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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1 02:42
호주에서 만났던 베트남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글쓴이 : 현수씌
조회 : 2,996  

호주에서는 베트남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동양사람 보면, '중국인 아니면 베트남인?' 이라고 물을 정도로 많지요. 

대학교에서 강사였던 베트남 아저씨가 기억납니다. 저한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그 아저씨가 자기는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가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베트남 전쟁때 남베트남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들이라고요. 

그 아저씨는 수십년 전에 베트남에서 난민으로 탈출하여, 호주에 정착한 사람이었어요.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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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6-03-31 02:45
   
아니에요 ㅎㅎ;; 베트남 여론 조사 보면 한국문화 엄청 좋아 합니다..

감정이 남아 있다면 그런 조사결과가 나올수가 없음...
     
갑룡이 16-03-31 14:38
   
우리도 한때 일본문화 엄청 좋아했고 베끼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뭘
          
귀요미지훈 16-04-01 02:50
   
우리도?...누가요?
          
부분모델 16-04-01 19:28
   
왜 갑자기 일본문화를 엄청 좋아했다는둥 베꼈다는 얘기가 나오지?
왜 울나라 칭찬글엔 항상 이런 자국을 까는 사람들이 있는걸까...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걸까?
난 그런 소릴 들을때마다 배가 아프고, 부들부들 거린다는걸 돌려 말하고 싶었던 걸까?
               
쎄라비쌤 16-04-01 23:53
   
부분 모델님이 아직 젊으셔서 모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일본문화 엄청좋아했지만 정서적으로는 안된다 는 뭐 그런 아이러니 속에 살아 가던 시절이있었네요..
우리나라 음악이 미국 문화에서 왔다고 하지만 실제로 시작은 미국문화 받아 들인 일본문화에서 시작된거라고 보는게 맞아요.. 그러다가 일본음악은(인디문화 제외) 정체되어 버렸고 한국 문화는 계속 발전해 지금에 이른거라고 보면게 정확해요.. 솔직하게 얘기 하자면..
5000원 16-03-31 02:46
   
남베트남을 지원해 전쟁에 참여한게 미국과 한국이고...
당시 남베트남과 대척점을 이루던 북베트남이 지금 정권이라...ㅎ

승전정권으로써 한국에 딱히 반감은 없겠지만 역사적으로 태클을 걸만한 여지는 있죠.
     
푸르나 16-03-31 03:00
   
예전에 한국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려고 했으나 베트남에서 우리가 이긴 전쟁인데 무슨 사과를 하느냐고 거절했다고 하지요.
자부심과 자존심이 엄청 강한 민족입니다.
꺼져쉐꺄 16-03-31 02:47
   
그 호주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남 베트남인이고 자유진영에 속해 있는 사람이었죠

그리고 남베트남에서 요인이었다면  북베트남이 내려 올때 남아 있었다면 총살 당했을겁니다

그러니 좋아하는건 당연지사
카라짱 16-03-31 03:00
   
북베트콩들이 민간인을 죽게만들었죠
오해하게끔 민간인을 이용해서 작전펴고 그 와중 많이 죽어나갔으니까
북베트콩들의 악랄한 전술땜에 민간인이 피해를 많이 본거라
한국군들이 밉겠지만 피뛰기는 전쟁통엔 이성을 찾는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니까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간직하고 살아야 인간된 도리겠지요
     
나무와바람 16-03-31 03:20
   
태클은 아닙니다만,...흔히들 명칭이 비슷해서 헷갈려하시는데...
베트남(국명) 전쟁은
베트콩+북베트남  <---> 남베트남+미국(+우리나라+기타 나라들) 대결이에요!
베트콩은 남베트남에 있는 공산주의자들이 조직한 군사조직이라...
북베트콩/남베트콩 이런 구분이 없어요!
          
구름위하늘 16-04-01 14:05
   
맞습니다. ^^

월남전은 말 그대로 남베트남 정부군+미국+한국 vs 남베트남 반란군 의 대결 형태인 내전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북베트남의 보이지않는 지원과 보이는 지원은 있었지만요.
               
Irene 16-04-01 20:23
   
남베트남 정부군+미국+한국 vs 북베트남 정부군+남베트남 반란 민병대(베트콩)

한국군은 북부전선의 북베트남군 보다 거의 중부전선의 베트콩을 상대했죠.
mymiky 16-03-31 03:02
   
우리가 파병간 나라는 남베트남입니다.(흔히 어른들이 -월남전-이라고 하죠)
호주에 정착했을테니, 남베트남 사람이겠죠.
공산화 되는 베트남에서 탈출하는 보트 피플들 많았습니다.
     
치바독수리 16-04-01 19:03
   
남베트남이 아니라 베트남의 한자식 명칭이 월남입니다.
coooolgu 16-03-31 04:10
   
베트남 무시할만한 나라는 아니죠 프랑스와 전쟁해서 이긴나라입니다 ㄷㄷㄷ
     
촐라롱콘 16-03-31 10:20
   
심지어 베트남패망전후와 그 이후시기에 보트피플들이 전 세계로 탈출하면서 생겨난

세계 각지의 리틀사이공이라고도 불리는 베트남인 공동체의 결속력과 나쁜 측면에서는

잔혹함에 이르기까지.... 정말 혀를 내두를정도로 심지어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유명하지요~

특히 미국에서 베트남마피아들의 잔혹함과 결속력은, 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차이나타운의 삼합회조차 리틀사이공구역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을 정도입니다.

리틀사이공보다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의 한인 갱(마피아급의 대우를 받기에는 한참 엉성한)

들이 삼합회에 절대적으로 예속되어 있는 것과는 큰 비교가 되지요!
     
세엠요 16-04-01 17:53
   
베트남은 굉장하죠.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겼고...
1975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겼고...
1977년 중국이 지원하던 캄보디아 크메르루주가 베트남에 시비를 걸었다가 ... 3일만에 수도가 점령당했죠.
1979년 곧 이어 중국과의 전쟁도 1개월만에 끝내버렸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은 잘모릅니다.
          
xs에cy키 16-04-01 17:59
   
그래봤자  베트남 젊은처녀들 아쉽지만, 우리 농촌늙은삼촌댁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후 경제를 일으켰어야죠.

공산화에 몰입되서는... 손을  놓아버렸으니..

 최근에야 개방화를 했으니 그나마 나은것이지..
               
세엠요 16-04-01 18:06
   
최근이 아니라 꽤 오래되었죠.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것은 한국이었습니다. 특히 대우 ... 김우중 회장이 선도적인 역할을 했었죠.
최근에 한 일은 그냥 미국과 수교를 한 것 뿐이죠.

공산화에 몰입한 적이 없습니다. 그랬다면 ... 중국이랑 전쟁도 안했겠죠. 러시아와도 잦은 시비가 붙었었고 ...
공산화라기보다는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온갖 강대국과 맞짱을 뜨니 ... 국제 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였다는 겁니다.
                    
뇌사랑병원 16-04-01 21:39
   
ㅇㄱㄹㅇ

김우중 회장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정말 높았죠.
                    
xs에cy키 16-04-02 00:19
   
갑자기 우리동네 늙은 아저씨 아내되는 젊은 베트남분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