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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5 01:39
국(초)딩 저학년시절 나를 혼돈에 빠뜨렸던 방학숙제
 글쓴이 : 아차산힘
조회 : 696  

내가 기억하는  첫  방학숙제였던것같다

국어숙제였는데  

모든글씨들은  네모칸에  다들어가  있었고  몇칸씩  건너써있기도하고

또  아래칸은 전부  비워있었다

아랬칸 빈칸네모에  위쪽  글씨를  단순히  받아적어 쓰기만하면되는  아주  단순한 숙제였는데

누가  가르쳐주는이도  없는  형편이고

또 생전  처음하는  국어숙제에다  받아쓰기의 개념도없던때라

나는  당연히 빈칸네모를  모두  채워넣어야겠지라고  속으로  확신하고

문장 이  연결되게끔 말을  만들어  빈칸이 있는  모든네모를  모두  채워넣기시작했다

얼마나  얼마나  어렵던지 

왜이렇게  어렵지하며 씩씩 거렸던  일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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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힘 18-04-25 01:44
   
인생처음으로
어려움을  느켰던  어이없던  국딩시절
winston 18-04-25 01:46
   
저는 산수숙제에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옮겨적은 후 답도 구해서 적는 뭐 그런거였는데..

문제는 바구니 안에 개 5마리 옆 바구니에 고양이 7마리.. 더하면 몇개? 뭐 이런건데..

울면서 개랑 고양이 그렸음.

보다못한 엄마가 세들어 살던 대학생 누나한테 말해서 대신 그려줬음 ㅎㅎ

세상에 그걸 어떻게 그리냐고욧!!
     
아차산힘 18-04-25 01:51
   
ㅎ ㅎ ㅎ
     
아차산힘 18-04-25 02:00
   
저랑  정반대였네요

저는  국딩산수  ,(중.고)수학은  최상위로  잘했어
국딩때  태어나서  첨으로 샘한테  칭찬들은게  산수잘한고 였습니다. . 

근데  어문(국딩=국어  음악  ,중고=영어)계열은  이상하게  약햇죠
          
winston 18-04-25 02:07
   
산수가 문제가 아니라
산수숙제가 미술숙제가 됐다는게 문제죠~ ㅎㅎ
모니터회원 18-04-25 01:55
   
전 처음 수업듣고 다음날 등교했더니 숙제 안한사람 나오라고 함.
옆 짝꿍에게 무슨 얘기냐고 물어보니 제 공책을 펼쳐보고는
안했네... 나가라!....ㅡㅡ;;

장남에... 사촌들도 다 동생들이라 국민학교 입학은 제가 처음...
숙제라는 개념도 없었고, 주변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죠... 젠장.
다음부터 숙제는 칼같이 해갔어요.

또 하나는 역시 산수수업 때문이었는데...
수업에 쓴다고 색종이로 모자를 만들어 오라고 한겁니다. (5개인가... 10개인가... 가물가물)
국민학교 1학년이 모자를 어떻게 만들겠어요.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고생고생 해서 인형에 씌울수 있는 3D 모자를 달랑 1개 만든게 다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걸 들고 다음날 수업에 갔더니...
2D로 모자모양을 오려가면 되는거였음. (그럼 모자모양으로 오려오라고 해야지... 만들라고...)
     
아차산힘 18-04-25 02:02
   
저랑  같네요

네모빈칸을  모두 채워넣었습니다

얼마나  얼마나  어렵던지요

ㅎ ㅎ ㅎ

아련한  추억입니다
아차산힘 18-04-25 02:08
   
시간표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다른  친구들은  이상하게 
다음  시간에  무슨  과목을  가르치는ㅈ를  미리알고  그 과목 책을  펼치는데
나만  옆사람것보고  책내놓고요
참  부러웠습니다  시간표를  미리아는것이     
재네들은  어찌알지  ?
담배맛사탕 18-04-25 02:27
   
전 국딩시절 단어 뜻 알아오기 방학숙제가 가장 기억이 남.. 집에 20년은 되어 보이는 엄청나게 두꺼운 국어사전이 있었는데, 그거 디벼가면서 뜻 찾고 했던 기억이 남. 뭔놈의 한자는 그리 많은지.. 오만가지 단어가 다 있는데, 아주 눈알 빠지게 찾던 기억.. 지금은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끝나는 일을..
준선 18-04-25 03:49
   
방학숙제는 역쉬 "탐구생활"과 몰아쓰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