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는 세계은행의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한 사실
이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중국 언론은 세계은행의 이번 보고서를 축소, 통제 보도하며 학계에서
조차 논란이 되고 있는 구매력 기준의 평가 방식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통계
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세계 1위 경제대국' 타이틀에 싸늘하게 반응하는 이유
는 위안화 절상등의 경제적 부담과, 가뜩이나 소득불균형으로 불만이 팽배
한 상황에서 "중국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됐는데 정작 우리는 왜 이렇게
지지리도 못 사는가?" 하는 인민들의 의문을 사전에 차단시키기 위해서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1&aid=0002507492&date=20140502&type=0&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