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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0 15:46
생과자는(센베이) 한국음식인가요 일본 음식인가요?
 글쓴이 : 두줄
조회 : 1,425  

20160410_154618.png

센베라고 부른 것으로 보듯이 일본 과자가 명백하다는 말과

한국에서 파는 생과자는 모양과 맛이 틀리다는 말도 있던데요

오른쪽 롤 모양 과자는 생강이 맛이 나는데 괜찮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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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adal 16-04-10 15:48
   
한국화 되었어도 태생은 일본과자가 맞죠.
햄돌 16-04-10 15:49
   
일본 헤이안 시대 때 부터 있었다함
치르치크 16-04-10 15:52
   
중국 전병을 본따 만든 일본과자가 센베이 아닌가요?
     
햄돌 16-04-10 15:54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서 이걸 전병이라고 함

헤이안 시대 때부터니

한반도에서 불교와 동시에 건너간거겠져
          
레종프렌치 16-04-10 21:18
   
전병의 전이 煎으로 생선전, 김치전 할 때 전임.....즉 기름을 두르고 지진 것을 말함....

병은 떡 병자고..기름을 두르고 부쳐낸 떡(반죽)이 전병임...

센베를 전병이라고 많이들 하는데 우리나라가 우리 전통에 좀 많이 무식해져서 상인들이 과자 이름도 막 가져다 붙이는 경향이 있어 일반 소비자도 그게 맞겠거니 쓰는데 잘못된 것임..센베반죽을 뜨거운 철판에 부쳐내니 메카니즘은 비슷하지만 원래 전병은 구워낸 것이 아니고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낸(지져낸) 것임..센베는 반죽을 철판에 부쳐내지만 기름을 쓰지 않거나 철판에 붙지 않을 정도의 극소량을 써서 실질은 구워내는것과 같은 것이고...
괴개 16-04-10 15:53
   
어짜피 중국 음식이 기원입니다.
유어마인 16-04-10 15:56
   
요즘 사람들은 안먹는 과자인듯
애니비 16-04-10 16:01
   
같은 걸 달리 발음하지만 전병은 한국과자고,
센베이는 일본과자 일수도 있겠네요.
음식에 관해 일본 오리지널은 없다 보면 대충 정확합니다,
창작이 아닌 주로 도입 개발을 했죠.
Schwarz 16-04-10 16:09
   
농경사회에서 곡물을 넓게 펴서 구운 것을 누구 기원이냐고 묻는 것은 아주 어이없는 것
     
햄돌 16-04-10 16:11
   
전병은 당나라에서 시작해서

불교랑 동시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사전에 나와있어서..
          
Schwarz 16-04-10 16:20
   
네 전병이라는 이름이나 그 때의 전병의 레서피가 넘어온 것은 맞겠지만
곡물을 펴서 구운 형태, 전병이라고 부르진 않았겠지만 그 전에는 없었다고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습니다
Jogging 16-04-10 16:11
   
중국꺼
가새이닫컴 16-04-10 16:20
   
중국 한국 왜국..전래순서
답없다 16-04-10 16:21
   
쪽바리들한테는 지들 고유음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죄다 남에꺼 모방하고 들여와서 리메이크한거죠 ㅋ
잡배 16-04-10 16:34
   
음식의 기원은 조사해보면 밀가루 사용음식이라는 점 등등을 생각해도 중국이 기원일 가능성이 높긴한데
아무튼 센베이나 타코야끼정도면 일본음식 이라고 말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밖에 대부분은 외국음식을 훔친거죠
잘 아시잖아요 일본은 문화 생성 프로세서

1. 일본식 이름을 붙인다
2. 일본음식 혹은 일본식 이라고 말한다
3. 그렇게 애메하게 부르다가 어느시점부터 일본음식이라고 말한다

포크 커틀릿 > 돈가츠, 크로킷 > 고로케, 커리 > 카레, 불고기 > 야키니쿠, 불고기덮밥 > 돈부리 등등...

사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이 스시지만 일본 고유의 음식은 생선이나 잡아서 날로 먹는 야만스러운 수준이 일본 전통음식일겁니다.

스시의 경우 과거 유목민이던 한국의 조상이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유목민족 시절의 저장음식 기법을 발전시켜서 여러가지를 저장하다 생겨난 음식이 각종 발효음식이고 그중에 식혜라고 하는 김치(발효식품)의 일종인 생선과 밥을 발효시킨 음식이 있었는데 생선과 밥을 나무잎에 쌓아서 물통에 담궈서 발효후 보관해서먹는 음식이였죠 하지만 일본기후는 습도가 높아서 사실상 발효를 하기에 적합하지않은 환경이라 대부분 썩어버리거나 식중독이생겨난다거나 문제점이 많았는데 한국에서부터 넘어간 식혜의 조리법을 일본 기후에 맞게 변형하여 발효에서나오는 산미 대신 식초를 사용하고 생선도 발효를 거치지않은 싱싱한 상태의 생선을 사용하는등 그렇게 지나다가 지금의 스시가 되었죠
실제로도 일본 일부 지방에는 식혜와 동일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회초밥이 남아있고 그들조차 그걸 전통방식의 스시라 부릅니다.

그나마 스시는 일본에 맞게 그 모습이 상당히 변형된거라 이제는 일본음식이라 말해도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도둑질의 결과물입니다.
     
햄돌 16-04-10 16:37
   
이 분 말하는게 거의 전문가..
그래그랭 16-04-10 16:39
   
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말씀으로는 우리나라에 없던 센베, 국화빵(붕어빵)등이 일제침략기에 다 들어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 짐작으로는 센베가 중국의 영향보다 서구 유럽의 영향이 더
크지 않았을까요?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네덜란드등 이미 일본 개화 이전 수백년의 교류가 있었으니중국보다 유럽영향이 컸을꺼 같은데요.
휘파람 16-04-10 17:06
   
중국 전한 200년에 생긴전병이
우리나라에 당나라시대때 600년경에 들어왔고..
일본 센베이는 800-1200년경에 생겼어니..
중국 한국 일본순으로 전해졌겠죠..
설혹 전병이 우리나라 안거치고 중국 일본으로 바로 전파돼었다해도
일본 센베이보다 우리나라 전병이 먼저 만들어졌고..
일본센베이가 일본과자라고 말한다면..
우리나라 전병은 우리나라과자이지 일본의센베이는 아닐듯 하네요
그래그랭 16-04-10 17:29
   
전병이라는게 한식 구절판에 나오는 촉촉한 밀가루 넓게 편거 그런종류 아닌가요?

인도 한두교나 이슬람의 "난"이라던지 기독교의 성경 로마시대때도 전병이 있었고
베트남의 쌀국수마냥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뭔가를 싸먹는게 일반적인 "전병"이자나요.

센베같은 과자도 전병이라고 하나?
지해 16-04-10 20:42
   
부채과자라고 불렀습니다.
무슨 전병이...
레종프렌치 16-04-10 20:55
   
요새 쇼핑몰 같은데 보면 센베를 생과자라고 하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임

생과자는 진과자를 말하는 것인데, 수분이 많이 있어 말랑말랑한 과자로 저장성이 낮아 가정이나 제과점에서 매일 생산해야 하거나 짤은 보존기간 내에 소비해야 하는 과자를 말하는 것임..한마디로 촉촉한 과자가 생과자임..진과자에서 진 이라는 것은 반죽이 질다 할 때처럼 수분이 많은 질다에서 온 것임..

센베는 마른과자로 생과자가 아님, 센베를 생과자라 하는 것은 생과자가 뭣인줄 모르고 하는 소리임...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생과자는 제과점에 가서 사거나 먹을 수 있는 고급 과자를 말했는데, 그 이유는 촉촉해서 수분이 많아서 저장성이 낮아 그랬던 것이고, 저 센베는 고급취급을 받은 적도 없고, 예나 지금이나 시장 리어카나 구멍가게에서 팔던 것으로 그냥 막과자라 불리던 것임..마구, 막, 대충 만들어서 파는 막과자.......센베는 어느 모로 봐도 마른과자이고 막과자이지 생과자가 아님

생과자라면 (한국식 생과자는) 약과, 다식, 전병 같이 말랑말하고 수분이 많은 과자를 말하고, 서양식은 케익, 푸딩, 도넛, 파이 같은 것이 생과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