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반에서 잘삐지기로 유명한 아이가 2명이 있었습니다.
A와 B라고 할게요.(둘다 저와는 안친했음)
A는 진짜... 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정말 잘삐졌네요. 쉽게 토라지고 삐지고,
근데 조금만 달래주면 또 헤헤하면서 웃고 풀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딱히 안좋은이야기는 없었음.
(전 되려 이런게 귀여웠네요 ㅎㅎ)
반먼 B는 A보다는 속은 넓어 삐지는 강도는 적었으나,
엄청 뒤끝이 심한 케이스였습니다..
삐지는게 일주일가고
다투면 몇개월전 이야기를 꺼내고;;
그래서 A가 B보다 훨씬 잘 삐졌음에도 불구하고
평판은 B가 훨씬안좋았음
그 애들보면서 느꼈던게 성격좋고 나쁜걸 떠나
뒷끝있으면 절대 안된단걸 느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