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 외국인이 한국와서 왜 저리 한국말을 못배우나 했는데 나이가 42세였나 그러더라구요. 그럼 거의 30대 후반에 왔다는건데 외국어 배우는게 쉽지않죠. 그나마 낙천적인 성격때문에 사람들이랑 어울려 잘 사는거같고 인종차별장면도 없던데말이죠. 참 다문화 정책이라는게 너무 억지로 껴맞추다보니 사람들을 불편하게 해서 역효과를 많이 만드네요.
인종에 따라 좋고 나쁨의 편견을 가지는 인종차별은 개념없는 짓이지만, 우리와 너희를 구분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죠.
그런데, 무턱대고 다문화라고 포장하며 정체성을 유지한 채 한데 섞여라고 요구하는 건 마치 다른 혈액형의 피도 수혈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미친 소리인 거지요.
진짜 할 수만 있다면 다문화쟁이들 보고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한 두명씩 집에 데리고 가서 몇년 간 살아봐라고 요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