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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9 19:53
조조는 스스로 천하통일 기회를 차버렸죠
 글쓴이 : 붉은kkk
조회 : 1,016  

서주대학살

조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정사 삼국지' 저자 진수마저 시체로 강을 메웠다라고 기록할 정도로 
조조의 잔혹성을 드러낸 사건이었죠.

이 사건으로 조조는 백성들의 신망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재들을 떠나보내는 결과를 낳게되죠
대표적으로 장소(서주 팽성), 제갈근(서주 낭야), 보즐(서주 하비), 노숙(서주 임회 - 하비), 여대(서주 광릉), 제갈량(서주 낭야), 미축(서주 동해)
이 사람들에게 조조에 대한 증오심만 키우고 떠나보냈으니 유비, 손권에게만 좋은 일 시킨거죠.

결국 적벽에서 조조가 패하는 결과를 낳게된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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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야 16-03-19 19:58
   
적벽이랑은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조조는 공포정치 체제였고 인망이 없었던 걸로

'공포'이외에는 무서워해야 할 것은 없다. - 베이컨

공포에 지배되어 있는 군인은 인망에 움직인 군대 따위보다 효율적이었죠 언제나 역사적으로...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전쟁에 자신의 목숨보다 더 무서운 공포만이 전쟁 중 사기를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사람의 본능이란 참 이상하죠
때려야 더 잘 듣는다니...
하기기 16-03-19 20:02
   
조조는 그 이후에도 막강했고 하북 평정후 중국 통일이나 다름없는 일을 한겁니다
적벽은 전염병때문에 퇴각한거구요
또한 조조가 인망이 없다면 그 수많은 인재들이 모이지도 않았지요...

전형적인 연의 삼국지의 폐해임...
     
붉은kkk 16-03-19 20:17
   
글쎄요 조조는 꼭 필요한 인재라면 자기 아들을 죽인 적이라도 등용했지만,
자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자신의 최측근이라 할지라도 숙청했으니 (대표적으로 순욱)....
     
호태왕담덕 16-03-19 20:59
   
하기기님이 말씀하시는 인망이라는 것을 어떤 면에 촛점을 두고 정의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리겠지만 , 혹 인망을 주위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동화 내지 친화로 본다면 조조에게는 그닥 후한 평가가 내려지기 힘들죠....
붉은kkk님도 언급하셨지만 조조는 철저하게 능력 & 실리 위주로 인재 등용을 하면서 자기 나름의 확고한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용서를 안한 편이었죠...
공융 & 양수 & 순욱 등등의 경우를 봐도 그런 면이 드러나죠...
          
하기기 16-03-19 21:04
   
그렇게 따지면 유비 빼고는 인망있는 군주 없습니다.
유비 빼고는 모두 학살 경험있는 사람들임니다.

유비따라 백성들이 남쪽으로 이동했던 이유도 학살한번 안했던게 유비라서 따라다녔다고 하는사람도있는판에....
아마란쓰 16-03-19 20:20
   
조조만큼 인재를 계층 구분없이 등용한 사람이 없습니다
당시에는 문관이던 무관이던 피지배층이 등용된다는 자체가 없던 시절인데 그 시절에 계급과 상관없이 능력만을 보고 벼슬을 내리며 수많은 인재를 등용한 인물이죠..
사실 조조는 이미 관도대전이후 황제를 옹립한후 중국을 손아귀에 쥔거나 다름없었고 그냥 본인 자체가 황위에는 절대로 오르지 않았던 겁니다..
본인은 끝까지 승상이지 황제에 자리에 오르지 않았죠..
만약 조조가 황위에 오르려는 마음만 있었다면 당시 상황상 너무나 쉬웠을거지만 그러지 않았죠
크림 16-03-19 21:24
   
정사하고 연의는 구분을해서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