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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채의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신용지표가 1995년 자료집계가 이뤄진 이후 최고로 치솟으면서 금융위기가 우려된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하고 나섰다.
BIS는 신용갭 격차가 10% 이상이면 위험수위로 보는데, 중국의 수치는 그 3배에 달한다. BIS는 이 지표가 금융위기를 선제적으로 경고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FT는 이날 사설에서 BIS가 중국이 금융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중국의 빚더미 규모 그 자체보다는 부채증가 속도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08년 148%에서 올해 1분기 255%까지 늘었다.
FT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같이 부채가 폭증한 국가는 사실상 모두 금융위기를 경험했다면서, 설사 채권자와 채무자 뒤에 중국 정부가 버티고 있고 비록 대외부채는 적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성장이 정체될 위험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