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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1 20:32
건물 무너지자…온몸으로 딸 지켜내고 숨진 아빠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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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온몸으로 어린 딸을 지키고 숨진 한 아빠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중국 인민망은 중국 저장성에서 발생한 이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중국 저장성 윈저우 시의 건물 4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던 시간 벌어진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고, 그들은 콘크리트와 흙더미 등 건물 잔해 속에서 한 부녀를 발견했습니다. 아빠는 두 팔로 어린 딸을 감싸 안은 채, 잔해의 압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낸 뒤 숨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희생은 딸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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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진 어린 딸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와 부모의 사망 소식 등의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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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은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의 부성애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아빠의 옆에는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사고로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83071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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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갸 16-10-11 20:34
   
ㅠㅅㅠ 슬퍼여..아빠는 얼마나 건물조각에 아팟을까여..
난우리아빠없이 못사는데 아빠가 잘못되면 저도 죽을생각인데
     
흑요석 16-10-11 20:36
   
아빠와 많이 가까우신가 봐요 ㅎㅎ

아무리 그래도 죽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ㅠㅠ
          
그럴리갸 16-10-11 20:48
   
녜ㅠㅅㅠ우리아빠 완젼 귀염사랑해서 아빠없으면 살수가없어여♥
산다라박 16-10-11 20:36
   
너무 슬퍼요 ㅠㅠ
올레오레 16-10-11 20:39
   
아...........
양동재떨이 16-10-11 20:40
   
부모는위대하다
낭만곰탱이 16-10-11 20:43
   
안타깝내요 ㅜ.ㅜ;
근데 저도 저상황이면 내가족를 위해 몸으로 막을것 같습니다.

아니 대한민국 아빠 엄마는 아마 다같은 생각 일겁니다...
뱃사람 16-10-11 20:50
   
안타깝내요..  명복을 빕니다.
Mahou 16-10-11 20:57
   
아 대박...내가 죽을 때, 저렇게 죽을 수가 있다면...
정말 슬프도록 아름답습니다.
뭘 어떻게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럴리갸 16-10-11 20:59
   
근데 난 살려놔바야 아빠없으면 안살꺼라서 살려놔봣쟌데 저런것두 고민쬼해봐야대여..ㅜㅅㅜ아빠없이어케살라구..
          
흑요석 16-10-11 21:02
   
그럴리갸님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요?
               
그럴리갸 16-10-11 21:07
   
녜 (≥∀≤)/ 당연히 우리아빠를 더 사랑해여!
아빠대신죽을꺼에여♥
          
스테판커리 16-10-11 21:02
   
나도 엄마 없이는 못사는데 ㅠㅠ
               
흑요석 16-10-11 21:02
   
222

...ㅠㅠ
               
그럴리갸 16-10-11 21:08
   
엄마생각하면 고문당하는 느낌이 들어여
너무괴로워여ㅜㅅㅜ
                    
Mahou 16-10-11 21:13
   
어떤 고통도 죽음보다 앞선 고통은 없습니다.
빈자리가 클수록 느껴지는 고독함은, 그만큼 다른 것으로 채워집니다.
하지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고통또한 있겠지요.
그럼에도, 죽는 것보단 낫습니다.
나에게 나의 죽음보다 사소한 너의 일상이 더 중요한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나로서도 행운이겠고, 부모의 내리사랑이 아니면 가능치도 않은 일이겠죠.
그래서, 그런 나의 죽음이 당신과 같았다면 좋게단 말이겠고요.
고로, 아들하나 갖고 싶습니다 ㅋㅋㅋ
                         
그럴리갸 16-10-11 21:14
   
고마워여 냥>ㅅ<♥
                         
흑요석 16-10-11 21:18
   
우리 사촌 누나 20대 후반인데 남친도 없고 많이 외로워함..

마찬가지로 아들 갖고 싶다던데.
                         
Mahou 16-10-12 01:47
   
헐..흑요석님의 주옥같은 댓글을 이제야 확인하다니..
여전히 누님께선 자체발광하시니라, 공사다망하시구요?
젠장 타이밍을 놓쳤군 ㅋㅋㅋ
                    
스테판커리 16-10-11 21:13
   
힘내세요.. 좋은날이 올껍니다..

잘생기고 착한 그럴님이 많다면 한국이 진작에 이탈리아 경제규모 잡았을텐데 ㄷㄷㄷ
                         
그럴리갸 16-10-11 21:15
   
고마워여ㅠㅅㅠ여러감정이드니까 쬼 힘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