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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0 17:27
요즘 술강권하는 문화가 있긴 있나요?
 글쓴이 : 올컴
조회 : 716  

네이버 기사 보고 생각난건데...


저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술을 강권하는 일은 거의 겪어본적이 없습니다.제가 대학교 신입으로 들어갔을때 막상 그해에 대학 신입생들이 술마시다 죽는등 사고도 많이나고해서 신입 오티때부터 술을 권했던 사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학교 들어가니 학교 선배들이 전부 적당히 마시라고들 하더군요.;;;오히려 지나치게 마시는 사람 만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직장생활할때도 술잔돌리기나 그런전 전혀 못봤고 그냥 간부는 간부들끼리 일반사원은 사원들끼리 제각각이야기하는 분위기였고 오히려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사같이 높은분들이 오셔서 한잔씩 주면서 이야기나누는 정도??그나마 그런분들도 술을 심하게 권하는 일은 없었구요.회식건배사할때도 그냥 술못마시는 사람들은 사이다잔으로 대신했어요.


직장이외의 사석자리에서 나이많으신분들과 술자리를 할때도 술을 권하는 분들은 거의 못봤어요.지금 곰곰히 기억을 떠올려 보면 술정말 좋아하는 매일 술마시는 어르신들과 술자리를 했어도 그분들도 술을 권하지는 않았어요.그런데 인터넷보면 술을 강권하는 문화에 대해서 제법기사들이 많네요.소수의 이야기가 과장된것인지...


제 인생에 술을 강권했던 사람들은 아주 친했던 친구들정도뿐이었던것 같네요.오래사귄 친구들끼리 술마실때 20대 초반 어릴때는 서로 술마구 먹이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은 있지만 그나마도 30대 넘어가니 다들 자제하게 되네요.그냥 어릴때의 객기정도일까?아무튼 기사에 자주 오르는일들과 달리 제 기억에 술을 강권하는 분위기는 없습니다.여러분들도 그러하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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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16-03-20 17:29
   
술 얘기 나오니 생각나는데 우리나라도 고려시대까지는 중국처럼 차문화가 발달해 있었는데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삽질(?)해가지고 그부터는 술이 만연해지기 시작했다네요.
     
나무와바람 16-03-20 17:39
   
차문화가 우리나라는 불교와 같이 성장해왔는데....

조선이 건국되면서 불교를 억압하면서 자연스레 차문화도 사그라들어서

절에서만 명맥을 유지해왔다고 알고 있어요!

근대 차와 술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인생재발신 16-03-20 17:30
   
맞습니다 요새는 강권은 별로 없지만
상사가 술좋아하면 맞춰주기 위해서
자기 주량 만큼은 먹어주는 건
아직까지 예의의 하나로 되어있는 듯합니다
서클포스 16-03-20 17:35
   
접대 하는 영업 직 직장인들 은 술을 마셔야 겠지만.. ㅎㅎ;;

일반 직장인들은 자기가 술 못먹는다고 하면 그냥 잔만 채워 주고 분위기만 내는 거죠...
나는물음표 16-03-20 17:37
   
???
제나스 16-03-20 17:44
   
자주보네요 전.. 개인적으로 술을 못마시는편은 아니지만

억지로 강요하는곳도 많더라구요 같이마셔야 된다는둥..

전 술은 주량껏 마시는거라 생각되거든요.

전 부하직원이랑 술먹을땐,, 안먹어도 좋으니 잔에 술은 채워서 잔만이라도 해달라고 합니다.

못마시는건 어쩔수없으니까요
에치고의용 16-03-20 17:59
   
어느 정도는 아직도 있는 듯 해요..근데 저도 그렇게 많이 경험해본 건 아니네요.
가생이잉여 16-03-20 18:33
   
잔돌리기 엄청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