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531095506426&RIGHT_REPLY=R1
'보이지 않지만 실제 하는 것'이란 제목으로 대학 정문에 일베 조각상이..
예술은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작가가 추구하는 가치를 볼 수 있는 창인데..
자극적인 소재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홍보하려는 전형적인 노이즈마케팅이 가능한 소재를
예술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측면에서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은 존중하지만 작가의
의도가 곱게 보이질 않는 군요.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는 것' '잊고 있었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등의 주제는
우리 사회에 다양하게 얼마든지 있을 텐데 우리사회의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혐오의 진원지를 상징하는 기호를 예술의 대상으로, 그것도 학교 정문에 설치하는게.. 참..
작가가 일베냐 아니냐를 떠나서, 배우는 학생이라면, 예술를 좀 더 가치있는 것을 대상으로
삼았어도 되었을텐데..참 씁슬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관심 끌기였다면, 성공했다 볼 수 있겠네요.. 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