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노가다판만 8년을 다니며 별의 별 외노자들과
어울려 일해보았는데 그냥 주관적으로 느끼는 국적 별 외노자
특징 함 적어보려구요
지금은 중견기업 생산직 다니는데 여긴 외노자가 없네요..
암튼 먼저 네팔
정말 일 열심히 함. 진짜 일밖에 모르는 애들같음
첫 직장에 네팔인 6명 있었는데 다들 자기네 나라에서 이름있다는
대학 나와 산업연수생으로 와 있었는데 한국어 꽤 유창하고 착했음
숫기가 없고 유흥도 즐기려 하지 않음. 그냥 딱 일만 함
한국인 근로자보다 적은 월급 받았는데 그 돈으로도 자기네 나라에서
일하는 것보다 10배는 더 버는 거라며 월급날마다 점심시간에 자기들끼리
모여 송금하러 가곤 했었음.
베트남
일은 그런대로 열심히 함
그런데 애들이 좀 다혈질임.
수틀리면 표정 썩고 눈에 살기가 비침 ;
그래도 기본적인 눈치는 있어 상대가 한국인이면 딱 그 정도에서 그치지만
자기랑 같은 외노자라면 주먹부터 나감
진짜 칼들고 댕겼음.. 누구 담그는 건 못 봄
여공들은 남공들하고 다르게 대체로 순진하고 이뻤음
외모만 보고 촌스러운 한국인 여대생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해보고 벳남 사람인거 앎
태국
극혐
일 대충하고 잿밥에 더 관심있음.
허세와 가오로 뭉쳐있어 월급받으면 제일 먼저 백화점부터 감
한국인의 70% 정도 월급밖에 못 받았는데 그거라도 받으면 명품 옷 사고
가방, 신발사고 폰도 갤럭시 최신기종 나오면 제일 먼저 바꿈
어떤 놈은 차까지 사서 끌고댕김 ;
유흥 정말 좋아함. 그런데 벳남애들같은 깡다구는 없어 여직원들한테 몇번
들이대다 그 여직원 남자친구 눈 돌아가 태국애 하나가 죽도록 쳐맞은 적이 있었음
그 뒤로 여직원들하고 눈도 안마주침 ..
인도
극혐2
얘네들에 대한 평가는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음. - 거짓말 -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다 거짓말임
어쩌면 이 인간들 존재 자체가 거짓이 아닐까 생각도 들 정도..
회사 땡땡이 치는 건 패시브 스킬급이고 아무튼 거짓말 정말 많이 함
백마디하면 아흔 아홉마디가 거짓말임
방글라데시
거짓말 안하는 인도애들임
뭔가 딱 정의할 수 있는 특징이 없었음 ..
그냥 지들끼리 어울려 다니고 인도애들하고 사이 안좋은 정도..?
파키스탄
다른 외노자들과 다르게 백인처럼 생긴 애들이 많았음
일은 그럭저럭 하는데 문제는 유흥을 엄청 좋아함
이슬람믿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돼지고기 잘만 먹고 기도같은거 하는 걸 본 적이 없음
쉬는 날만 되면 지들끼리 모여 인근 번화가에서 술 마시고 돌아댕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외모가 유럽, 미국 백인과 별 차이가 없어 어떤 놈들은
자기 미국인이라 거짓말하면서 헌팅 시도하는 꼴을 몇번이나 봄.
그런데 영어는 한마디도 못 함 ㅋㅋㅋ
몽골
힘이 엄청 쎔. 끝..
노가다판 일당 오는 몽골애들 몇번 봤는데 힘 진짜 쎔..
체격이 엄청 다부지고 레미탈 자루 4개씩 어깨에 얹고 계단 오르락내리락 함 ;
이 외 중간중간 공장 관두고 다른 알바하면서 인니, 스리랑카, 러시아, 동유럽
사람들하고도 같이 일했었는데
아마 저보다 더 많은 국적의 사람들과 일해 본 사람도 드물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