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다니다 때려치긴 했지만, 전공때문에 좋아서 간 학교였고..아직 그 구린 학생증도 지갑 깊숙히 가지고 있죠.
루저녀 사건부터 이번 일베사건까지 아주 다사다난 하군요.
이도경 루저녀 발언하고, 학교에 침입하는 놈들, 낙서하고 도망가는 놈들 등등 아주 학교가 시끄러웠죠.
총장비리 어쩌고, 총장이 직접 축제에서 개판친 것 부터,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올리는데 학교는 그대로고..
축제 때 야한 복장도 논란이지만, 그거 사진 찍었다고(도촬아님) 성희롱으로 신고까지 한 사건..이건 뭐...개판 오분전
학생회장선거비리...미술대학의 끈끈한 의리와 정을 느낄 수 있었던 ㅋㅋㅋ누구 찍으라고 반협박문자보내다 들통나고,
학생회장이 이쁘고 귀여웠던 기억이있는데, 선거비리에, 광화문가서 삭발식도..대중의 관심을 즐기는 것 같았음
그 외의 하루가 멀다하고 본분교 분쟁, 단과대끼리 싸움, 같은 건물 썼던 미술대학과 건축대학 의미없는 기 싸움 등등
홍익인이라고, 홍대생들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 익명게시판이 아주 엄청난 싸움터였습니다. 매일싸웁니다. 쌈닭들인가..
단과대학다르다고 싸우고, 전공다르다고 싸우고, 미대와 타대학의 싸움, 미술대학의 타전공 무시하는 발언으로 싸우고,
저도 자퇴한지 한참지나, 글 한번 남겼더니, 자퇴했다는 말때문인지 강퇴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참 다사다난한 학교에요. 학교앞도 다사다난하고..시끄러운 학교입니다.
(홍대앞에 홍대생은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