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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2 21:13
어제 새벽 자전거 타고 운동하다 고양이 친구들을 봤습니다.
 글쓴이 : 멍텅구리
조회 : 302  

제동네는 아니고 근처 친구사는 동네인데 고양이 보여준다며 어느골목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가보니 진짜 길고양이 두마리가 동그랗게 말아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인기척을 들었는지 일어나서 기지개를 키고는 가만 앉아서 우리를 구경하더군요..

쓰다듬어도 야옹거리기만 하고 도망도 안갑니다.. 밥주는 사람이 있는지 살도 통통하고

길고양이 치고 깨끗하기 까지 하더군요..

다만 중성화 수술을 받았는지 고양이 귀에 tnr수술 자국이...



엉덩이 톡톡 두들겨주면 꼬리흔들고..

부르면 야옹하면서 두마리가 가까이오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새벽에 고양이랑 30분을 놀다 나왔어요.

마치 강아지 보는줄 착각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가필드랑 똑같이 생긴놈 하나 더 있다고 하던데 잠시 나간것 같다고 하더군요..

분명 밖에서 자고 노는 길고양인데 집고양이보다 더 애교가 많다니...

귀여워 죽는줄 알았네요.


근데 한편으로는 저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데 나쁜사람에게 해꼬지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며칠안에 먹을거 가지고 또 가볼생각이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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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16-09-22 21:27
   
길냥이가 순둥순둥 개냥이이기 쉽지 않은데 어떤 분이 보살펴 주고 계시나 봅니다.
가끔 가서 예뻐해주세요. ㅎㅎ
저희 집으로 밥 먹으러 오는 길냥이는 어찌나 매몰찬지 곁을 안주는데... ㅠㅠ
그게 안심이 되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