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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9 19:33
난생 처음으로 매를 봤네요.
 글쓴이 : 오른쪽위
조회 : 1,989  

참고로 성남에 있는 아파트단지에 삽니다.

퇴근하고 씻기전에 잠깐 베란다 와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어떤 새가 날개를 접고 빠르게 하강을 하다가
 갑자기 날개를 피더니 수직상승을 하더군요. 저게 뭐지? 하고 창가를 근접해서 지나갈때 보니 매더군요. 까치를 쫒고 있는 것 같았어요. 실제 야생매를 두눈으로 근접해서 본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게 생겼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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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샤 16-05-19 19:34
   
캠핑가면 가끔 보여요. 엄청 높이 떠 있는데 크기가 커서 그런지 또렷하게 보이더군요.
창공에서 원을 그리며 날던데요.
     
뚜까팬다 16-05-19 19:50
   
그거 솔개일수도 있어요
저 어릴때 하늘 높이 하나에서 몇놈이 원 그리며 비행하는 모습 흔히 봤죠
꼴초 16-05-19 19:36
   
음, , , 무슨 이유에선지 매나 독수리 같은 맹금류는 길한 징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간혹 있던데, 복권이라도? ㅎ
광파리 16-05-19 19:37
   
어릴때는 동네에서도 많이 본적있는데  요즘은 안보이네요  높이 떠서 날고있는데  안양천근처서 자주 봤었거든요
김지랄 16-05-19 19:37
   
까치는 매한테 안쫗기는데...
     
그럴리갸 16-05-19 19:41
   
매는 다 잡아먹지않나여?ㅇㅅㅇ
     
오른쪽위 16-05-19 19:45
   


까치를 쫒는지 안쫒는지 확실치는 않고요. 까치가 많이 울길래 짐작한것뿐이에요.
매를 본게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까치나 까마귀 오리 찌르레기 비둘기등을 사냥하러 내려온다는군요.
          
그럴리갸 16-05-19 19:54
   
우와,.,..까치가 밟히고잇어..ㅠㅅㅠ
     
박존파 16-05-19 20:55
   
까마귀는 떼로 덤비면 참매도 쫓겨다니지만...
까치는 참매보다 훨씬 덩치가 작은 황조롱이에게도 쫓겨  다녀요
          
원형 16-05-19 22:00
   
까치도 때로 덤비면 다들 도망갑니다.
오라 16-05-19 19:41
   
매는 생각보다 작아서
몰려다니는 까치들에게 쫒겨나요.

큼직한 까마귀 조차 까치떼 만나면 도망가는데...
꼴초 16-05-19 19:44
   
등치가 어지간한 사람만큼 큰 독수리도 까치가 괴롭히니 피해 가더군요,
한국에선 왜인지 까치가 길조로 받아들여져서 이미지가 좋은데,
실제 하는짓 보면 영락없는 동내 양아치 ㅎㅎㅎ
칸타페쵸코 16-05-19 19:45
   
매 하니까 생각나는게, 시치미를 땐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매사냥꾼들 사이에서 매의 이름표를 꼬리에 달게 되는게,
이름표를 때내고 매 주인은 나라고 우기는 것에서 비롯된게 이름표(시치미) 를 때다..
     
원형 16-05-19 22:01
   
시치미 이전엔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더군요.
뚜까팬다 16-05-19 19:48
   
저 어릴때 물수리를 직접 키웠던적도 있지만
매를 직접 본  기억이 없을정도

대단한 경험이네요
주말엔야구 16-05-19 19:48
   
저는 바로 눈앞에서 봤어요
매가 쓰레기수거장에 있더군요
장소가 장소인지라 박제라 생각했는데
혹시나 싶어 매 눈 바로 앞에서 손을 흔드니까
갑자기 매가 푸더덕거리는데 진짜 놀랬었어요 ㅎㅎ
     
그럴리갸 16-05-19 19:55
   
박제ㅋㅋㅋㅋ>ㅅ<ㅋㅋㅋㅋㅋㅋ
알개구리 16-05-19 19:49
   
예전에  일하던곳에  낮은 야산과 밭이 있었는데 
점심먹고 밖에 나와보니  웬 검고 큼지막한 새가 날아다니더군요...
처음엔 까마귀인줄 알았더니 까마귀치곤 너무나도 거대했습니다....
저공비행을 하던데  정말 그 크기가 어마어마 했더랬죠....
그런데....한두마리 보이던 녀석들이 잠시후엔  수십마리로 불어나더군요....
새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검독수리인가?  ....도대체  어떤새길래 저리 크고  무리지어서 다니나
지금도 궁금하네요....
붉은밤 16-05-19 19:49
   
어느날 까마귀 3마리가 먹이를 먹는지 모여 있어서 가까이 가 보니...비둘기 만찬을 즐기고 있던데...
사냥하러 왔나...
일단, 길로 많이 생각하니 로또를 함 사보심이...
     
오른쪽위 16-05-19 19:51
   
물론 창을 사이에 두고 본거지만 근접으로 본거라 로또 한번 사봐야겠군요 ㅋ
왜구척살 16-05-19 19:50
   
전 창문열다 깜놀해 죽는 줄..
황조롱이 엄청 큰 놈이 문 여니까 놀래서 공격할려고 했어요..
그 후 옆집 베란다에서 한동안 절 감시 하더군요.
     
오른쪽위 16-05-19 19:57
   
주위에 둥지가 있어서 새끼들을 보호할려고 그랬던게 아닐까요?
뚜까팬다 16-05-19 19:53
   
검독수리는 경남고성 지나니까 논에 보이던데

검고 덩치가 엄청큼 딱봐도 저게 검독수리구나 느낌 와요
雲雀高飛 16-05-19 19:55
   
어릴 적 집에서 토종닭을 키웠는데..마당에 나온 닭을 순식간에 채 가더군요
아주 장닭인데...마루에서 식구들이 밥 먹다가 그걸 다 보았어요
솔개인지 매인지 독수리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어요 ...
조만간끊음 16-05-19 19:56
   
우리동네 고층건물이 많은데 어느날부터 새가 끼익끼익 우는 소리가 창문넘어로 들렸는데
우연히 창밖을 내다보니 분명히 맹금류더군요.
알개구리 16-05-19 19:56
   
아...그렇군요.팬다님~~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봤거든요... 일하던곳이 약간  시 외곽이라....
논.밭도 좀 있었구요...
수십마리가 몰려다니니  겁나더군요.... 온통 까만데....크기는 ㅎ ㄷㄷ...
폴더폰 구닥다리 시절이라 사진도 못찍고...ㅡ.ㅡ;;
나무와바람 16-05-19 20:04
   
전방에서 군생활 하다보면 커다란 독수리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독수리에 비하면 매 정도는 ^^
     
오른쪽위 16-05-19 20:07
   
그렇겠죠 ㅋㅋ
전 단지 도심 한가운데서 본게 신기해서 그런거에요
          
나무와바람 16-05-19 20:25
   
부럽네요...저희집 바로 뒤가 산(관악산 줄기)인데도 요즘은 새를 보기 너무 힘들어졌네요...
언제부턴가 뻐꾹이도 사라진 것 같고..흔하던 참새도 보기 힘들고...^^
               
원형 16-05-19 22:03
   
서울 한복판에 참새 삽니다. 단독들 모여 있으면 참새들 있어요.
기억의편린 16-05-19 20:11
   
지난 겨울 날개 다친 새를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황조롱이고 천연기념물이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검색해보니 그냥 119에 신고해도 처리해준다고 해서 신고했죠.
그랬더니 불자동차 타고 와서 모셔가더군요 ㅎㅎ
가새이닫컴 16-05-19 20:26
   
맨날 쥐만 먹을 수 있나요..한번쯤은 닭도 먹고 까치도 먹어야죠ㅎㅎ
     
오른쪽위 16-05-19 20:40
   
ㅋㅋㅋ
박존파 16-05-19 20:51
   
황조롱이야 도심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맹금류이지만....
참매는 정말 귀한데...직접 보셨다면 진짜 계타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