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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2 22:20
알파고에 이런 방법은 안될까요
 글쓴이 : 미네랄워터
조회 : 867  

오늘 경기를 봤는데 일반적인 수로는 통하지는 않는 것 같고
인공지능 컴퓨터에게 2시간의 초읽기 시간을 두다보니 경우의 수를 여유롭게 많이 따질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파고가 연습을 했다는 타이젬 9단들을 상대로 deepmind는 승률을 61%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타이젬은 초읽기가 20초라고 합니다

차라리 일반적인 수는 통하지 않은 것 같으니 알파고의 행마를 똑같이 따라두다가 
알파고의 초읽기 2시간과 1분x2번의 시간이 지난 후, 알파고의 초읽기가 딱1분만 남은상태에서
정상적인 대국을 펼쳐보는건 어떨까요?

1시부터 대국을 보니까 사람은 간단히 처리가 되는 수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흑을 잡거나 백을 잡던 똑같이 행마를 처리하다가 알파고가 1분만 남은 시간에는 
이세돌9단은 그대로 따라두었기 때문에 초읽기시간이 여유가 있을것이고, 그때부터 변칙적인 수를 
둔다면 알파고의 초읽기가 1분만 남았기 때문에 생각외로 잘못된 수를 둘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보는데
이런식의 접근을 어떨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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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타르 16-03-12 22:25
   
따라두는 바둑에 대한 대처는 아마추어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초읽기 2시간 동안 따라두는 바둑을 해서 팽팽하게 유지한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archwave 16-03-12 23:40
   
알파고도 5 초 안에 둔 적이 있습니다. 아자황이 이세돌의 돌 움직임 입력하고 알파고가 응답하면 다시 바둑판에 돌 놓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5 초.

일단 알파고는 새로운 돌이 놓이면 판 전체를 다시 완전 분석한 후 다음 돌 움직임 구상으로 넘어갑니다.
모든 경우의 수에서 의미없는거 가지치기하고 난 다음 남은 후보에 대해 평가를 하는 식이라는 것이 문제.

아무리 뻔한 수를 놓는다 해도 그 뻔한 수보다 더 좋은 수가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들어가는 것.
     
ddss 16-03-13 00:22
   
그렇지만 그렇기에 아직까지는 '완벽' 하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