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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9 23:52
고양이 참 어렵네요
 글쓴이 : 치면튄다
조회 : 1,044  

밥주던 녀석이 요즘들어 이상한 짓을 합니다
항상 찾아와서 밥달라고 우는건 같은데
3일전부터 갑자기 학학 거리기도 하네요 ;;
왜 이러는걸가요 
위협을 한거도 아니고 
내가 만만한가 ;;
밥주는걸 몇일 중단 해볼가 고민중입니다 
최근 사료는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캔만 먹고 가버림
지금 2마리 밥을주고 있는데
숫컷고양이는 정말 순하게 반응하는데 
암컷이 너무 앙칼 지네요
새끼낳은지 점 됐는데도 그러니 
좀 맘이 상함 
그리고 2마리만 있는지 알았던 고양이가
밥 놔두고 멀리서 관찰하니 
와서 먹는 녀석이 6마리나 되네요 ㅋㅋ
한구역에 고양이가 이렇게 많이 있을수도 있는건가요?
자기 영역이 있을텐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댓글 안달면 하루에 키 1cm씩 줄어든다. 바닥에 붙어 댕기고 싶으면 그냥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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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 16-05-09 23:59
   
새끼 주변에 있는데 가까이 가면 달려들어요.
어릴때 새끼 데리고 놀려고 잡았더니 공중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달려들더군요.
가볍게 피했지만 --ㅋ
     
치면튄다 16-05-10 00:01
   
새끼 주변에 없어요 ;;
옆집 뒤안에 터를 잡았었는데
그집 할머니가 뒤안 텃밭에 몇일 일을 하고나서는
고양이가 새끼를 다른곳으로 물고 갔어요
지금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름
대충 위치는 알거 같은데 굳이 가보지는 않았어요
그럴리갸 16-05-10 00:01
   
잘해쥬세여..ㅠㅅㅠ 아기가 잇어서 그런듯..
냥이들 넘나 사랑스럽구 귀엽고 예쁘던데..♥
토끼튄다님 책임져주시면 복마니받으실꺼에여
     
치면튄다 16-05-10 00:02
   
밥은 안굶기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와서 학학 거린다는 거지요 ;;
바로 앞에 사료를 놔둬도 와서 잘 먹는데
만지려고 하면 바로 도망
한번도 만져 보질 못했네요 ㅎ
한번도 사람손을 안타본것 같더라구요
렛츠비 16-05-10 00:02
   
꼬리 상태에 따라 기분을 알수 있을텐데 ... 인터넷에 고양이 꼬리모양 알아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치면튄다 16-05-10 00:03
   
꼬리요??
          
렛츠비 16-05-10 00:05
   
기분에 따라 꼬리모양과 흔드는게 좀 다르다더라고요. 그냥 간단하게 기분 좋을때 화났을때 같은거요 ㅎㅎ
               
치면튄다 16-05-10 00:08
   
밥 다 먹으면 앞에서 누어서 자기도 합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건지...
근데 만지지는 못해요....
만질려고 하면 도망 갑니다
외계생명체 16-05-10 00:05
   
어릴때 저희 집에 고양이가 15마리까지 살았었는데.. 좁은 구역에서도 잘 지내더군요 --ㅋ
보통 수컷이 활동반경이 넓기는 하지만
     
치면튄다 16-05-10 00:07
   
헐 15마리 ;;
탱글곰 16-05-10 00:07
   
손타본적 없는 고양이는 만지기 쉽지 않을겁니다.  몇년을 밥을 줘도 손못대는 애들도 있다던데요.
     
치면튄다 16-05-10 00:08
   
정말 허무할거 같네요 ㅠㅠ
외계생명체 16-05-10 00:08
   
     
치면튄다 16-05-10 00:11
   
헐 어렵네요
     
참치 16-05-10 00:13
   
길냥이 밥주면서 알아보기에는 어렵죠. ㅎㅎ

심리상태를 점치는 것일 뿐. 의도를 제대로 알려면 대상이 되는 고양이와 오랫동안 같이 지내야 합니다.
참치 16-05-10 00:10
   
예민한가 보네요. 예전에 그러지 않다가 그런다면, 예민해진 겁니다.

먹이를 먹다가 그러면 먹이에 대한 경계를 하는 거고요. 지나가다 그러면 영역에 대한 경계를 하는 겁니다.

다른 이유가 없으면 몸이 아픈걸 수도 있어요.
     
치면튄다 16-05-10 00:12
   
먹이 주기전에 그럽니다
밥달라고 와서 야옹 야옹 거리는데
먹이 줄려고 다가서면 학학 거리네요 ;;
그리고 옆에서 먹이 줄때까지 야옹야옹 거리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참치 16-05-10 00:15
   
새끼가 있는 고양인가요?

먹이 달라고 야옹거리는 걸 보니 먹이주는 사람은 알아보는 군요. ㅋㅋㅋ
               
치면튄다 16-05-10 00:21
   
새끼 낳은지 2주 다되 가네요
                    
참치 16-05-10 00:30
   
ㅎㅎㅎㅎ

새끼를 배었을 때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지만, 낳고도 젖을 물려야 하기 때문에 밥욕심을 많이 내고, 예민해져있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에서 그런다면 새끼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혹시나, 경계하는 길냥이는 함부로 만지면 위험합니다.

고양이는 발톱이 매우 날카롭고, 평소에 숨겨놓기 때문에 무뎌지지 않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성격도 사람처럼 제각각 이라서요. 손을 타지 않아도 사람을 잘 따르고 호기심아 강한 애들이 있는가 하면, 먹이를 아무리 줘도 친해지지 않는 애들도 있어요.

경계심이 많은 애들은 그만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야 조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같이 놀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ㅎㅎ

다른 고양이들도 많은 것 같으니, 그놈 때문에 속상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다쳤을 경우인데, 사람에게 공격당했거나 몸에 손상이 생겨서 몸을 보호하려는 것이죠.
테살로니카 16-05-10 00:17
   
고양이는 먹이가 충분하면 서로의 영역을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치면튄다 16-05-10 00:21
   
잘 먹어서 그런 건가요 ;;;
자그네브 16-05-10 01:07
   
제가 그랬지요. 사료를 모르는 애들도 와서 먹는다고...
저도 야생고양이 한마리 이뻐서 밥줬다가 순직간에 7마리 몰려들고
저만 보면 밥달라고 냐옹냐옹대서 사료 주던거 바로 끊고
지금 2달쯤 되니 싹 다 사라지고 제가 이뻐하는 애랑 새끼 1마리 아직 오는데
새끼는 안주고 제가 이뻐하는 애만 소세지 쪼끔 줘요.
딱 한입 먹고 입 딱 씻을만큼만....
첨엔 자기들도 주려나 여러마리 몰려들다가 절대 안주니까 다 사라지고
이정도 양으로 식사는 안되겠지만 그냥 관계유지용으로
손톱만큼 얻어먹는거 그냥 서로 재미삼아 딱 한마리만 쿨한 관계 유지중입니다.
고양이는 내가 밥 안준다고 절대 안굶어죽어요.
가족이나 가축이라 생각하시지 말고 걍 친구라고 생각하시고
있으면 좀 주고 없으면 말고 서로 편하게 지내십시오.
     
치면튄다 16-05-10 01:17
   
네 그래야지요
그림쟁이 16-05-10 10:52
   
초보 캣맘이시구낭...애들 바라볼때 눈 마주치면 애들은 공격의사가 있는걸로 인식해요..눈마주치면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는 걸 2~3회 하시구요. 애랑 처음 터치할때는 앉은 상태에서 위에 말한 눈인사 하시고 검지 손가락 하나만 내밀어 보세요.
어느정도 유대관계가 있고 호기심이 있는 아이는 손가락에 집중하면서 냄새맡고 하다가 정말 안전하고 친근하다 느낄때쯤 손가락에 코부비기 시작으로 부비부비할껍니다
너무 급하게 길냥이를 안으려 하시면 다시 근처에 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가급적 손은 한손만 내밀어서 공격의사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해요..워낙 험한 길에서 사는 아이들이니...
좋은 묘연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