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공부하다가
문화제국주의 항목이 나왔습니다.
2차대전 이전에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하는 전형적 제국주의시대였다면
2차대전 이후에는 경제력이 앞선 나라가 약소국에 대한 차관, 무역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문화전파현상이 병행해 일어났는데
그대표적인 예가 2차대전 이후 미국문화의 전세계적 침투현상이고.
지금은 문화를 상품화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현상이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들에서
앞다퉈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여러 나라가 서로에게 문화적 영향을 주고 받고 해야하는데
트렌드적으로나 노하우 자본력 등에서 앞선 나라가 해외의 문화소비자들에게
강한 영향을 주어서 거의 일방적인 문화수출만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싫던 좋던 지금은 어떤 나라도 문화제국주의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대한민국은 문화제국주의시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성공했고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입장이고
한류가 자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는 나라들은
방어적으로 나오고 있기도 하죠.
이것도 과거 제국주의시대의 약육강식 논리가 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만큼
문화를 통해 어마어마한 국부를 창출해가는 입장에서
어차피 경쟁이라면 한류가 더더욱 꽃을 피워서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까지
나름의 파워를 유지 확대해나가는게 필요하다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