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롤을 딱 한번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컴퓨터랑 연습하다가 초보자방 가서 몇 게임 재밌게 했었는데
마지막 게임에서 그때 무슨 캐릭터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팀 사람들 말이
저만 바텀 캐릭이고 나머지는 모두 탑 캐릭터라서 저 혼자 아래를 막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래에서 저 혼자 vs 적 3명, 위에서 아군 4명 vs 적 2명 이렇게 붙었는데
당연히 1 vs 3 이니까 타워? 를 점점 빼앗겼죠.
그때부터 우리 팀원들한테 세상 욕은 다 들어본것 같네요.
혼자 세명을 어떻게 막냐고 좀 도와달라고 해도 탑, 바텀 모르냐고 계속 욕만하고
그럼 너희들은 4 vs 2 로 싸우는데 왜 타워 하나도 못 미냐고 따지면 욕하고
게임 끝난후에도 너 때문에 졌다고 계속 귓말로 욕하고 해서 그 이후로 롤만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