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야 당연히 블라인드 처리하는게 맞지만 방송에서 규제용 모자이크는 정말 필요 없다고 보는 사람 중에 한명임
대표적인게 담배, 칼, 문신 모자이크좀 빨리 없앴으면...개짜증
1.담배-> 담배가 삶의 애환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때가 많음.
예를들어 직장에서 힘든 일이 생기고 나서 담배 한개피로 삶의 x같음을 표현.
그러나 요즘은 담배를 피려는 씬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불러서 피려다 말거나 아예 안 핌.
방송규제때문에 저러는 건 아는데 꼭 저렇게 해야하나 싶음.
비정상회담의 타일러도 이게 이해가 안되는지 왜 담배를 블라인드하냐고 묻더라
2.칼->제일 병x같은거. 음식칼은 되고 회뜨는 장면도 모자이크가 안되는 데 칼을 들고 있으면 모자이크 처리 ㅋ
3.문신->사실 문신은 규제내용에 해당이 안 됨. 왜냐면 방송통신규제 약관에 문신은 어떻게 하라는 규정이 없기때문에...
근데 방송사들이 90년대부터 문신에 알아서 블라인드 처리를 하고 있음.
문신이 혐오스러운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게훨씬 많은데 (예전이야 조폭들이 문신을 하기에 혐오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조폭문신이 없는 요즘은 대부분 "엄마 사랑해 문신" "세종대왕 문신" "별 문신" 등 그냥 개성이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음) 전혀 혐오스럽지 않은 문신까지 규제할 필요가 있나 싶음.
(참고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투가 불법인 국가임)
미성년자에게 영향을 끼칠수도 있으므로 규제를 찬성하는 측면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럴꺼면 방송에서 술 장면 규제해야지(술 마실수 있으므로), 도둑질하는 장면 규제해야지(도둑질이 우려되므로),폭행이나 테러, 불륜 전부 다 규제해야죠.
사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드라마나 예능을 현실성 있게 안 봐요.
드라마는 드라마의 장면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웃기는 건 방송에서는 규제대상이나 영화에서는 위에 열거한 게 규제대상이 아니라는 거...
즉 7세나 12세 관람가라도 담배피는 장면 ok, 문신 ok, 칼도 ok임.
모자이크좀 없앴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