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베트남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동양사람 보면, '중국인 아니면 베트남인?' 이라고 물을 정도로 많지요.
대학교에서 강사였던 베트남 아저씨가 기억납니다. 저한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그 아저씨가 자기는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가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베트남 전쟁때 남베트남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들이라고요.
그 아저씨는 수십년 전에 베트남에서 난민으로 탈출하여, 호주에 정착한 사람이었어요.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