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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1 16:54
英 이어 덴마크·체코도 "EU 탈퇴"…'하나의 유럽' 깨지나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2,058  

기사 이미지
“난민 막자” 유럽 각국 국경 봉쇄 잇따라 

통합근간 ‘EU 내 자유통행’ 사실상 붕괴 

‘브렉시트’ 성사 땐 도미노 탈퇴 우려

“유럽연합(EU)이란 초국가는 현대사에 있어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다. 눈물을 흘리며 결국 파국을 맞을 것이다.”(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정치·경제 공동체의 표본으로 꼽히던 EU가 분열의 길목에 들어서면서 대처 전 총리의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언어와 역사를 지닌 유럽을 정치인들이 나서 무리하게 통합하면 결국 와해될 것이란 경고였다.

예언은 이제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덴마크와 핀란드, 체코, 폴란드 등이 줄줄이 탈퇴 목소리를 내고 있다. 1993년 출범한 EU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중동에서 불어닥친 난민 위기와 테러리즘이 꼽힌다. 자유로운 역내 통행을 보장한 솅겐조약은 난민 범람을 막으려는 각국의 국경 봉쇄로 타격을 입었다. 아울러 사상 최고의 실업률 등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EU 경제는 저유가·신흥국경제위기와 맞물려 휘청거리고 있다.

●높은 EU 분담금·獨과의 경쟁심리도 부담

현재 EU 탈퇴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EU 안의 섬’을 자처하는 영국이다. 오는 6월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가 성사되면, ‘덴시트’(덴마크의 EU 탈퇴)·‘첵시트’(체코의 EU 탈퇴) 등이 들불처럼 번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에 따르면 영국민의 브렉시트 지지·반대 응답은 37~38%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등하다. 일간 가디언은 “브렉시트는 경제 문제가 아닌 정치 문제”라고 규정했다. 자체 화폐인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고 런던이 금융 수도의 지위를 위협받는데도 불구하고 유럽 대륙과는 정체성이 다르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렸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EU 분담금과 EU의 맹주를 자처하는 독일과의 경쟁심리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역색·민족주의 강할수록 탈퇴 가능성 높아

EU 탈퇴 논의에 유독 북구·동구권 국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역색이나 민족주의적 성격이 강한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 주자로 덴마크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EU 사법체계 도입을 부결할 만큼 유독 반(反)EU 정서가 강하다. 덴마크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유로존 가입을 거부해 왔다. 이웃 스웨덴에선 반난민 정서를 빌미로 반EU 정서가 확산 중이고, 핀란드에서는 지난해 의회에 유로존 탈퇴 청원이 제기됐다.

덴마크를 뒤따를 국가로는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득세한 체코가 점쳐진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가 나서 공개적으로 첵시트를 거론할 정도다. 역시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헝가리와 폴란드의 EU 탈퇴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들 국가에선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보수정당이 집권하면서 지난해부터 줄곧 EU의 난민 할당 정책에 반발해 왔다.

EU의 한 축인 프랑스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득세 여부에 따라 대열 합류가 점쳐진다. 마리 르펜 FN 대표는 줄곧 EU 탈퇴를 주장해 왔고, 파리 연쇄테러가 불을 붙였다.

●포르투갈 등 유로존 국가 동참땐 EU해체 가속

일각에선 EU의 붕괴 시나리오가 수면 아래에만 머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은 경제가 독일에 종속돼 있어 목소리만 높일 뿐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경제 체질이 천차만별로 달랐음에도 유로존 19개국에 합류한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은 ‘숨은 폭탄’이 될 우려가 있다. 여태껏 부채에 허덕여 왔으나 이를 타개하고자 유로존 탈퇴 움직임을 드러내면 EU 해체가 가속화할 수도 있다. 여기에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영국에 종속된 스코틀랜드나 스페인의 카탈루냐 등지에서 독립에 대한 열망이 다시 타오른다면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대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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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삼숙 16-05-31 16:54
   
유럽연합  얼마 못갈거 같네요////
로쟈리 16-05-31 17:01
   
이제 끝나나보네요 ㄷㄷ
스테판커리 16-05-31 17:16
   
브렉시트하면 영국 gdp 감소할텐데 10년안에 독일 gdp 역전은 힘들겠군요..
티오 16-05-31 17:30
   
당연하죠.. 왜 자기나라 국민이 고생해서 가난한나라 국민을 먹여 살려야 하나요? 억울하죠. 그래서 탈퇴하는거.
몸빼 16-05-31 17:31
   
영국은 떠나는 것이 나을테고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독일 똘마니들은 기사 내용대로 어림도 없습니다.

프랑스가 떠난다면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버틸 수 없죠.

이 두 국가들은 이미 EU 및 유로존에 꼬라박은게 많아서 웬만하면 떠나기 힘듭니다. 반면 이태리는 막장중의 막장이라 쫓겨날 가능성이 있어요. 적어도 유로존에서 말이죠,

예전부터 이태리 북쪽이 독립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 참에 갈라설지도 모르죠. EU 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대처 수상이 옳았어요.

영국도 유로존에 속했더라면 지금 경제 박살났을 겁니다.
한식뷔폐 16-05-31 17:44
   
독일경제도 떨어지겠군요
EU 최대 수혜국인 독일 ㅋ
노원남자 16-05-31 18:06
   
현대판 바벨탑..오이로
널보면발딱 16-05-31 18:24
   
어우 이렇게 되면 유로화 붕괴되면서 유럽발 경제타격 데미지 들어오는데.......어흑....
주식 다 현금화 시켜야 겠네요....

중국도 큰 고비 넘겼는데 이젠 유럽발이니.......
미국 일본 대형 폭탄도 많고 부동산 붕괴도 예고 됐고.....ㄷㄷㄷ;;
s아우토반s 16-05-31 18:32
   
통화의 단일화로 EU 최대 수혜국 독일 클났네...
탈퇴 움직임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게...난민 폭탄때문이 제일 큰거 같은데...테러가 일어나고..
그것과 맞물려 저유가 EU경제의 하락....
horizon 16-05-31 18:36
   
유럽은 역시 통일이 어려움.. 물론 아이러니 하게도 그게 서양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총명단 16-05-31 18:44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브렉시트?
그냥 영국 유럽연합 탈퇴 그러면 될 일을 굳이 브렉시트라고 부른다는 걸 알아서 뭐하지요.
     
시간중첩 16-05-31 18:51
   
영국섬을 브리튼섬
탈출 엑시트
두 단어를 합쳐서 브렉시트라고 부르는거죠.
영국 EU탈퇴를 그냥 줄임말로 쓴겁니다.
지적하신대로 그냥 영국 유럽연합탈퇴라고 쓰면될텐데 브렉시트라고 하면 뭐좀 있어 보이나 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영어 사대주의로 영어좀 써주면 유식해 보이는 이런 막장현상이 저런 단어들을 자꾸 쓰게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시간중첩 16-05-31 18:49
   
그리스는 어쩔
그리스가 돈빌리는 최고의 카드가 EU탈퇴로 협박하는거였는데 모두 탈퇴하면 그리스의 카드는 무용지물이네
그럼 그리스는 우리나라 IMF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막장되는건데.
복와일라잇 16-05-31 20:12
   
한국 입장에선 쟤들 갈라지는게 여러모로 이롭지 않나요?

그동안 EU에서 지들 큰 시장이라고 거의 미국마냥 甲질 엄청 해댔는데...
정닭밝 16-05-31 20:13
   
어줍잖은 착한짓하다가 eu가 날라가네..
알브 16-05-31 20:47
   
로마는 게르만족 유입으로 무너졌는데, EU는 이슬람 난민들 때문에 무너지는군요.
널보면발딱 16-05-31 20:59
   
지금 저 지역의 문제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집단 조치에 들어가면
국가끼리 알력이 생기고.....또 다른 경제 전쟁의 서막으로  들어가서 혼란의 시대가 도래 한다는 거죠....
처용 16-05-31 21:44
   
경제블럭인 EU가 무너진다면 미국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텐데.. 좋아하겠네요 ~