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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기사내용>
프랑스는 2000년 이후로 세계 5위의 수출대국 자리를 줄곳 유지해왔는데, 2015년 2월부로 드디어 한국에게 추월당했다. 이것은 최근의 유로화 가치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유로화의 가치가 떨어지기만 하면, 수출이 증대하여 프랑스 경제에 마법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과감하게 유로화 가치를 떨어트렸지만 (수출물량은 증대하지 않고) 오히려 수출실적만 나빠지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편집자 주: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반면 달러가치로 환산되는 환산가치는 감소되는 상반된 효과가 있는데, 전자는 나타나지 않고 후자만 나타났다는 의미)
2014년 11월~2015년 1월 사이에 프랑스의 수출총액은 453억 달러인 반면, 한국은 475억 달러를 기록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14년 넘게 유지하던 세계 5위의 자리를 한국에게 내주고 말았다.
더구나 2000년대 이전의 프랑스는 수출총액 세계 4위를 계속 유지하던 수출강국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급부상에 (2000년대 초반에) 4위 자리를 내준 후, (2015년에는) 한국에게 5위자리까지 내준 것이다.
현재는 중국(2040억 달러)이 미국까지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1320억 달러), 독일(1170억 달러), 일본(570억 달러)이 2,3,4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불과 10년 전까지 수출총액이 프랑스의 절반에 불과하던 국가였다.
그러던 한국이 끊임없이 프랑스를 추격해 오더니, 최근의 환율재조정(편집자 주: 앞에서 언급한 유로화의 평가절하) 때문에 드디어 프랑스를 무너뜨린 것이다.
유럽의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이 매년 수출에서만 7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원화가치는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자국 화폐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위해 중국처럼 언제나 노골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국가이다.
세계시장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관계가 이렇게 역전된 것은 최근에 프랑스 국영기업들의 엄청난 손실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사회에서) 크게 부각되었다.
그것은 마치 2010년 아부다비의 핵발전소 건설 경합에서 한국에게 패배했던 악몽과도 같았다.
당시 한국은 엄청나게 싼 가격을 제시하여 프랑스를 제쳤다.
핵발전소 부문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의 작은 일면에 불과하다. 한국의 산업은 전자와 자동차와 같은 많은 보석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아이콘이 애플까지 도전자의 자리로 밀어내는 삼성의 위력이다.
한국은 2008년에 G20이 출범할 때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해 왔는데, 4900만명이라는 인구에도 불과하고 총GDP순위에서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과거의 위풍당당한 국력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유로화 가치하락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
반면 영국은 2015년 초에 총 GDP 규모에서 세계 5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sterling화의 가치 상승이 크게 작용했으며 (번역자 주: 자국 화폐가치가 상승하면 달러환산 과정에서 환산가치가 증가하는 이점을 안았다는 의미) 또한 2014년 물량가치로 계산해도 영국은 프랑스보다 성장률이 6배나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