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를 멘붕에 빠뜨린 트럼프의 한 마디
일본의 아베 총리,아주 훌륭한 내 친구지.
하지만 이젠 그들에게 말하겠다.
그동안 그들의 얼굴엔 살짝 미소가 있었다.
그 미소는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이렇게 오랫동안 (무역)이익을 봐왔다니, 믿을 수 없는 걸~’이라는 미소였다.
하지만 이젠 그런 날은 끝났다.
일본은 한국이나 유럽연합(EU) 등과 달리 미국의 철강 관세 유예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높은 관세의 예외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베 내각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입에선 “극히 유감”이란 말뿐이었다.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郎)외상이 미국을 직접 찾아 읍소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제품별 관세 유예’를 기대하고 있지만, 언론들은 “일본은 원치 않지만 미국이 원하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교섭에 대한 요구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금이라도 예외를 인정받으려면 미국으로부터 간단치 않은 새 청구서를 받게될 것이란 얘기다.
이번에 트럼프는 철강 수입제한과 관련해 “철강 등의 대량수입은 안전보장상의 위협”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의 철강이 졸지에 안보상의 위협이 되버린 상황이다.
철학없는 국정운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반면교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아베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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