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네가 지방으로 이사가서 차로 왕복 160키로 정도 되는데 저희 둘다 직장인이라 평일에 보는게 쉽지않네요. 제가 주중에 여자친구네 가면 8시에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집오는건데 볓번 하다보니 특별한날 아니면 못할 것 같고, 요즘은 서로 약속이 많아서 토요일도 격주마다 보네요. 일요일에 만나는건 여자친구가 서울에 교회다녀서 교회 끝나고 서울에서 만나고 집 데려다주고 다시 우리집으로 오는데... 일요일 제 시간이 너무 없네요. 저는 차를 운전해서 장거리이동하는데 저희동네 가기 힘들다면 한번도 안왔는데 앞으로 만남을 이어가도 될까요? 요즘 시간도 일정치않다보니 말이든 몸 섞을 일이 적어져서 제가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아직 나쁜감정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스스로 떨어져나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