 차이가 있음..

물론 대학가서도 고딩때처럼 그저 남들 하는대로 묻어만 다니는 사람, 혹은 대충 놀면서 시간만 보낸 사람은 고졸 학력과 차이가 없을 수도 있음..

각설하고 수능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치열하게 지금은 님이 하고 싶은 것, 님의 적성에 맞는 것이 뭔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지

실상 사회생활에서 처음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학벌 보고 이러지만 실제로 오랜 시간을 겪어보면 학벌은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임..

한치앞만 보지 말길.....님이 지금 대학생활 해보지도 않고 인생의 절정기를 보내보지도 않고 그저 수능 앞둔 단계에서
뭐 절망을 느끼는 것은 진짜 한치 앞만 보기 때문임..

학벌...님이 하기 따라서 그 학벌이 님이  가진 전부가 될 수도 있고, 개뿔도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임..

사나이 인생이 학벌로만 결정되면 인생이 참 쉽게요?
절대로 학벌이 님 인생의 전부를 결정하는 삶은 없음...


근데 님은 이런 말 안들어 올 것임..
왜냐면 님은 꿈이 없었음...그저 좋은 대학가야지...이것을 꿈으로 착각하고 살았을 뿐..님의 꿈이 없이 살았던 인생임....그러니 꿈의 성취가능성이 아닌 학벌의 좋고나쁨으로 고민하는 것이지...

님의 꿈이 고작 좋은 대학가는 것이었으니, 좋은 대학을 못가게 된 현재 좌절하는 것이지, 님의 꿈이 고작 좋은 대학이 아니라면 그게 고민거리가 되겠음?

부디 멀리 보기를..... 사니이가 꿈을 찾아아지....
좋은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지, 좋은 대학 간판이 님의 인생의 목표고 꿈이라면 참 비참한 인생아님? 하찮은 인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