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제가 본것들이네요...고등학교 때 영웅문으로 무협지세계에 입문해서 그동안 꽤 오래 봐왔던
흔적이 이렇게 남게 되나봐요..언제부턴가 무협지든 판타지소설이든 자기복제랄까가 심해지고 개성있는
작품들을 보기 힘들어져서 동네책방에 발길을 끊게 됐었는데..요즘 볼만한 무협소설이 있으려나요...
무협소설 볼만큼 봤습니다. 중국작가들중에 뭐 김용선생작품은 말할것도 없이 추천한다고 언급하기도 머쓱하고. 고룡의 절대쌍교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구무협도 많이 봤는데 작가들은 아마 천중행 사마달 검궁인 금강 이분들이 유명하고요. 저 위에 달은칼끝에지고(월락검극천미명)이 검궁인이란 이름을 달고ㅠ나온건데 워낙 그 시절은 이름만 빌려준 경우도 많아서 표기된 작가가 그 작가인지는 모르겠네요. 신무협에 들어오면서의 좌백의 대도오를 필두로 꽃을피게 됩니다. 나름 신선한 전개에 기존의 틀을 깨는 내용. 그러고서 많은 작가들이 나왔는데 최근은 귀환물무협이라고 해서 과거로 돌아가는 무협들이 판을치네요(송현우의 종횡무진은 볼만합니다). 뭐 그들 중 괜찮은것도 있습니다.
제가 중국무협만큼 볼만하다 생각하는 작품 몇개 쓰자면
1. 좌백 혈기린 외전
2. 허담의 고검추산(이건 클래식이라 부를 수 있습니디)
3. 허담의 조화신경 시리즈(수선경 화마경 등등)
4. 장경의 암왕을 필두로 한 작품들
5. 한백림의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6. 백야 낭인천하
7. 설봉 암천명조
8. 용대운 군림천하(이것도 클래식입니다)
9. 춘야연 노호관일
10. 유사하 반인기(여자가 주인공인데 독특함)
11. 송진용 풍운제일보
엄청 많이 보고 집에도 많고 스맛폰 이북으로도 많은데 막싱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최근엔 오채지나 수담옥 이런 작가들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근데 요즘 너무 전개가 비슷한게 많아서 아쉬운 장르입니다. 허접한것들도 많고요. 아무튼...저사진에ㅠ있는 궁귀검신(조돈형)이라던가 묘왕동주 천사지인 무림사계 등등 추천합니다. 그리고 백준의 초일 송백1부 건곤권도 볼만하고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