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쌀이나 밀로 밥이나 빵을 만들어 먹었을까요. 솔직히 밥같은경우는 아무맛도 없는데 말이죠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 까요..
위에 밥이 맛없다는 얘기는 제가 오해하기 딱 좋게 썼네요. 그저 쌀보다 주변에 맛있는 음식이 더 많았을 것이고 식량난을 겪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쌀이라도 먹자는 심정으로 그 딱딱한것을 우걱우걱 먹었나 그러다 밥짓는 기술을 터득하고 먹게된 것인가 이런것이 궁금한겁니다ㅎㅎ 그리고 그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도 궁금하고요
다큐를 하도 많이 봐서, 대충 알기론, 고대에 사람들이 따로 있으면 맹수들 때문에 위험하고해서,
모여살았는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도시가 되고,
식량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죠. 수천 수만명이 사냥을 할려니, 사냥감이 부족하고..
그러다가 작물을 재배 했는데, 감자로 시작해서, 밀 쌀 같은 곡식류도 재배해서
먹었다고 그러더군요들레이요들레이요
정확하게 말하면 각기병에 걸리는 것은 쌀만 먹어서가 아니라 흰쌀(완전히 도정된 쌀)을 먹어서 그런거죠. 현미 먹으면 각기병 안 걸립니다. 비타민 b1 풍부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이후에 일제가 흰쌀을 수탈해가기 위해 도정공장을 전국에 세우는 바람에 흰쌀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 하도 단 음식이 나와서 그렇지, 쌀도 오래 씹으면 충분히 단맛이 납니다.
더욱이 고대인들에게 식량은 맛의 의미보다 생존의 의미가 더 강했지요.
가족까지 부양하려면, 수렵이나 채집은 정기적이지도 않고 수량도 충분치 않았으나, 쌀이나 밀 같은 농업은 그것들과 다르고, 심한 노동을 견딜 충분한 탄수화물을 보급해준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많은 수를 먹여살릴 음식이 필요했죠 곡식이 그중 하나인데 쌀,밀,조,보리 같은게 대량생산 가능하고 사는 환경에서 재배하기도 좋고 해서 많이 먹기 시작함 영양학적으로 보면 저것들이 그래도 다른것보다 먹으면 배가 부르고 힘이 나는게 오래가는 편이라 먹었던것도 있음
인류 진화적 관점에서 탄수화물은 상당히 중요하고도 희귀한 요소였습니다.
인간이 현재 비만에 고생하는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있을때 최대한 많이 먹도록 DNA 속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탄수화물은 맛있다고 느끼도록 진화했습니다. 보통 단맛을 내는것도 액상과당을 많이 쓰는데, 그만큼 탄수화물로 분류가능한 종류는 인류에게 맛있다고 느끼도록 진화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북한만 하더라도 아직까지 국가 구호중에 하나가 쌀밥+고기국일 정도입니다. 근데 탈북민들도 정작 남한에 오면 순수 쌀밥이 그다지 맛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충분할 정도로 공급되면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건 진리인듯합니다.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주요 개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