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 회사로 설명하자면.

일단 은행쪽인데.. 진짜 4년전에 왠또라이가 점포장으로 왔음.

그후 3년동안 온갖 고액 예금 손님들이 떨어져 나가고... 대출을 정말로 단한건도 못해봄...

3년동안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함.

근대 이 점포장 새끼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직원보고 무조건 고객한테 친철하게 대하라고 지랄거림.

서비스 수준이 안좋아서 점포가 이렇게 안좋아졌다고...

(너 새끼 오기전에 안그랬거든?)

3년동안 그짓을 해도 위에서 신경도 안쓰다가 조직 넘버2분이 각 점포 격려차 도는 일이 생김.

이 점포장 새끼가 거기서 재대로 똥을 쏴버림.

도저히 상상도 못할 행위를 해서 기억도 하기 싫지만 넘버2께서 이새끼 못죽이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씩씩 거리며 돌아감.

그후로 3일간 점포장도 사무실출근안하고 못봄. (진짜 천국이었음)

4일째에 돌아와서 다 해결됐다고 히히낙락 하며 한달간 조용히 넘어갔는데,

진짜 그때 동료끼리 이 점포장놈 빽드럽게 좋다고 욕을 바가지로 했음.

넘버2한테 그지랄을 했는데 여태 무사해...

(알고보니 가족중에 넘버1이랑 잘아는 분이 있다카더라는 소문이 있음.)

근대 한달후에 드뎌 인사가 뜸.

그 또라이 께서는 넘버2 바로 밑 조직으로 끌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 직위로 갈만한 자리도 아님. 점포장 위치에서 팀장으로 격하당함.)

대놓고 넘버2께서 갈구겠다는 의지.

아무튼 그 또라이 점포장 떠나고 새로오신 점포장님과 함께

6개월만에 대출상승 120억정도 찍음.

겨우 점포장 한명 바뀐걸로 사무실 분위기가 확 바뀜.

가끔 그 또라이 점포장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넘버2 밑에서도 정신 못차리고

절찬 또라이 짓 중이라고 함.

매일 회사용 메신져에 또라이를 팀장으로 모신 직원들의 비통한 절규가 들려옵디다.

거의 전설급 또라이 라서 3년동안의 경험을 말해주면 진짜 주변분들도 아무도 안 믿었음.

근대 지금은 본점에서도 다 믿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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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벼운 몇가지만 언급하자면

뜬금없이 홍보활동(?) 한다고 몇주일동안 공금 몇백만원을 뿌려버림.

 (카드사용 내역보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회식을 어마어마하게 했음.)

회사내부 사용공금가지고 자식들 학용품등을 사줌. 난 샤프하나에 몇만원 한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 알았음.;; 심심하면 지 가족사에 회사공금 사용은 기본.

매일 혼자 11시 출근하심. 2년뒤에 자식이 사고치고 학교 짤려서 주변 학교로 전학당한 덕분에 그후부터

오는길에 자식태우고 다니느라 8시 출근함.

직원한테 돈 빌려달라고 해서 안갚음. ㅋ

 (뜬금없이 돈필요하다고 내일 줄테니 2,3만원씩 빌려가지만 다시 돌려줄생각 안함.)

뭐 이정도? 심각한건 회사이미지에 치명적이라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