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cpu1200계산기에 분명 알고리즘에 실수했는지 재계산 하는 소스도 있을 텐데 거의 99퍼 확률 아닐까요

동일하게 1분 30초 만에 수를 둔다면서요
사실을 훨씬 빨리 계산했다는 뜻 사람처럼 느리게 했으면 사실 cpu1200개 나필요 없었을걸요

그게 정답일듯 보입니다.. 알고리즘의 정확도에 속도까지 더한거라 시간싸움에 수싸움까지 거

기다 인간이 감정의 동물이라는 불이익까지 더해지면 뭐...

이제는 한게임이라도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한게임이라도 불계패 당하지 않는 게 관건일 것 같음..

알파고 입장에선 10수만 둬봐도(아니면 그 전에) 대략 적의 실력을 파악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0수로 상하수 판별은 어렵습니다.. 그걸 알파고가 보여줬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바둑판의 기세

와 알파고가 생각하는 바둑판의 기세가 다르다는걸... 

이세돌의 한수에 벌써 어느정도의 승률을 가지고 착수하기때문에 이세돌은 그 착수에 이길수 있

는 한수를 찾는 바둑을 둬야 대등하지 싶습니다.. 허나  인간이 10의 170승의 수를 다 읽지도 못

할 뿐더러 알파고보다 수를 더 앞에보지도 못할것이라는게 1-3국까지 결과로 나와서...

일단 종국까지 간다는 자체가 질것이다라는게 정석일듯.. 대마를 잡지 않는 이상 한번의 착수에

승률로 들이대는 알파고에 끝내기까지 간다는 자체가 무리입니다..

알파고..너무해..ㅠ

사실상 바둑판 내에서 나올 수 있는 패턴을 모두 처리할 정도로 연상능력이 방대해졌다는 것이겠죠.

실제 알파고의 인공지능 부분은 학습한다는 부분이지 창의력을 이용해서 새로운 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기존에 나와있고 또 지금껏 뒀던 이세돌의 바둑 패턴들을 모두 습득하고, 그중에 유효한 패턴을 상황에 따라 비교하고 꺼내쓴다는 정돕니다.

한마디로 저 프로그램은 이세돌의 거울 같은 거예요. 둘이 똑같은 수를 읽고있다면, 실수가 적은 기계쪽이 유리한 겁니다.

인공지능과 상관없이, 바둑으로 이기기에는 기계의 연산속도가 너무 빨라진거죠.

실제로 인간과 같은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뇌구조를 완전히 파악하고 모방해야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그러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