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과 국방부가 약 13억 달러(약 1조5천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0년 넘게 개발해 온 레일건은 원거리에서 적 함정을 타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꿈의 무기'다.
레일건의 가장 큰 특징은 발사 속도다. 소형발전소와 대용량 콘덴서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지는 25㎿의 전기 힘으로 기존 포탄보다 10배 빠르게 포탄을 발사 할 수 있다. 이 전력은 1만8천75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미 해군연구처 관계자는 레일건이 이런 전력의 힘을 이용해 25파운드(11.3㎏) 무게의 텅스텐 탄환을 시속 4천500마일(약 7천242㎞)의 속도로 200㎞가 넘는 거리에 있는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해 무력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초속 1마일(1.6㎞)이 넘는 것으로, 기존에 운용되는 포가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해 탄을 발사하는 것과 달리 레일건은 전자기에 의존한다는 차이가 있다.
"레일건이 전쟁의 양상을 바꿀 것"이라는 매트 윈터 ONR 처장의 설명처럼 레일건에 대한 미군의 기대는 상당하다. 레일건은 저렴한 비용으로 날아오는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방부 수뇌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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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 해군 구축함은 방어용과 공격용을 합해 96발 정도의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레일건을 장착한 구축함은 1천 발이 넘는 포탄을 장착해 날아오는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랫동안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
다만 실전 배치까지 레일건이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도 만만찮다. 우선 중국과 러시아의 위기감이다. 미국이 개발 중인 레일건과 미사일 분야의 우위로 힘의 균형이 깨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해커들을 동원해 관련 기술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87273&ref=D
미래에 소형화로 개발되면 개인화기에 화약과 탄피가 없이
베터리와 탄두만 장착된 소총도 나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