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잔병치레를 앓고 사는 1인입니다.
네 대학병원과 동네병원의 차이는 솔직히 말해서 크게 없어요. 정말 전문의학이나 동네병원에서 구하기힘든 진찰기구, 치료기구가 있는 병원이 아니라면 말이죠.
특히 정신의학의 경우 더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MRI검사 살면서 세번해봤는데 늘 큰문제 없었습니다.
MRI는 큰질병아니고서야 단순히 혹시 모르니까~ 밖에 안되는 거죠. 답이 안나오니 MRI라도 해보자 일뿐.
문제가 나온 특정 닭의 계란이 있다고 쳐봅시다. 계란 한판중 28개의 계란이 문제가 없더라도 결국 나머지 2개의 계란도 검사할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런데 그 검사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걸릴뿐입니다..
이번 검사로도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않고 본인생각하기에도 특별히 짚이는게 없다면 종합병원을 끊고 차라리 작은 병원들을 여러군데 다녀보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짜피 쓰는 약은 거의 똑같고 진료기록떼는데 얼마 안드니까요.
무엇보다 불면증과 우울증같은 병은 자폐증같은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는 병들보다도 치료가 어렵고 오래걸리거든요. 해탈하시는 마음으로 동네병원에서보다 차도가 있었다면 계속 종합병원을 다니시고 아니면 갈아타시는걸 진료비대비해서 추천해드리고싶네요.
비싼건 아마도 특정 교수에 대한 선택진료비가 붙어서일듯..
현재 처방하는 약은 졸피뎀 성분(예를들어 졸피람)같은 건가요?
MRI까지 간다면 환자분 뇌파 검사의 알파 베타수치를 보는데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불면증의 경우 여러가지 경우를 의심해야 되기에 원인 상담이 필수랍니다.
보통의 경우 에티졸람을 많이 처방하지요..
제대로 아파 봐야 대학병원급 무조건 찾아 가야 된다는걸 깨달아요. 일단 대학병원 미만 급은 진단을 제대로 못 내려요. 헛다리 짚는 동안 각종 검사 치료 몸 마음 다 망가지고 병도 안 나으니 그제서야 큰 병원인 대학병원 이상을 찾아가면 진단이 제대로 나와요. 여기서 또 선택 해야 하는데 지방 대학병원이냐 수도권 유명 대학병원이냐인데 돈 있고 상황 되면 무조건 수도권 병원 가야 합니다. 차이 없을거 같아도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