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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0 18:35
처음으로 시체를 봤는데요
 글쓴이 : RaheeLk
조회 : 1,478  

냉동되고 화장터 가기전에 시체를 봤는데 친척분이지만 순간 섬뜩네요

표정이 돌아가신 상태에서 굳으셔서..괴로운 표정으로 일그러져 있으시고 내출혈이신지 피가 묻어있으시고 안타깝고 눈물 나네요

여렸을때 많이 예뻐해주시고 많이 놀러가고 최근에도 많이 뵜는데 안믿겨지네요

화장터 가서는 모니터로 화장하는 방에서 화장하고 뼛가루 보니 또 다들 우시고

친척삼촌이 정말 기가 강하시고 외견도 강하시고 자존심도 세신분이신데도 죽음 앞에서는 그냥 아이 처럼 우시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긴한데 죽는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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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햏햏 16-05-30 18:38
   
시체는 군대 사고현장이 갑이졈 ㅇㅅㅇ.. 그 다음이 비행기나 교통사고 현장. 전 별로 무섭거나 그런 생각은 안들더군염 ㅇㅅㅇ 그런데 반대로 화장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염 ㅇㅅㅇ
winston 16-05-30 18:42
   
그런 경우는 시신이라고 하는겁니다 ~
     
아햏햏 16-05-30 18:43
   
생각해보니 그렇네염 ㅇㅅㅇ
     
그럴리갸 16-05-30 18:44
   
차이가잇어여ㅇㅅㅇ?똑같은거아니에여?
          
아햏햏 16-05-30 18:46
   
시신은 시체의 높임말 비스무리한거졈 ㅇㅅㅇ 조금 격식있는 표현이졈 >ㅅ<
               
그럴리갸 16-05-30 18:49
   
핫,ㅇㅅㅇ!!첨 알앗어여 그런것두 잇엇군뇨,
친절한설명 고마워여^ㅁ^/♥
알개구리 16-05-30 18:43
   
어릴때 동네가  시골인데  강과 개울이 있더랬죠...
지역이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서울지역 사람들이 많이 놀러왔지요..
그런데  개울 수심이 딱 2m 남짓이라  수영할줄 모르는 사람들은 무심코 들어갔다가
참 많이들 변을 당했습니다.. 어린.초.중생 형제부터 ..젊은 아가씨까지....술먹고 들어갔다가
익사한 청년등....물에빠져 죽은 시체는  어릴때 다본것 같네요...ㅡ.ㅡ..;;
     
아햏햏 16-05-30 18:48
   
좀 오래된 익사체도 상당히.. 음 그렇졈 ㅇㅅㅇ....
          
알개구리 16-05-30 18:52
   
남자는 둘째치고 긴머리의 여자 익사체는 정말 ㅎㄷㄷㄷ 합니다..
물에 들어가기도 싫어지지요...ㅡ.ㅡ
     
로쟈리 16-05-30 18:57
   
헉.....
llllllllll 16-05-30 18:4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파이더맨 16-05-30 18:57
   
흠 보통 장례지낼때는 장의사가 시신을 알콜로 깨끗이 씻기고 상처난곳은 봉합하고

시신의 표정도 평온한 표정으로 만드는데
     
로쟈리 16-05-30 18:58
   
그러게요.. 표정도 바꿀수 있는 줄 알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걸까요..;
     
winston 16-05-30 18:59
   
면도도 해줍니다.
그리고 피가 묻었다는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RaheeLk 16-05-30 19:23
   
저는 안그랬어요 글에는 쓰기 좀 그래서 안썻는데 이게 사고로 돌아가신거라 표정 일그러지신 그대로 굳어서 그렀다고 의사인지 장의사인지 그랬어요 모르겠지만요 피는 뒷 목부분에서 났었어요
해충감별신 16-05-30 19:00
   
저도 사람 죽은 거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근데 대부분이 15세 이전 이네요.

어릴 때 한강시민공원에서 매주 사회체육하는 게 있었는데...

거기 참가해서 일주일에 두번인가 세번은 꼭 한강시민공원 갔었는데..

당시에 한달에 최소한 두세번은 죽은 사람을 봤었어요.

한강물에 빠져 죽은 시체 건진 거.

정말 사람 살색이 눈이 시리도록 차가운 파란색인데 어린 시절이었음에도 강하게 뇌리에 남네요.

그 외에 교통사고 사망자 아주 가끔 보고...

외국 나와서도 몇 번 봤네요 ㅡㅡ;;
     
로쟈리 16-05-30 19:05
   
헉... 정말 파란색인가요? 아바타처럼..? 전 익사체든 변사체는 본적이 없어서...
          
알개구리 16-05-30 19:15
   
20대 젊은 아가씨가 강에서  서핑보드만  타고 놀다가  익사했는데
당시, 동네 형님이  건지러 갔었죠...
강둑에 말둑을 박고 밧줄을 들고 들어가  시체에 묶은다음  말둑에  연결시켜
떠내려가지 않게 고정시키고
유가족들을 불렀습니다...제기억엔 서울아가씨였던거 같은데...
여기서 시체 그냥 건져줄거 같지요?
아니요...모종의 협상이 들어갑니다...
그후  밧줄 잡아당겨 뭍으로 끌어올렸지요....신체의 구멍이란 구멍에선 진흙이 새어나오더군요...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시체 색깔은 양호했구요......
아뭍튼 , 익사체는 많이 봐왔지만  그렇게 자세하게 본건 처음이었네요....;;
거룩 16-05-30 19:23
   
그냥 화장전 장례식장에서 모습은 잠자는듯한 평온함 딱히 다른감정은 없었던거 같네요.
군대에서 총기xx 현장이 바로 옆초소여서 보고하고 달려가서 본 ..아 그건 끔찍했죠
그래도 식사를 거르진 않았던...;;
지나가다c8 16-05-30 20:09
   
님 말이 신뢰가 안가는 거짓말인게 우선...
화장터에 가기전 시신은 깨끗하게 알코올로 세척에서 옷을 입힌상태에서(염이라고 하죠) 관속에 보관하는데
여기서 피가 묻었을리가 없습니다...님이 시신을 본것은 화장터에 가기전이 아니라 염을 하기전에 시신을 본겁니다...그런데 피범벅되어온 교통사고 사망자도 영안소에 안치하지 전에 기본적은 혈흔의 흔적은 깨끗하게 딱아내고 봉합합니다...피가 묻었다면 사망한 순간 본것이고 또한가지, 사람이 보통 사망한 다음 바로 얼굴을 보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죽은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죽을때는 눈감을 힘마져 없기때문에 엄청난 에네지가 소모되는 고통스런 표정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남이하는 애기 줏어 들어서 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