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변환하는 광촉매 기술을 개발 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이산화탄소 저감과 더불어 산업 전반에 큰 도움을 줄 거라는데요. 자세한 내용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바꿀 수 있는 광촉매 기술을 개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기술입니까? [인터뷰] 간단히 말씀드려서 저희가 개발한 촉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금속산화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만드는 공정을 말하는 것이고요. 이 공정은 식물이 이산화탄소와 태양광을 이용해서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만들고 있듯이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와 태양광을 이용해서 메탄올을 만드는 공정입니다.[앵커]태양광 이용한 광촉매 기술이라고 하셨는데요. 태양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요? [인터뷰] 산업체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열을 이용해서 메탄올로 만드는 공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에너지와 경제적인 이슈가 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짜인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요. 이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로부터 메탄올을 만들 수 있고 메탄올로부터 가솔린으로 만들 수 있는 공정이 개발되어 있어 결국 이산화탄소를 가솔린으로 만들 수 있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앞서 세계 처음으로 성공하셨다고 했는데요. 다른 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기술이 없나요? 기존의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인터뷰]
기존에 이산화탄소를 열화학 공정으로 이용했을 때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므로 경제적으로 구현하기에는 상당히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산화탄소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6억 톤 정도 배출되고 있지만, 그것을 우리가 원하는 메탄올로 바꾸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므로 발전기술에 문제가 있어 그 기술을 활용하기가 어렵고요. 본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목표로 1%를 삼고 있는데 저희 기술로는 3%로 기술개발을 해서 파급효과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식물의 광합성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했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광합성을 접목하게 된 건가요?
[인터뷰]
광합성은 물로부터 수소를 얻어 얻어진 수소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만들고 일산화탄소에 6개의 수소 원자가 결합하면 메탄올로 전환 가능합니다. 이 공정을 실험실에서 구현한 것입니다.
[앵커]
이번 기술 개발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인터뷰]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시 자원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두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구온난화의 이슈인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 있는 기술이 되겠고요. 두 번째는 메탄올로 보면 톤당 40만 원 정도로 팔 수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우 6억 톤이어서 240조 원 정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변환하는 기술, 상용화는 언제쯤 가능한가요?
[인터뷰]
상용화를 위해서는 현재 화력발전소와 실증을 해야 합니다. 실증을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고요. 기본적으로 현재 목표로 하는 것은 500톤 정도를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시설을 통해서 검증되면 그것을 더욱 확대해서 만 톤에서 십만 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게 구현되면 상용화가 직접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인터뷰]
상용화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하는 데 현재 대학은 과학에 포커스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조금 더 실증적인 연구로 갈 수 있도록 산업체, 정부, 실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
작성일 : 16-05-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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