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이라 서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버벅대다가 끝남..
두번째 - 팥빙수 먹는데 나는 위에부터 조금씩 떠먹는 스타일이고 여친은 개밥처럼 비벼먹는 스타일.
내가 먹는거 보더니 비벼야 맛있다면서 가져가더니 개밥처럼 비벼서 줌..빡쳐서 헤어짐.
짜장면도 안비비고 대충 위에만 섞어서 위부터 조금씩 먹는타입인데 용서가 안됬슴.
세번째 - 군대가기전 7개월동안 국도에서 운전한적있는데..화물차때문에 3번 죽을번함.
그뒤로 화물차 앞에있으면 차선바꿔서 추월하거나 그냥 천천히 가면서 먼저보냄.
여친이 운전하는 차로 태안놀러가는데 3차선 화물차 뒤를 바짝따라감.
"위험하니까 차선바꾸던지 추월해"
"남자가 겁은많아가지고..ㅋㅋ"
여기서 끝났으면 문제없는데 일부러 더 가깝게 붙으면서 장난질침.
헤어짐..
네번째 - OL이라 회사근처에서 자취하는 여자인데 지난해 여름에 같이 포도를 먹었슴.
나는 누워서 먹고 여친은 앉아서 먹는데.. 포도 3-4알 따먹는데 뭔가 이상함.
나 1개 따먹을 시간에 여친은 3-4개씩 쳐먹음. 손이 안보임.
대체 뭔일인가 싶어서 먹는걸 쳐다봤더니 포도알이 입에들어가고 바로 껍데기만 나오는거임.
씨가....안나옴 ! ! ! ! ! ! ! ! ! ! ! ! ! !
씨는 안뱉고 먹냐고 했더니 원래 동물들이 씨까지 먹고 멀리가서 똥싸서 씨를 퍼뜨리는게
자연의 섭리라고 주장함.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이 여자와 결혼할 생각임.
판교 안전사고 뉴스보니까 3번째 여자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