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2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문득 하루 금식이란 걸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배고프지 않은 게 신기하네요.
상상하긴 분명 배고파서 데굴데굴 구를 것 같았는데, 약한 배고픔은 있어도 그게 고통스럽지는 않음.
약간 어설프게 먹고 난 다음에, 아주 위장을 쥐어뜯는 듯한 고통스런 배고픔이 오잖아요?
근데 아예 안먹으니 오히려 뱃속이 평온한 ㅋㅋㅋㅋ
몸은 가벼운데 힘은 없어요. 머리도 좀 멍한 것 같고...
원래 맹물만 먹어야 되지만 카페인 중독자라서
카페인 금단성 두통이 너무 힘들어서 블랙커피는 마셨어요.
집에 가는 길에 삼겹살 사다가 12시 땡 하면 구워야지 ㅋㅋ
근데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