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멀리 중국이건 아프리카건 있으면 우리는 별로 그들에게 적대감이나 차별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접촉을 할일이 거의 없거든요.
관광객이라고 해봐야 어 너 어디서 왔냐 라고 물어보지 않는다면 지나가는 사람 누가 어디 사람인지 아나요?
그런데..
"내 아이만은 호주에" 난민신청 여성들 집단xx 기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호주에 난민 신청한 여성 10명이 자식을 호주에 남게 하려고 집단xx을 기도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호주 정부가 난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의 난민수용소에 있는 이들을 파푸아뉴기니나 나우루로 보내기로 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자신이 죽으면 호주 정부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어쩔 수 없이 호주에 살도록 할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이다. 이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주 정부가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 시행된 새로운 이민정책 탓이다.
호주 정부는 작년 7월16일 난민 심사 없이 보트 난민은 무조건 호주에 정착시키지 않고 수용소나 태평양의 섬으로 보내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호주 해군에 의해 나포된 스리랑카인 41명이 본국으로 송환됐다.
이어 스리랑카의 '보트피플' 153명 역시 호주에 입국하지 못하고 세관 선박에 수용돼 있다.
자국의 박해를 피해 보트를 타고 탈출한 난민을 본국으로 되돌려보내는 이런 정책은 야당과 인권단체에서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이번 집단 xx기도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 빌 쇼튼 대표는 토니 애벗 총리가 보호의 의무에서 손을 떼버렸다면서 "인류에 대한 보호에 손을 뗀다고 그게 다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녹색당 사라 핸슨-영 대변인도 "정부는 (난민을) '자기 파괴의 한계점'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는 도덕적으로 타락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럼에도 애벗 총리의 입장은 강경하다.
애벗 총리는 채널9에 출연해 "호주 정부는 도덕적으로 곤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책이 추진되는 정부가 아니다"며 "'영주권을 주지 않으면 xx하겠다'는 이들에게 호주 정부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004837
이런 식의 대응이 점점더 그 나라 사람들을 싫어하는 계기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