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의 아르바이트 시급은 우리나라 돈으로 15000원 이상으로 일본에서도 고소득 알바에 속한다.
이는 일종의 위험수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되면 각종 스토킹범죄
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드가 주인님이라고 꼬박꼬박 부르면서 수발 들어주고 웃어주면
그게 진짜인줄 착각하고 자신만 봐주길 바라는 또라이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고 한다.
아키하바라에 가면 이런 메이드 카페가 정말 많은데, 과도한 신체 접촉 금지 같은 규정이 있고, 이를
어길시 동종 업소에 전면 출입이 금지된다.
강력한 제재 탓인지 생각보다 상당히 건전하다.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는 2차 같은건 절대 없다.
메이드 카페의 음식 맛은 딱 오뚜기 3분 요리 수준으로 더럽게 맛없다.
일본에는 이런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 말고도, 남장여자 카페, 집사 카페 같은 다양한 메이드 카페들
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
보기에 따라 다소 매니악하고 오그라드는 일본 문화지만,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업의식
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
혼자 가면 상당히 뻘쭘하다.
애니 속 메이드들을 상상하거나, 지나친 기대를 하고 가면 낭패하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