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이나 축의금 문제는 제가 늘 가서 건네 주지만
정작 내 집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변 분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성격이라서...... (호구짓이라고 해도 좋고)
이런 걸 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더 머리 아프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들이야 향후에 사실을 알게 되어 서운해할 수 있지만
술 한잔으로 서운한 감정을 해결할 수 있으니 별 문제가 없었고
직장 동료나 그런 분들은 뭐 허식과 격식의 문제이니...

그러고 보니 사회생활 하면서 축의금 조의금으로 낸 돈도 엄청났네요.
어차피 찾아 먹지 못할 돈이었지만 말이죠.

제가 다녔던 어떤 회사는 축의금 조의금을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도 있었거든요.
문제는 회사의 일원중에 경조사가 생길 경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겁니다.

직급에 따라 공제금액이 다 다른데요, 그 공제 금액만 해도 몇천만원 넘어갔거든요.
이렇다 보니 회사 직원들 모두가 집안에 경조사가 어디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일을 만드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데리고 가서 식사하면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