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골라낼 것이다

난 안사는데...

지구전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남양 커피믹스는 한때 반짝하다  지금은 많이 밀린 상태... 수출하겠다고 엄청큰 공장도 지은걸로 아는데.

저도 아직도 남양건 피해서 먹고있습니다. 가끔 이름을 교묘하게 가렸는데 남양인 제품도 있으니 유의해서 사먹고 있어요

매출이 떨어진게 아니라 매출 상승률이 조금만 꺽여도 주주회의에 박살이 나는 데,
매출 자체가 꺽였는 데, 불매운동이 실패했다는 말은 뭘 모르고 하는 소리죠.

위 자료를 보니, 2012년 기준 영업이익 637억인데 그 기준이면 지금까지 대략 2500억원가량의 손해를 본셈입니다.

법원이 묻지 못한 징벌적 배상을, 소비자가 물은 훌륭한 소비자 운동이라고 봅니다.

몇년전부터 유아특수분유에 매일유업이 많이 힘쓴다는 기사를 접한 후론 쭈욱 매일유업 제품만 먹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부턴 운명인지 매일유업이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스폰해주기 시작해서... 수원팬들 사이에서 제수매운동이 불고 있죠.

제발 수원팬이면 매일유업 ㅎㅎㅎ

저도 남양 안먹음. 연아가 광고했던 매일유업쪽을 선호하고 있어요.

조금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분명 불매운동으로 팔린양이 줄긴 했겠지만 그게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매출로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불매운동때부터 남양이 엄청나게 할인행사를 해댔거든요.
우유를 예를 들어보죠.
우유 남양이 2개에 3300원인가? 대량으로 할인행사를 했었습니다.
유통마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유가 1l에 천원가까이 하니
2l면 2천원이죠. 거기에 유통하는데 인건비등 여러가지 빼고나면
남양측에 많이 남아봐야 천원정도 아닐까요? 원래 2천원남던게 반토막난거죠.
뭐 할인을 1년내내 하는건 아니지만
불매운동 이전에는 남양 할인하는걸 못봤거든요. 근데 불매운동 이후에 킴스마트같은데 보면
메인자리 대놓고 할인하는게 자주 보였었거든요. 요즘은 안하는거 같지만

밑에 보시면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제 말은 할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을수가 있다는거죠.
물건을 산 사람이 많이 줄어서라기보다요
물론 불매운동으로 인해 어느정도 사는 사람수는 줄었겠지만요.

그런데 남양이 부활한 것은 전적으로 분유탓이 커요
국내는 물론이고 특히 중국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서 매출에 기여한거
그런데 분유는 특수성이 있어서 불매운동이 잘 안통하는 제품중 하나에요
부모의 의지보다는 애들이 먹고 안먹고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가 다른 분유 먹이려고 해도 애들이 안먹으면 말짱 황임
반면 커피나 우유는 확실히 불매운동이전보다 매출이 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