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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8 09:54
마인드콘트롤이란게 정말 있긴 있나봄.
 글쓴이 : sdhflishfl
조회 : 695  

한 10여년 전이었는데,,버스에서 한 여고생?이 뜬금없이 5천원 달라고 하더군요,,
뭐랄까,,키 작고 안경쓰고 얼굴 네모나고 좀 뚱뚱하고 눈이 묘하게 크고 (딱 오덕스타일)인데,.,
할튼 딱 보면 되게 음침하고 나른함.

저도 모르게 5천원 주고 내렸음...
나중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왜 줬는지 이해가 안되요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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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8-01-28 10:00
   
남의 마음을 조종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버스에서 5,000원만....하면서 동냥질 하겠음?

그냥 님이 좀 호구스러운 것 뿐임..ㅋ
부분모델 18-01-28 10:02
   
허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dcee 18-01-28 10:09
   
그런 것보다 심리학 101에 보면 보통 대형사기를 치는 사람이나 사이비 교주 등 사기꾼들은 자기확신도 강할 뿐 더러 자기암시에 의한 말투, 단호함 등이 남들과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보통 어느 수준 이상의 사기꾼은 자기 자신도 자신의 힘을 어느 정도 믿을 뿐더러 그렇게 때문에 더 과감하고 단호하게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심리적으로 제압하는데, 이에 대한 간단한 실험들이 많습니다.

응용은 뭐... 보통 세상에 많죠. 사주역학 보는 사람들 중 고소득자, 다단계 사기의 최상위층, 정치인 등... 우리 사회에서 매일 보잖아요.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기 깡통철학을 확고히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란 것이, 실험에 의하면, 10명 중에 9명이 자신과 다른 답을 말하면 쉽게 뻔히 보이는 자신의 감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동그라미가 실제로 네모로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만약 심리학, 사회학 등 사회 교양서를 통해서 극복하지 못한다면, 운동을 통해서 자기확신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도 체질상 힘들다 하면, 마지막 방법은 종교 밖에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를 불신합니다만, 종교 신자들이 평균적으로 자기 확신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위의 초자연적인 신에게 의지하고 그 존재가 자기 편이라고 그냥 쉽게 생각하기 때문에- 질병이나 협박, 사회적 압박 등에 강하다고 합니다.

결론: 주변의 작은 교회에 가서 이성도 만나시고, 5,000원도 다시는 뺏기지 마세요. 물론 십일조는 뺏기겠지만...
sdhflishfl 18-01-28 10:13
   
할튼 인상적인건 그 여학생 표정이나 태도가 아주 자연스러웠다는 거,,그냥 달래요,,ㅋㅋ
주고 내린다음에 벙쪘음 ㅋㅋ
분석 18-01-28 10:13
   
상식선에서 생각합시다. 5만원과 5천원의 차이랄까요? 상대방도 전략적으로 치고 들어왔기에 마인드콘트롤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몇번 성공했기에 호구처럼 보이면 하는 것일 뿐입니다. 혹은 정말 급해서 도움을 요쳥했거나. 5만원 달라고 하면 줬겠습니까. 돈의 가치와 이타적인 생각의 갈등구조에서 돈 5천원이면 고려대상은 아니죠. 상대가 호감형으로 다가서면 그냥 줄수도 있을듯.
sunnylee 18-01-28 10:15
   
100% 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유사사념에 의한 마인드 컨트롤은 존재함..
다만. 약물,장시간 최면등  강도높은 반복 몇가지 문제가 선행돼야..
     
분석 18-01-28 10:37
   
이 댓글과 상관없이 음모론으로 넘어가면 마컨 이야기 많음. 특히 할리우드 연예인들 대상으로. 그 이야기와 이분의 마컨과는 다름. ㅋㅋㅋ
Mahou 18-01-28 10:37
   
개인적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중히 여겨서 들어왔는데 내용은 좀 다르군요.
필자님 착하시어, 아마 눈치를 못채셨던 것 같은데, 강제로 삥하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왕따를 당하는 것이고, 주변에 99.9%확률로 다른 일진이 보고 있었을 것임.
장담컨데, 그 아이의 표정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웃음기가 있었던가요?
한때 꽤나 유행하던 여자일진놀이의 하나였어요 그거..
주로 성인남자들을 타겟으로 5천원씩 구걸했었죠.
     
sdhflishfl 18-01-28 10:45
   
헐 그렇게 생각하니 불쌍한 애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